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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결혼식에 새색시 한복입는것 어떤가요?
제가 결혼할때 입었던 한복밖에 없어요. 빨간 치마에 겨자저고리..
엄마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방금 입어보니까 너무 새색시 같네요.
아기 안고 다닌테니 새색시처럼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남들 보기에 좀 그런가요?
어떡게 한복 한벌 할까요,, 아니면 그냥 입을까요?
돈이 아깝기도 하고..그냥 살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리고 결혼식 당일 새언니 메이크업 받는 미용실에서 저랑 엄마도 머리를 하려고 하거든요?
그거 저희가 따로 돈 내야하는거지요? 서비스로 해주거나 그런거 없죠? 질문이 너무 어이없나용..
1. ...
'06.9.28 7:49 PM (219.250.xxx.148)빨간 치마에 겨자색 저고리는 새색시 한복이 아니라 시집 안 간 처녀 한복인데요...
전통적으로 새색시 한복은 녹의홍상이라 해서 빨간 치마에 초록색 저고리거든요...
한복을 입으셔야 한다면 저고리만 맞추시거나 대여하셔야 할 거 같네요...2. ..
'06.9.28 7:50 PM (221.155.xxx.154)당연히 따로 돈 받습니다, 센스있는 새언니가 내주신다면 감사하겠으나, 아마도 한 사람 머리에 삼만원정도 할텐데, 시어머니랑 시누이 둘 머리면 6만원.. 아마도 따로 누군가 내셔야 할거예요..
한복은 빨간치마는 신부가 폐백할때 녹색저고리랑 같이 입는데, 가족사진 찍거나 결혼식 시작하며 인사하실때 아무래도 색깔이 튀지 않을까요?
받으신 예단비 중에서 시누 한복값은 따로 어머님이 챙겨두시는데, 친정 어머니가 한복 새로 하는 걸 낭비라 여기셔서 안 주실 수도 있고, 현금으로 챙겨주시는 경우도 있어요
어머니께 한번 여쭤 보시고, 한복 입으실 거면 다른 색으로 대여를 하시는 방법도 있구요3. 원래는
'06.9.28 7:50 PM (222.108.xxx.174)새색시 한복이라 좀 그렇지만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으니까 상관없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 한복이 결혼할 때 한벌 하는 게 보통인데(요새는 안하는 사람도 있고) 따로 해 입기가 그렇잖아요.
전 그냥 새색시 한복 입으셔도 무방하다고 봐요.
혹, 아주 많이 신경쓰이시면 저고리만 대여해 입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신부 화장하는 곳에서 화장하시면 돈 따로내야 한답니다.^^4. 저고리
'06.9.28 7:54 PM (222.107.xxx.201)저고리만 대여 하시는게 좋겠네요
신부화장하는데서 머리하면 많이 비싸게 받던데
전 동생들 결혼할때 엄마와 그냥 동네 잘하는데서 했어요5. 실바람
'06.9.28 8:07 PM (58.226.xxx.220)당의로 입으세요..
사촌언니가 동생결혼할때..당의만 대여해서 입었더라고요..
결혼한 시누들 셋이 똑같이 입으니 예쁘고 잔치분위기 나더라고요^^&6. 음...
'06.9.28 8:29 PM (220.79.xxx.231)죄송한데 당의는 좀.. 본인의 경사가 아닐때 너무 튀지 않나요? 시동생 결혼때 당의입고 쪽져서 비녀꽂은 사람도 봤는데 별로 좋아보이진 않던데... 저만의 생각인가요?
7. 미용실
'06.9.28 8:36 PM (210.123.xxx.21)메이크업 받는 미용실에서 함께 하시면 1인당 비용이 최소한 10만원에서 15만원이거든요. 삼만원에 해주는 곳은 못 봤어요.
제가 신부라면 내겠다고 선뜻 말하기도 뭐하고, 안 내기도 뭐할 것 같아요. 어머니께 돈 받으셔서 원글님이 따로 내시는 게 깔끔할 겁니다. 어색한 상황을 피하려면 미리 내시든지 하면 더 좋겠지요.8. 따로계산
'06.9.28 8:48 PM (81.155.xxx.30)신부 메이크업 받는 미용실이라면 꽤 비쌀겁니다. 저도 최소 10만원 이상이라 생각되네요.
동네 미장원이면 머리 3만원에 되겠지만...
따로 계산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녹색 저고리 아니고 겨자색 정도라면 입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9. ...
'06.9.28 9:48 PM (220.117.xxx.5)저기 근데.. 메이크업은 따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신부라면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아침부터 같이 받으면 좀.. 불편할거같아요..
하지만 새언니 되실분도 괜찮으시고 같은곳에서 받으신다면 추가요금 내셔야 해요. 어머니 화장은 1인당 10만원 정도였어요.
새언니는 아마 자기 메이크업이랑 드레스 비용 다 지불 했을거구요,
새언니가 내게 하기 싫다면 그날 가서 원글님이나 원글님 어머니가 미리 내세요.10. ..
'06.9.28 11:30 PM (58.77.xxx.158)저 결혼할때 엄마 화장은 서비스 해주겠다고 했는데 신랑측 지역에서 결혼하는지라 엄마 대신 시어머님이 받기로했어요. 근데 시어머님 전화와서 우리 딸들도 서비스로 해주면 안되겠냐고 샵이랑 통화하더니 결국 그렇게 하기로.. 다음날 딸 셋까지 따라와서 서비스 받았는데요... 제가 속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가라는 시간까지 여자 넷이서 아침부터 웅성거리니 저는 빨리 가고 싶은데 같이 가자는 터에 결국 1시간 늦게 샵에 들러 화장시작하니 직원들한테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직원이 많은 것도 아닌데 거울하나씩 맡아서 앉은대다 1시간 간격으로 다음 타임 사람 예약해놨는데 우리가 늦게 갔으니 직원들만 속이 타서 어쩌지도 못하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같이 안 가는게 좋아요.
11. .
'06.9.29 1:37 AM (221.146.xxx.37)제발 남의 결혼식에 당의입는 무개념 행동 피해주세요
신부가 속으로 욕하고, 당의입은 사람때문에 단체사진도 절대 보기싫어합니다.
결혼식에 신부보다 더 튀는데...비녀까지...제발 자제합시다12. ㅎㅎ
'06.9.29 11:29 AM (163.152.xxx.46)시동생 결혼에 당의에 쪽지고 비녀라... 그건 좀 오바네요.
그래도 당의입고 비녀와 쪽은 피하고 ^^ 올림머리 단정히 하는 것도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