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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시하면서 살지마라

속상해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06-09-27 09:42:18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우선
신랑(38) 나 (34) 자녀 둘(8,5) 맞벌이며 각자 자가용으로 출퇴근합니다.
저는 11년된 액센트, 신랑은 8년된 베르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제 차를 바꿔야 할 상황이 되서 신랑과 소형차와 중형차를 고민고민 하다가 중형차로 결정하고 구입하였습니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제는 좋은 차 타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시부모님들 " 유지비는 생각안하냐 아무리 맞벌이하고 여유가 있으도 남 시선도 생각하며 살아야지 그렇게 과시하면서 살지마라" 말씀하시더군요.
우리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입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으시구요. 가끔 서운할 때도 있지만 그건 내 부모가 아니기때문에 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우리 생각해서 말씀하신다고 해도 넘 서운하고 좋은차에 기분 좋아했던 기분 곤두박질입니다.
IP : 125.246.xxx.6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7 9:44 AM (221.157.xxx.200)

    그럼...궁상떨기도 싫다!라고 한마디 하시는건 어떠실지...남들 다 하는거 하는건 과시가 아니라는말도 함께.

  • 2. 에휴..
    '06.9.27 9:46 AM (68.147.xxx.10)

    댓댓글 좀 지워 주세요
    제 댓글 다 지워 버리게 ,,,,,,,,,,,,,,,,

    알지도 못하는 사람하고 불쾌하게 엮이고 싶지 않아서 말이죠
    제가 비위가 약해서 말이죠 ,,,,,,,

  • 3. 안전을 위해
    '06.9.27 9:49 AM (203.142.xxx.127)

    저는 차는 튼튼하고 안전한 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예요.
    분수에 맞지 않는 차를 산다면-예를 들어 외제차라던가..-이런 것은 과시쪽에 들겠지만
    아이 엄마로서 튼튼한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요.
    아무래도 소형차보다야, 중형차가 나을 것이고..
    매일 출퇴근 하시는데.. 이젠 바꾸실 때도 되셨네요..
    시어머님이 너무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아요..

  • 4. 어른들은..
    '06.9.27 9:51 AM (202.30.xxx.28)

    생각해서 말씀하시는건데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우리 친정엄마라도 그렇게 말했을 거 ㅅ같아요

  • 5. 제 생각도
    '06.9.27 9:54 AM (59.5.xxx.131)

    원글님을 나쁘게 말하려고 한게 아닐테니, 그렇게 서운해 하지 마세요.

  • 6. 혹시..
    '06.9.27 9:58 AM (211.108.xxx.71)

    차남이신지요...?
    저희 시부모님과 같으신 경우입니다..저희는 차남입니다..
    아주머님내외 외벌이..저희 맞벌이...물론 집 늘혀가는것도 저희가 먼저였고여...
    형만한 아우 없다하니..참고삽니다.

  • 7. 그정도는
    '06.9.27 10:00 AM (211.229.xxx.90)

    들으실만 하겠어요.
    우리남편이 키가 180인데 예전부터 액셑트를 한참 탔어요.
    솔직히 남편 체격이나 직업으로 봐서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선뜻 몇천만원 드는 차 바꾸기도 쉽지는 않고 차는 고장도 안나고 잘 굴러다니니 안바꾸게 되더라구요
    근데 가끔 보는 우리남편 친구(라고하기도싫은)는 볼적마다 키는 큰애가 작은 차 타니 이상하다
    웬만하면 차좀 바꾸라며 진심어린 조언도아니고 한마디로 깐죽ㅡ.ㅡ;;거리는데
    참,,열받아서 ,,,
    어머님께 이번에 차바꾸면 10년 탈건데 그때되면 애들도 점점 덩치 커지고
    저희도 그대 나이생각해서 이번보다 좀 큰걸로 바꾼다그러세요.
    너무 작은 차 타고다녀도 직장아랫사람들도 불편해 한다고요.

  • 8. 아마도
    '06.9.27 10:00 AM (211.108.xxx.89)

    남편차 중형차로 바꾼다고 했으면 그런 말씀 안 하셨을 것 같네요..며느리가 아들보다 좋은차 탄다는 것이 보기 않 좋으셨던 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그리고 요즘 세상에 중형차 타고 다니는 게 뭐 과시씩이나 되나요...또 주말에 새 차로 가족끼리 나들이 가면 좋잖아요. 어차피 시댁에서 돈 보태주시는 것도 아닌데 넘 신경쓰지 마시고 멋진 새 차 뽑으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 9. ...
    '06.9.27 10:03 AM (220.65.xxx.120)

    그게 그렇더군요. 친정쪽은 무조건적인 지지, 시댁쪽은 알수없는 눈치보기..
    결혼을 하고 보니.. 여행에서 부터 하다못해 집안에 물건 들여놓는 것도 시댁 식구들 왔다가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해야 하니 슬플 수 밖에요..

