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나 잘 하세요.....

외며느리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06-10-09 06:22:34
이번 추석....
하두 어이없는 소릴들어서....
울 시엄니가 저희 애덜 아빠한테 저를 조심하라고 했답니다..

언젠가 복수할꺼라구.....

듣는 순간 참 어이가 없어서....

추석 담날이 이아버지 생시이라서 저 친정에 가는건 꿈도 못꿉니다..
늘 ...해 마다 여름휴가..추석..설...항상 설악산에 갑니다..
그러니 당연히 친정 갈 껀 꿈도 못꾸죠...
모르는 사람들은 명절때 마다 놀러가서 좋겠다고들 합니다..
울 식구끼리두 아니구 시댁 식구들 몽땅 같이 가는데 즐거운 놀러가는게 되겠읍니까?
요번 추석엔 시고미님들 두분 내외랑 큰고모님 딸 내외까정....
거기에 뒷치닦거리할 사람은 저 하나......
휴~~~

글케 일하구 있는데
애덜 아빠란 사람이 그런 소릴 하니 기가 않막히겠읍니까?
저두 친정이 있는 사람인데....

울 시엄니 제가 음식 뭐라두 하나 해 가면 생전...결혼해서 10년 동안
맛있단 소리 단 한번두 않하더이다...
이번에두 엄니가 음식은 다 하시니깐 30 만원 드리구 완도에서 공수해온 전복 갖다 드렸는데두
이런건 왜 사오냐구......참................내
전 나름대로 양갱 같은건 어른들두 좋아하시구 설악산 갈때 가져가자고 해갔더만
딱 손톱 만큼 드셔 보시곤 가타부타 말씀도 없으시고....
냉장고 어디가 쑤셔박아 넣어놨는지 알수도 없공.....
뭘 해가두 괜히 기분 나빠요...
음식 해가면 빈말이라두 맛있다 해야 흥이나서 또 해 가지 않나요?

차에서 어디 무당한테 가서 점 보구 왔다더니 그 무당이 제가 단신 아들한테 복수 한다 했나봐요...
정말 어이 없음다...

애 아빠란 사람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골프치러 나가더이다....
이런넘.....
같이 살아야 되나요?

정말 어제 같은 날은 내가 이넘하구 왜 사나 싶더라구요....
휴~~~~~




IP : 211.207.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도
    '06.10.9 6:33 AM (200.63.xxx.51)

    뭐 그런 말을 듣고 옮기시는지...듣고 화가나면 본인이 어머님한테 씰데없는 소리하신다고 한마디 하고 말던지...이야기 옮겨봐야 분란밖에 생길게 없구만...ㅉㅉ

    시어머님은 며느리를 아직도 며느리자체로보다는 여자대 여자로 대립구도에 있으신겁니다.

    아직은 내가 너보다 음식이고 뭐고 한수위다...뭐 이런 마음이 딱 자리하고 있으신거 같내요.

    나이를 드시면...나이값이라는게 있는건데...말이지요...

  • 2. 헉~~
    '06.10.9 6:54 AM (59.7.xxx.146)

    어이 없네요..남편분도 잘 못하신거 같아요.....
    시어머니 정말 저도 싫거든요~~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이며
    아들만 위하는 ~~~
    전 예전에 포기하고 삽니다..
    님도 속상하시겠어요~~

  • 3. 다음엔
    '06.10.9 7:09 AM (219.240.xxx.32)

    그렇게 힘들여서 뭐 해가지마셔요. 오히려 편하게 생각하세요. 뭐라하시면 '음식이 안맞아서 별로 좋아안하시니 그만 할께요'하시구요.식구들 뒷치닥거리할사람으로 등산가시지마셔요. 정말 처음에 용감히
    나가야 존재의 의미를 압니다.

  • 4. -_-;;
    '06.10.9 11:13 AM (222.97.xxx.79)

    저도 요 며칠
    도대체 내가
    이 넘 하고 왜 사나~~~싶은 나날이었습니당..ㅠㅠ

  • 5. 시어머니
    '06.10.9 11:40 AM (211.212.xxx.18)

    우리 시~~어머니같이 평균이하시군요~~~~ 저도 시어머니 흉볼라면 밤 샙니다. 아직 삼년밖에 안되었는데... 얘기 하면 길고..아예 안할래요. 왜들 그러는지....정말 한심하다고 박에 할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43 해외여행갈때 부모님께 알려야하나요? 8 궁금 2006/10/09 996
84342 신생아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9 지윤맘 2006/10/09 602
84341 월드컵경기장갔다가 견인당하고 억울하게 벌금물고.. 2 어제 2006/10/09 710
84340 오전만 베이비시터를 원하는데여 이쁜주니 2006/10/09 298
84339 취업 사이트나 외국계 회사 정보 구하는 법 좀.. 2 외국인회사 2006/10/09 389
84338 무식해서... 1 무쇠솥 2006/10/09 600
84337 어제 3천만원 날리게 생겼다는... 7 어제.. 2006/10/09 2,427
84336 서운해야하나요..서운해하지 말아야 하나요.. 7 남자친구에게.. 2006/10/09 1,882
84335 언젠가는 나도 제사를 모시겠지요 6 명절이지나니.. 2006/10/09 1,047
84334 마음다스리고 있어요 1 우울 2006/10/09 737
84333 너나 잘 하세요..... 5 외며느리 2006/10/09 1,805
84332 마포역뒤의 안중한의원과 이유명호한의원 다녀보신분? 3 혹시 2006/10/09 1,757
84331 요번 추석 정말 괴로웠어요~~ 1 휴~ 2006/10/09 948
84330 산후우울증에 강박증까지... 도와주세요 9 엘리사벳 2006/10/09 933
84329 자동 로그인 갈켜주신분~~~다른사이트는 어덯게 적용해요? 1 자동로그인 2006/10/09 136
84328 공항버스 소아요금은?? 5 여행준비 2006/10/09 416
84327 바퀴벌레 새끼같이 생겼는데 날아다니는 벌레가 뭘까요? 4 .. 2006/10/09 1,659
84326 송파동 아파트를 사야하는 건지.. 2 ? 2006/10/09 1,026
84325 참... 할말도 많고..... 2 명절밑이라... 2006/10/09 1,050
84324 시댁과 설거지 3;; 결판났습니다. 38 어이구 2006/10/09 3,413
84323 사랑과야망 보셨어요? 2 밤은 깊어가.. 2006/10/09 1,759
84322 싱크대상판 인조대리석 코팅해보신분.. 2 질문 2006/10/09 835
84321 세제 biological과 non-bio 차이가 뭘까요? 2 궁금해요 2006/10/09 300
84320 시내버스 타는 것.. 2 궁금 2006/10/09 385
84319 동반여권 어찌해야 하나요 2 여권 2006/10/08 336
84318 궁금해서요. 동방*기 애들.. 잘 생겼나요? 12 그냥.. 2006/10/08 1,206
84317 아이가 수련회 갈때 생리 할것 같은데... 3 초등생맘 2006/10/08 695
84316 이것도 명절증후군인가요?? 2 이것도?? 2006/10/08 759
84315 직장 다니는 통통이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4 옷센스꽝 2006/10/08 914
84314 남편 친구 모임 3 . 2006/10/08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