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깜딱 잘 놀라요....

이것도 병인가요? 조회수 : 784
작성일 : 2006-10-08 21:15:48
아주 작은일에두요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것처럼 깜짝 잘 놀래요...
신혼초인데 신랑이나 어머님이나 나중에 아기 낳고서도 그러면 어쩌냐고 자주 걱정하셨었거든요

누구가 다 깜짝 잘 놀라기는 하지만
저는 그게 지나쳐도 보통 지나친게 아니라서요...
한번 놀라고 나면 너무 철렁 내려 앉는통에 가슴이 아프구요... ㅡㅡ;;
옆에 있는 사람까지 놀라게 할만큼 소리지르고 몸을 허둥대구.... 다른사람들까지 놀라게 해요...

어두운곳에서 옆에 있는지 모르다가 갑자기 있기만 하면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구요.
스릴러 영화 공포 영화 자체가 무섭기도 하지만 갑자기 놀래키는 장면 나오믄
정말 너무 놀라 혼비백산을 한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더 놀라서 같이 영화보려고 하지도 않구요..
저역시 무서워서 볼생각 절!대! 못합니다.

어떤때는 일에 집중하다가 누가 옆에서 부르는 소리에 놀라기도 한답니다. ㅡㅡ;;
심지어 신랑이랑 같이 있다가도 놀라는 적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놀라는 증상이 더 샘해지는것같아요...

이번 추석때는 오징어 튀김을 튀기다가 그게 튀는 소리에 너무 놀라서 뒤로 넘어가며
소리지르는바람에 온 식구들이 다 깜짝 놀랐거든요...

어찌나 챙피하고 무안하든지......... ㅡㅡ;;

어머님 걱정되셨는지 한의원에 가자고 하시는데....
정말 무슨 병일까요? 한의원에라도 가봐야 하는걸까요?

댓글을 써보기는 했는데 글을 이렇게 쓰는건 첨이라 무플은 넘 무안할것같아요.... ^^;;
혹 저와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들 이게 병인지 아닌지
또 어떻게 나으셨는지 알고 싶어요...........
IP : 58.140.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06.10.8 9:31 PM (221.151.xxx.31)

    저 혼자서 생각에 잘 빠져서인지, 부엌에서 혼자서 일하고 있을 때, 누가 제 옆에 와서 이야기 하려고 옆에만 와도, 기절할 듯이 깜짝 놀라요. 그래서 이야기하려고 가까이 온 가족은 무안해해요. 제가 너무 놀라서. 병인가요?

  • 2. 저도,,,
    '06.10.8 10:00 PM (221.165.xxx.162)

    울신랑이 인기척없이 그냥 물마시러 부엌에 와도 깜짝..
    둘이 같이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툭 건드려도 깜짝..
    무서운 영화보면 앉아있다가 폴짝 뛰어오를 정도로 깜짝..

    저도 병인가요??
    무진장 잘 놀라는데...
    울 신랑도 가끔 무지 민망해 해요..
    담대해 지라는데.. 그게 잘 안돼요.. 병이라면 저도 치료법을 알려주세요 ^^;;

  • 3. 노루귀
    '06.10.8 10:58 PM (220.116.xxx.175)

    초인종 소리 듣고 문열어 주고 앞에 서있는 남편보고도 놀라 주저앉는 사람이 접니다. ㅡㅡ;; 심장이 좀 약해서 그렇다고 하던데..어쨋거나 우리집에서 놀래키는 장난 했다가는 그날로 저한테 죽음입니다. 전 놀라면 심장에 충격이 오는 느낌이 들 정도거든요. 어찌하면 강심장이 될란지...ㅠㅠ

  • 4. 저두요
    '06.10.8 11:39 PM (61.75.xxx.234)

    공포심 많고, 다른사람에 비해 잘 놀라는 편인데요.
    제 남푠말이 울 형님도 그랬었다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무슨 병명으로 진단받고 수술했었고, 지금은 거의 그런증상이 없대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병원 한번 가보세요.
    한의원보다는 병원으로..
    무시무시한 병명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간단한 수술같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21 바퀴벌레 새끼같이 생겼는데 날아다니는 벌레가 뭘까요? 4 .. 2006/10/09 1,712
84320 송파동 아파트를 사야하는 건지.. 2 ? 2006/10/09 1,026
84319 참... 할말도 많고..... 2 명절밑이라... 2006/10/09 1,050
84318 시댁과 설거지 3;; 결판났습니다. 38 어이구 2006/10/09 3,413
84317 사랑과야망 보셨어요? 2 밤은 깊어가.. 2006/10/09 1,764
84316 싱크대상판 인조대리석 코팅해보신분.. 2 질문 2006/10/09 835
84315 세제 biological과 non-bio 차이가 뭘까요? 2 궁금해요 2006/10/09 302
84314 시내버스 타는 것.. 2 궁금 2006/10/09 385
84313 동반여권 어찌해야 하나요 2 여권 2006/10/08 336
84312 궁금해서요. 동방*기 애들.. 잘 생겼나요? 12 그냥.. 2006/10/08 1,206
84311 아이가 수련회 갈때 생리 할것 같은데... 3 초등생맘 2006/10/08 696
84310 이것도 명절증후군인가요?? 2 이것도?? 2006/10/08 759
84309 직장 다니는 통통이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4 옷센스꽝 2006/10/08 914
84308 남편 친구 모임 3 . 2006/10/08 1,100
84307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18 우울 2006/10/08 2,412
84306 숨을 못 쉬어 죽는줄 알았어요. 7 죽도록갑갑 2006/10/08 1,585
84305 대변보고 피가 묻어나네여.. 5 임산부 2006/10/08 817
84304 우와 이거 아셨어요?? shift랑 클릭이랑 같이하면.. 15 잠오나공주 2006/10/08 2,907
84303 가수이름 3 노래 2006/10/08 1,223
84302 깜딱 잘 놀라요.... 4 이것도 병인.. 2006/10/08 784
84301 세상 살다보면 별일 다 있다고 하는데.. 진짜인지.. ㅠㅠ 3 우울 2006/10/08 1,908
84300 커클랜드 세탁용 복합세제 질문 4 코스트코 2006/10/08 554
84299 오늘 개그콘서트 안하나요? 지금 축구하는데요??ㅠㅠ 2 어? 2006/10/08 407
84298 서초 삼호가든1,2차? 송파 잠실 5단지? 3 도움주세요~.. 2006/10/08 1,213
84297 7살, 10살인데 비염이 심해여..(급질문) 1 민재 2006/10/08 497
84296 서점에서 구입한 도서 교환이나 환불가능한가요 6 도서 2006/10/08 1,253
84295 연습장채우기 숙제 해보신 분들 계세요? 15 허무 2006/10/08 1,246
84294 한달에 5만원씩 십년넘게 저축합니다 어디에 할까요?? 7 복리마술 2006/10/08 1,992
84293 시외버스 어린이요금은 몇세부터인가요? 4 엄마 2006/10/08 1,235
84292 프로폴리스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요 1 프로 2006/10/08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