    아끼고 아껴서, 안전을 위해 샀다고 그러셔요.. 결코 과시가 아니라는 걸 이해시켜드릴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 10. 그정도면
    '06.9.27 10:09 AM (220.75.xxx.181)

    너무하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그냥 평범한 요즘 시어머니요.
    물론 친정엄마시라면 내딸 편안하고 좋은차 타고 다니니 다행이라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못마땅하시겠죠. 아들은 소형차, 며느리는 새중형차라 하면요.
    저희 시어머니시라면 아들(36세)이 중형차를 탄다해도 한말씀 하셨을겁니다.
    아직은 아이들 어리셔서 절약하고 모으셔야할 시기라 생각하시니 그럴거라 생각해요.
    넘 서운해하지 마세요~~~

  • 11. ...
    '06.9.27 10:21 AM (61.109.xxx.173)

    연세 많으신 분들은 걱정해서 말씀하신다는게 꼭 그런식으로 표현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 부모님이 꼭 그러세요...
    좋은일좀 생기려면 세상에 공짜 없다는니..
    좋은것좀 사려고하면 과시하지말고 겸손하라는니...
    표현은 그렇지만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이시니 이해해야죠뭐

  • 12. ..
    '06.9.27 10:32 AM (211.179.xxx.17)

    제 생각도 점 세개님과 같아요.나이가 드니 어렴풋이 알겠어요.
    우리나라 속담에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내가 열심히 모아 아껴서 좋은물건 샀더라도
    내 피붙이, 가족이나 진심으로 축하하고 좋아해주지
    남은 좋겠다 부럽다 하면서도 뒤돌아서서는
    <자랑하고 있네 뭐 썩 좋지도 않구만> 하면서 괜한 심술 올리는 사람 꼭 있지요.
    그런 애먼 심술도 받지 말라고 하시는 어른의 지혜입니다.
    시어머니니까, 내 엄마가 아니니까 하시는 말씀이다 하는 노여움 절대 갖지마세요.

  • 13. ...
    '06.9.27 10:44 AM (61.77.xxx.235)

    계약서가 필요한지...
    부동산에서 한 부 보관하고 있으니 대리인 신분증만 있음 될거 같은데요..
    사정얘기 하시구요..
    대개 주인앞에서 서류를 파기하던데 ... 미리 부동산에 말씀해 보시길 바래요.

  • 14. dma..
    '06.9.27 10:46 AM (61.74.xxx.18)

    차바꾼다는 얘기를 뭐하러 시댁에 하셨나요..원래 그러신답니다.
    중형차 ? 타고다닌다고 요새세상에 누가 사치라고까지 하겠는지 원참..
    안좋은 얘기 듣지 말라더니 벌써 시어머님이 입대셨네요..ㅡ.ㅡ
    아마 아들 차 바꾼다면 달리 반응하셨을듯..

  • 15. ..
    '06.9.27 10:52 AM (222.234.xxx.190)

    아이고...
    아무리 좋으신 시부모님들이라고 해서 어찌 내 마음에 맞는 말만 해주실 수 있겠어요.
    친부모님이라도 해도 그렇지 않잖아요?
    다들 생각이 다른 법인데.
    그렇다고 님께서 중형차 안 사실 꺼도 아니잖아요.
    아랫사람으로서 그 정도 말씀은 듣고 새기는 아량을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시하지 말아라...
    참 좋은 말이에요.

  • 16. 4식구
    '06.9.27 11:25 AM (124.254.xxx.95)

    가 외출하려면 베르나 좁지요
    아이들도 점점 클텐데...중형차 사셔도 될듯합니다
    두분다 소형차시잖아요..차가 두대라 글케 말씀하셨나봅니다
    과시란 표현이 좀 그렇네요
    아껴야 잘 살지..이리 말씀하셨으면 몰라도..

    소나타급으로 하나 확~ 뽑으세요
    내돈주고 내가 사는데 누가 모랍니까? ^^

  • 17. 4식구
    '06.9.27 11:25 AM (124.254.xxx.95)

    앗! 벌써 사신거네요~ 잘 하셨어요 ^^

  • 18. ..
    '06.9.27 11:48 AM (219.252.xxx.159)

    쓰시는분 넘 좋아요.
    82에 가끔 까칠한 댓글도 많아서 글읽다보면 기분 안좋은데
    위에글쓰신분 복받으실꺼에요^^
    이렇게 따뜻한 댓글 써주시는분이 계신데 원글님 남친 아버님
    분명 좋아지실꺼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 19. 저는
    '06.9.27 12:46 PM (61.104.xxx.26)

    왜 시어머님께서 그런 일까지 관여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차건 집이건 그런건 독립된 한 가정인데 알아서 하는 것 아닌가요?

  • 20. .....
    '06.9.27 12:55 PM (61.98.xxx.252)

    그런데 혹시 무슨 차 사셨어요? 저도 차를 바꿀 시기가 되서 궁금해서요. 12년 넘은 엘란트란데 바꾼 시기가 된 거죠?

  • 21. 이해
    '06.9.27 2:18 PM (61.85.xxx.221)

    우리가 시어머니가 되면 지금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해 되기도 할일이 있을거예요.
    시어머니 뭐라 하셔도 차는 산거고
    되물릴일 없는데 이해해 버리세요.
    그 순간에는 야속하고 서운했던 일들이
    세월가니 저도 똑같은 소리 할때 있더라구요.

  • 22. ^^
    '06.9.27 3:27 PM (220.95.xxx.92)

    시부모님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어른들 생각이 그러세요.

    저희부모님 노후준비도 잘돼있고, 안정된 직장에서 여유있게 생활하시는데요.
    지금도 15년된 에스페로 잘 타고계세요.
    가끔 이제 차 바꿔야하지않냐고 물어보면, 저희아빠 멀쩡한 차 뭐하러 바꾸냐고 한마디로 자르세요.

    어른들이 대개 그러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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