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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르거든요...

김명진 조회수 : 986
작성일 : 2006-10-21 07:58:45
요즘 신랑이 발안에 있는 새로 오픈한 지점에..지점장으로 다녀요...(ㅋㅋ 달랑 매장만 오픈하고 직원도 없지만..지점장...^^)
요즘 성상대교 공사중이라..더 막힌다지만..
저녁 퇴근이 3시간 정도 걸리데요.
여긴 은평구거든요. ㅠㅠ

막상 몰랐던 일도 아니구..각오한거지만...

어제 그러드라구요.
사장님이 집을 화성이나 구로(본사)동쪽에 얻어 주신다면 어케 할래?
하구요.

착찹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돈두 없지만..
동생군대가고 혼자 계시는 엄마가 농장을 하시니...거의 매일 가서 일을 돕기도 하고 점심을 먹기도 하고 비비대기도 하구요.
또 구로동은 시댁이 있어서...

화성은 너무 멀구
무엇보다 결혼 한지도 1년이 되어 가는데도 엄마 곁에서 떨어지기도 싫구 그런데...
참...

아빠만 계셨으면 가보자 하는 맘도 드는데...
동생이 제대해도 좀...그런데..하는 맘이 거든요.
아직 어린애가 뭘 엄마 돕겠어여. 전..눈치가 좀 빨라서..엄마 안계셔두 그럭저럭 농장일 꾸리거든요.

여튼 진짜 집을 얻어 줄 분위기는 아니고..말이 나왔다고는 하는데...
낮선 화성도 맘에 걸리고 신랑도 맘에 걸리고 좀 그르거든요~
































IP : 61.106.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든
    '06.10.21 8:10 AM (221.150.xxx.114)

    다 사람 사는 동네입니다.
    가서 정 붙이기 나름이지요.

    시한부 파견인지 어떤지...언제까지 남편분이 거기 근무하셔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편도 3시간 이건 너무 힘듭니다.
    전 편도 한시간 거리를 다녔었는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 주말엔 친구들도 안 만나고, 집에만 있을 정도였습니다.

    집도 그냥 제공해 주실 모양인데...이게 얼마나 재테크가 되는데요.

    너무 친정에 매달리면, 나중에 남편 분께 할 말이 없어지는 일이 생깁니다.
    님 마음은 알겠지만...

  • 2. 김명진
    '06.10.21 8:33 AM (61.106.xxx.29)

    네~ 저도 알아요..출퇴근의 비애...저도 양재동으로 5년동안 출퇴근했지요. 차를 가지고 나가면 절망하고 대중교통을 타도...슬퍼지는 거리였어여. ㅠㅠ
    그래서 아는데..
    지금 당장은 엄마가 제손 없이 혼자 농장 꾸리시기는 조금 힘이 드네요.
    이모저모 생각은 해보고 있답니다. ^^

  • 3. 결혼하면
    '06.10.21 6:08 PM (221.138.xxx.119)

    결혼하면 부모보다도 일단은 배우자를 우선순위에 둬야 해요...
    (남편이 시댁 일 도와야 한다고 원글님 출퇴근이 편도 3시간이 걸리는데도 시댁 근처에 살아야만 한다고 하면 어떻겠어요.)
    언젠가는 부모님도 원글님으로부터, 원글님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해야 하는데
    차라리 지금이 시기가 좋다고 생각되요.
    어머님도 원글님 없이 어찌하실까 걱정되시겠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일이 꾸려집니다.
    정 안 되면 파트타임으로 사람을 써도 되는 일이구요..
    이제 원글님은 남편에게 꼭 필요한 조력자거든요..
    남편과 같이 이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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