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는 집에서 노나요!!!

[ㅠㅠ]

어제 점심을 동생이 와서 나가서 먹는데요...
3살 둘째데리고 열심히 먹고 있는데..

60세 전후의 할아버지 12명이 식사를 하시면서 ..(여긴 회사 동네라서 회사에서 점심먹으로 나온 분위기>.)
외국에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집에있는 여자는 정신적인 문제나 대인기피증 같은 문제가 잇는 여자라 생각 하는데..우리나라에서는 여자들이 결혼만 하면 일안하고 집에서 놀려 한다며 대화를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고요.

저 들으라고 하는 애기 인지..

저 대기업 전문직 이었고요..아이 봐줄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전업주부 한다고요.
저도 외국서 유학도 댕겨 왔고요..요즘 미국도 전업 주부 바람인데..무슨 말씀을..~~이리 말하고 싶었네요.ㅠㅠ

[아휴]

저 미국에 살고 있는데 미국도 전업 주부 아주 많아요.
마미 트랙이란 말도 있구요.
꼭 잘 모르시는 분들이 외국은 이렇대더라 뭐 그러죠.
그렇담 외국 며느리들처럼 시부모님 대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신대요?
(물론 외국도 고부 갈등이 있긴 합니다만)
꼭 자기 유리한 것만 생각하고.

[그 노친네]

그럼 자기 며늘은????

[/]

여자들이 결혼만 하면 일안하고 집에서 놀려고 하는게 아니라
결혼한 여자들이 맘 편히 직장생활 할 여건이 안되는거 모르나
그 노인네들(이 표현이 딱이네요)도 회사원이면
분명히 회사 내에서 결혼한 여직원, 임신한 여직원 갈궜을거예요

[위기의 주부들]

미국에도 전업주부 많으니 이런 드라마가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알지도 못하고 근거도 없이 떠드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미국은 가봤을라나... -_-;)

[아마]

그 할아버지의 모친들께서는 집에서 논 듯..

[크하하]

아마님 답글 웃겨요....

[윽]

저도 이런 얘기 들으면 발끈해요. 놀려고 한다니요. 그 애 데리고 반나절만 놀아보세요..
울음 나와요 ㅠ.ㅠ 진짜 아휴님 말대로 갖다대고 싶은것만 갖다대나요?
진짜 외국처럼 쿨하게 남편의 부모님과 알고지내고 싶다구요. 끈적끈적 딸이라 생각한다
이딴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전업주부임을 늘 슬프게 만드는 어르신들 정말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