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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먹으면...
물론 날마다 술자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자주는 일주일에 2번정도 가끔은 2주에 한번정도..
심하게 문제되는건 아니지만 매번 늦게들어오는 남편보면 속이 상합니다.
그시간까지 저도 자다 깨다 잠도 제대로 못자구요.
지금 산후조리 친정엄마가 해주고 계신데 친정엄마 있는데도 어제 4시가 넘어서 들어오더라구요.
술만땅취해서.. 한숨만 납니다. 엄마봐서 그냥 잘려구했는데 막상 술취해서 그시간에 들어오는 남편보니 속이상해 또 따따부따 따지고 들었네요.. 술취한 사람하구 무슨말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통하긴하지만 저도 속이 터질것같아 막 쏘아부쳤어요..
들어오기 전엔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하지만 막상 들어오는 것 보면 저도 제 성질에 못이겨 막 쏘아부칩니다. 어떤방법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이사람 평생 이 술버릇 못고칠것같은데..
자기입으로 그러더라구요. 술만 들어가면 자제가 안된다고..
2~3차 까지 마지막 해장국까지 먹고들어와야 마신것같은가봐요..
이런사람하고 평생을 살아가야하는데.. (물로 술버릇이 더 심한 남자들도 있겠지만..)
그냥 그때마다 조용히 넘어가는게 현명한 방법일지 매번 큰소리 내면서 쏘아부쳐야 하는지..
님들의 조언부탁드려요...
1. 동감
'06.9.26 4:58 PM (125.143.xxx.145)우와 울남편과 비슷하네요.
제가 맨날 그러죠.
어쩜 그렇게 자제가 안되냐고...
지금 나이가 마흔 중반인데 이십여년동안 절대 못고칩니다.
정말 지겹습니다.2. 저두.
'06.9.26 5:03 PM (125.136.xxx.53)술 좋아하는 사람인줄은 알았는데, 새벽에 늦게 들어오면 정말 열불나죠?
게다가 전 아직 아이없는 혼자라 무서워서 잠도 못 자거든요.
근데 제 신랑은 늦게 올때는 술이 덜 취해있답니다. 일찍 들어오려면 술이 만빵으루 취해야 보내준다나요? 어쩐다나요? 웃겨서~
저두 엄청 한성질 하는 성격이라 가만 두고보지 못하구, 쥐어뜯습니다.
근데 그럴때마다 제 혈압만 올라가는거 같구, 새벽에 큰소리 내자니 아파트라 민폐가 되구..
하여간에 저만 성질 더 드러워지더라니까요.
요앞번에는 10시까지 오기로 약속했었어요. 술 많이 안 마시구..
정말 10시 전에 들어와서 것두 술도 거의 안 마시구 이뻐서 칭찬 좀 해줬더니, 그 담부터도 일찍 들어오구 술도 안 취해서 오더라구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한번 약속을 정해놓구 지키시면 막 비행기 태우세요.
뭐 양심이 있으면 일찍 들어오지 않겠어요? 게다가 이쁜 아가야도 있는데..^^
천천히 길들이다 보면 언젠가는 당근없이도 제대로 하겠죠..
홧팅!!3. 제 인생관
'06.9.26 5:30 PM (210.221.xxx.36)술 취한 *하고는 말을 섞지 말아라.
입니다.
짐승이 되어 버리잖아요?4. 시어머님왈
'06.9.26 11:16 PM (220.85.xxx.36)술먹고 들어와도 조용히 자주면 그게 제일큰부주랍니다.(부조???축의금)
저도 술취한*랑은 말안섞어요.똑같이 짐승되지요
그냥 꾹 참으세요.술취한입에선 고운소리 안나옵니다.
미안해 용서해줘 내가 잘못했어 이런말 안나올바엔(그런말도 속터져요)
그냥 옷을입고자든 엎어져자든 방하나 내주시고 아침에 맑은정신에 얘기하세요.
아기낳고 산후조리중인데 남자들은 외그러나 몰라요.
속상하지 마시고 울지도 마세요.저도 조용히 칭찬모드로 들어가서 그버릇 고쳤습니다.
저는 그거빼고는 다른불만사항이 없어서 고쳐서 데리고 살자생각하고
성질죽이고 인간만들었어요.아휴...그것도 상당히 힘들거라는것만 살짝 알려드릴게요.5. 윗글님..옳소.
'06.9.27 12:33 AM (222.109.xxx.180)맞아요. 술취한 양반한테 따따붓다 해봐야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죠..잘 아시고 계시면서...어떤 꼬라지고 들어오던 간에 걍 조용히 재우시고 멀쩡한 정신일때 자분자분 말씀하세요. 남자들은 대개 술마셨을때 잔소리하면 오히려 더 길길이 화를 내더라구요. 잘했을 때 칭찬하시고 늦게 오더라도 너무 잡지 마세요.제경험을 보면, 술 마신다고 맞짱 뜨고 싸워봐야 하나 효과 없습니다. 남편 스스로, 아~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어야 고쳐집니다. 오히려 일찍 와서 잘 했을때.. 이러 이러하니 너무 좋다..그렇게 좋은 말씀 많이 하시면 남편분도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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