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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친구관계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생각하려 했습니다만...(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대한다고 생각..)
이거야 원 제가 문제가 아니라 남자 쪽에서 도무지 그게 안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여럿 받았어요. 결국 남자측에 의해 발전?하려는 과정에서 제가 피해서 연락안하게 되는 결론이
반복되구요.
하지만요. 정말 마음을 터놓고 서로 고민 이야기 할 수 있는 친한 오빠 친구 동생..
있을 수 있잖아요.. 만일 이성으로 좋아해 버린다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고.
그만큼 편하지도 않고..
저는 상대를 남자로 생각지 않는데 그쪽에서 신경을 쓰니까 , 혹은 곧 신경을 쓰게 될 걸
아니까 이제 더이상 그런 이상적인 관계를 기대하지 않기는 합니다..
음..정말 불가능한 건가요?
그렇다면 놓치기 싫은 사람들..남자로서가 아니라 영혼 대 영혼으로서요..
다 놓아줘야 하는건데.(내 남자 될 거 아니니까요..) 슬퍼요.
1. .
'06.9.26 4:27 PM (210.95.xxx.231)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단, 두 사람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죠.
어느 한 명이라도 상대에 대해서 그게 어려울 사람이라면 불가능합니다.
나는 똑 같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따라서 틀려질 수 밖에 없죠.
저도 대학동기 중에 정말 '속 깊은 이성친구'로 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2. 저도
'06.9.26 4:29 PM (59.7.xxx.162)저도 많은데요.....절대 사심없이 편안한 녀석들 많은데....불가능하지 않아요..
3. ...
'06.9.26 4:31 PM (58.142.xxx.194)님들 부러워요. 제 주위엔 사심없는 사람이 없어요-_-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요..4. .
'06.9.26 4:35 PM (210.95.xxx.230)맨 위에 답글 달았는데요.
저는 그 동기녀석이 결혼했는데 부인이
'친구라는 감정을 내세워 만나는 거 싫다'라고 하면 바로 안 만날 겁니다.
제가 그런 감정이 있고 결백하다고 해서
그 부인이 그거 싫어한다면 받아들이라고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5. ...
'06.9.26 4:38 PM (58.142.xxx.194)음- 그럼 결혼하면 친구한테 슬쩍 물어봐야 되려나요?
너 **씨 집에 혼자 계실텐데 나 만나도 괜찮아? 이렇게요?ㅜㅜㅜㅜ6. 가능
'06.9.26 4:38 PM (220.83.xxx.25)합니다.
제 경우는 고향친구이고 대학동창인 녀석이 있는데,
장차의 진로에 관한 상담 등 심각하고 중대한 일들에 대해서 의논합니다.
그리고 녀석이 로펌에 있어서 저도 재산관리 등 여러 문제에 관해 법적 조언을 받구요.
일이 빡세기로 소문난 김&장에 있는데, 일때문에 바빠서 점심때면 거의 샌드위치로 때우면서도
제 일은 시간내어서 다 처리해주고 도와주고 하지요.
근데 문제는 그 녀석의 아내가-저랑도 친구고 제가 둘을 연결해줬는데-저를 경계하는 눈치에요...
그래서 가급적 호칭문제 같은 사소한 부분부터 조심하지요.
친구를 거론할 때는 그 친구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아빠라는 식으로...
여자든 남자든 결혼하고 나면 그 배우자들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를 한다면
남녀간도 아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7. ....
'06.9.26 4:39 PM (211.104.xxx.176)저도님 처럼 여러명이 있거나 무슨 동아리같은곳 안에서 동기녀석들... 이런건 당연히 가능하죠..
그치만 순전히 1대1 친구로 아~주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친구라고 하는건, 뭐,,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보면 거의다 한쪽에서 흑심(?)갖고 고백못하고 속에서 피눈물 흘리는 경우가 많고,,
서로 좋아하면서도 아닌척하는 경우도 많고..
참, 김학도랑 어떤 여자가수,,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그 둘은 친한 친구라고 하더만요..8. ...
'06.9.26 4:43 PM (58.142.xxx.194)제 문제가 그거에요.. 한쪽에서 흑심갖고 고백못하는-_-;
당사자는 바보가 아닌 한 알잖아요..여자들 직감이란게 있는데-_ㅜ
그걸 뻔히 알면서 나는 얘가 친구로 좋으니까 잡아둘거야! 이것도 욕심이잖아요..
고백 못하게 은근 막아두고 피하면서 친구로만 유지하려고 하는거.나쁜 것 같기도 해서요.9. 그거야
'06.9.26 4:58 PM (203.170.xxx.196)감사합니다^^ 근데 전 이번주에 가야해서요...하지만 너무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0^
10. 그런줄
'06.9.26 4:59 PM (60.197.xxx.137)가능하다고 믿고 그렇게 지내왔지요. 10년이 넘고 15년이 넘고.. 그러면 이성간에 친구 가능하다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게 15년도 훨씬 지난 뒤에 언젠가는 한쪽이 아니었음이 피눈물이 아니라도 동성간의 호감과 이성간의 호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에요.
