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나갔는데 전세로 있는 세입자는 계약금을 받나요?

[급질]

어제 집보여주는 걸로 속상해서 올렸었는데, 딱 어제 저녁에 보러온사람이 사기로 했데요.
그래서 계약을 했다는 데요.
한달반쯤 뒤에 나가는 걸로 했는데, 그럼 제가 전세금의 10%정도 되는 돈을 미리 받을수 있나요?
몰라서 여쭤보는건데요.
저희도 지방에 집이 있는데, 그쪽에 세입자가 나간다고 해서 계약이 다시 되면 10%정도를 미리 주고 잔금을 이사하는날 주고 그랬거든요(그쪽 세입자끼리 주고받거나 저희가 미리주거나해서요)
제가 부동산에 그 얘기를 했더니 계약금없냐면서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근데 이 부동산아저씨 땍떅거리는 스탈이라 신뢰는 별로 없어요. 이사비용도 그렇고..말이 많았거든요)
그게 맞는지 아님 제 생각이 맞는지 저도 제 남편도 잘 몰라서 여쭤봐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82쿡에 물어보라면서...-_-;;
아시는분 계세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지요.

[..]

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금의 10% 받는게 맞아요.
그래야 세든사람도 다른집 계약할것 아니에요.

보통 주인들이 전세 안빠질까봐 미리 안줘서 그렇지
계약금받으면(이 경우는 매매대금이겠네요)
이쪽에도 전세금의 10% 주는게 맞아요.

[더불어]

계약금 안주면 이사 약속한 날짜에 못나간다고 하세요.
계약금이 있어야 우리도 계약을 할것 아니냐라고.

혹여라도 계약금 안받고 원글님 돈으로 계약했는데
이쪽에서 사기로 한 사람이 못산다고 하면
주인은 손해(적어도 금전적으로는)볼것 없지만
원글님은 원글님 돈 날리는거에요.
(원글님돈 계약금으로 받은쪽이 돌려주려하겠어요)

[급질]

급한김에 네이버지식인도 검색해봤는데, 강제조항은 아니라네요.
부동산아저씨한테 좋게 얘기해서 우리도 돈이 묶여 있어서 급하게 뺼수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잘 얘기해보겠다고 하시긴하네요.
세입자입장이다 보니까 얘기도 조심스럽게 해야하고 이사비용도 적게 받고 나가는데 이래저래 속상합니다.

[급질]

급한 질문이였는데 답글주신분 너무 감사드려요. ^^

[우리는]

저희는 계약할 때 부동산에 가서 계약금 받아가지고 오고, 잔금 치를 때도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받아왔어요. "그 계약금 받아야 우리도 집 알아보고 이사갈 집 계약할 거 아니냐"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