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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업주부라는것에 우울합니다~~

전업주부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06-10-20 13:56:14
요즘 정말 전업주부들이 예전의 주부들이 아닌것 같아서 ...우울하네요~~

같은 전업주부들이라도 요즘 tv에 나오는 주부들은 왜들 못하는것이 없는지~~~

주부이면서 모델을 하지않나~~아님 요리를 잘해서 블로그에 올려서 책도 내고...인테리어 잘한다고 방송

국마다 같은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하는데~~

십몇년동안 전 전업주부하면서 뭘했는지 모르겠어요~~

집안은 항상 어지럽고 치운다고 치워도 표시도 안나는고 예쁘게 꾸미지도 못하고...

그래서 여기저기 사이트 드나들면서 눈팅한 집들이나 리폼한것들을 보면 참 전 아무생각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을뿐

실천에 옴기기가 쉽지 않네요 핑계이겠지만요~~

뭘하나 만들어보려고 해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넘 자신감이 없어진 탓일까요~~

TV에 나오는 주부들이 부럽기도 하고 제가 한심하기도 해서 신세 한탄해봅니다

방송매체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것같아 자괘감까지 드네요

저렇게 살림안하는 주부들은 진정한 주부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만 이런생각이 드는걸까요?? 왠지 제가 살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날인것 같아

우울합니다~~오늘 날씨처럼.....




IP : 220.88.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6.10.20 1:59 PM (211.226.xxx.141)

    주부던 아가씨던 상관없이 드는 생각인거 같아요.ㅎㅎ
    저도 주부이긴 하지만 맞벌이 중인데. 그냥 사무실에서 이것저것 하는 정도구요.
    정말 제대로 내 기술이다 ..할 만한 거 없죠. ㅠ.ㅠ
    그렇다고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을 찾지도 못했어요.
    그게 또 주부라서 그런건 아닌듯 싶어요.
    아가씨때도 그랬거든요.ㅎㅎ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걸 찾아서 파고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해요.

  • 2. .
    '06.10.20 2:11 PM (222.100.xxx.172)

    요즘 넘쳐나는 와이프로거들 보면서 첨엔 너무 부럽고 제 생활과 비교됬는데
    이젠 그 사람들도 얼마나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싶네요
    요리 한번 하는것도 번거로운데 일일이 과정샷 다 찍어 올려야하고
    걸핏하면 집안 인테리어 바꾸고, 패브릭 자주 바꾸고..
    와이프로거로 유명해지면서 더더욱 그런 부분에 신경써야하니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저도 잘하는거 하나 없는 주부인데 그냥 제 편한대로 살래요

    방송에서 그런 솜씨있는 주부들 너무 보여줘서
    안그런 주부들 괜히 한심해 보이게 하는거 저도 넘 맘에 안드는데
    맨날 인테리어 신경쓰고 요리 신경쓰고 그런 생활보다
    제 자신을 가꾸는 생활이 더 좋아요 저는

  • 3. 어차피
    '06.10.20 2:17 PM (125.132.xxx.133)

    보여줄려고 올리는 블로그세상입니다.
    전 그냥 그렇게 믿고 살아요.

    단지 그만큼 부지런을 떨어야 가능할테니 그게 제일 고치고 싶은 제모습중의 단점인셈이죠.

    그런글 올리는 이면에는 자신만의 고민들이 항상 숨어있다는걸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더 확실히 깨닫게 되니까 별 부러움없어지던데요.
    님도 다른면에서는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부분이 있으실꺼예요.

    그러니 맘편하게 지내시고 우울함 떨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자구요.

  • 4.
    '06.10.20 3:09 PM (125.246.xxx.254)

    네이버나 다음같은데 집안 꾸민 까페들, 생활의 달인 뭐 이런 프로에 나오는거 보면요.........
    돈없으면 안하고 말지, 싸구려 박스에다 뭐 덕지덕지 바르고 리폼이니 뭐니~~
    하나두 안부럽습니다.
    하나같이 벽에는 노란바탕에 꽃그림있는 그 벽지에 현관문에 뭐 잔뜩 붙이고....괘종시계에다 유리끼운거...사과괘짝 주워다가 어쩌구......
    전 누가 공짜로 해준다고 해도 정신 사나와서 싫어요. 제가 보기에 그거 돈은 돈대로 들거 같던데.
    그냥 각자 소신대로 삽시다. 전 간단히 먹고 간단하게 사는게 좋더라구요.

  • 5. ㅠ.ㅠ
    '06.10.20 3:58 PM (222.236.xxx.162)

    저는 유명블로그에서 리플 수백개씩 달린 요리를 그대로 따라해도, 그분이 말씀하신
    일류요리집 요리 못지않다라는 말에 공감이 안가더라고요.
    재료 똑같이 고대로 흉내내어서 만들어도 그냥 먹을만(?)한 수준이지 요리집 수준은 아니었어요.

    리플들을 읽어봐도 맛있겟다, 해먹어봐야겠다 글들만 있지, 해먹어봣는데 진짜 맛있더라 라는 리플은
    보이지도 않고, 제가 요리 솜씨가 없어서 잘못 따라 했나 싶기도 하고,

    재주 많으신 분들은 정말 좋겟어요.. 부럽기도 하고요 .

  • 6.
    '06.10.21 11:21 AM (58.76.xxx.174)

    저두 이것저것 손으로 만든것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힘은 힘대로 들고 돈은 돈대로들고 별로 인것 같아요
    저번에 티비보니까 패트병으로 재활용해서 뭐만든다더니
    겉에 붙이는 레이스천이 더 비싸겠더라구요
    레이스천 한마에 만원이상하거든요 그냥 패트병 버리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내가만들고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이라 애착도가지만 어느 정도껏 해야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더라구요
    신랑이 같이 보면서 첨엔 알뜰하게 잘한다면 넌 뭐하냐?
    그러길래 제가"배보다 배꼽이 더크네 "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느꼈는지
    저건 좀 아니다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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