뇌와 세포 구성이 다른것 같습니다.
남자가 여자 볼때 보게 되는것. 여자가 남자 볼때 보게 되는것이 다르니까요.
영혼 대 영혼이 통할려면 같은 부족이어야하잖아요.
남자랑 여자는 서로 다른 부족인데 어떻게 영혼이 통합니까?
통한다고 착각하게 되는 기간이 있는것 같습니다.11. 전
'06.9.26 5:08 PM (218.237.xxx.129)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이죠.
전 결혼했고 그 친구는 아직 미혼, 울 남편이 있어도 그 친구랑 전화해서 수다도 장황하게 떨고
남편 없는 날에도 우리집에 와서 제 컴터도 고쳐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둘이서 밖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적도 있어요.
울 남편이요? 전혀 뭐라하지 않습니다.
제가 오히려 그 친구이야기를 많이 하니까 이제는 그 친구를 뭐 아주 친한 여자친구정도로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제 남편을 형님이라 부르면서 잘 따르지요.
그러나 저도 걱정은 그 친구가 결혼하면 어찌될까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그 친구 결혼하면 그친구 부인이랑 더 친하게 지낼려고요.
아마 그 친구랑 나이들어 60~70 되면 초등동창끼리 등산도 다니고 해야하는데 이별을 할 수는 없잖아요. ㅎㅎㅎ12. 동심초
'06.9.26 6:13 PM (121.145.xxx.179)여자는 남자친구를 허심탄회한 친구라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절대 아닙니다 친구로 가장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내가 겪었던 .. 20년 이상 보고 듣고 경험한 바에 의하면요.
의심 스러우면 남자 친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세요
나에게 여자로서의 느낌 전혀 없고 남자친구와 같은 단순한 감정인지13. 가능하지만
'06.9.26 6:31 PM (221.146.xxx.155)쌍방이 같은 감정이때만 가능하죠
14. 순간순간
'06.9.26 7:38 PM (58.226.xxx.219)왔다리 갔다리 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만날 때마다 완전 100%의 이성친구는 없다고 봐요..15. 가능하지만
'06.9.26 9:13 PM (210.57.xxx.179)남자가 결혼을 하면 그 친구관계가 소원해지더이다..
저도 친구도 정말 별 이성적 느낌이 없는데,,그래도 서로 좋아하던(친구로서) 남친이 있었는데요.. 혹시 그 친구가 절 이성으로 좋아했었나? 생각도 든적이 없지않아 있었지만..다시생각해봐도 그런적은 없는거 같네요..그래도 우린 서로 이해하고 좋아해주고 잘해주고 했는데요__제가 먼저 결혼했을때도 잘 만나고 연락하고,,그랬어요..근데 그 친구가 결혼을 하고나니..사이가 저절로 멀어지대요~ 그 와이프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데, 너무 의식적으;로 함께 어울리고 내 이야기를 모두 알고 하는게 저두 무지 불편하드라구요16. 대부분
'06.9.26 9:37 PM (222.235.xxx.98)친구의 개념이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광범위한 친구 개념이 아니라 친한 친구 개념으로 보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냥 서로의 분야에서 가끔 뭐 물어보고, 도움받고 이 정도는 가능하겠지요..
친구 이하 지인 이상.. 인 거죠.
특히 둘 중 하나라도 결혼한 경우에는,
1:1로 만나서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하는 이런 친구는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또는 될 수 있더라도 스스로 자제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의 배우자가 마음 불편해 할 테고,
실제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일들이 간혹 있구요.
나이 들면 서로의 배우자에게 항상 가슴 떨리는 애정을 가지고 사는 것만은 아니고,
때로는 정으로 살기도 하고 그런 건데,
살아 보지 못한 이성 친구에게는 간혹 가슴 떨리기도 할 수 있잖아요..
아무리 그동안 전혀 그런 분위기 안 풍기더라도,
어느 날 배우자에게 실망했을 때, 삶이 힘들 때,
그런 이성 친구에게 기대고 싶어질 수도 있구요.17. ㅎㅎ
'06.9.26 11:10 PM (211.212.xxx.18)저도 그렇다고 믿었던 사람이예요..전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허물없이 마음 터 놓는 선배..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 사람들 결혼얘기 꺼냈어요...여자들은 이성친구 가능하다고 얘기 하지만 남자들은 거의 이성 친구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어느 한쪽이 물가능 하다고 생각하면 불가능 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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