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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큰아들 첫 면회를 가려고 합니다
깊은산골에 있는건 아니고 부천인지 부평인지 거기에 있답니다.
주변에선 뭘 싸가라 사가라 말이 많은데
알아보면 어느곳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되네 안되네 이런 말도 있구요.
최근에 면회 다녀오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3주전에
'06.9.25 3:37 PM (59.29.xxx.92)다녀왔어요. 큰조카가 부천으로 배치됐거든요. 어쩌면 같은 부대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갔던 곳은 8253 부대였는데 제 형님도 첫 면회라 김밥,날김치, 떡 1막, 과일 싸들고 가셨습니다.
(떡 반말과 과일 일부는 내무반에서 먹으라고 따로 포장해갔어요)
조카가 전화로 군대내에서 밥은 잘 먹고 있는데 과일이 먹고 싶다고 해서요.
과일은 포도와 복숭아를 가져갔고 사과는 갈변하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깍아먹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다른 면회자들은 젊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다들 피자, 짜장면, 탕수육 배달시켜먹더군요 ㅎㅎ
그래서 저희도 조카가 좋아하는 치킨을 주문해서 출발전 전화해달라고 부탁한후 전화가 와서 정문에 간다음에 받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아주버님왈 다음에는 우리도 밤새 준비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과일이나 가져오고 음식은 주문해서 먹자고 하시더군요 ㅋㅋ
요새 부대가 정말 좋아지긴 했나봐요. px도 돌아봤는데 없는거 없이 정말 다 있었습니다. 혹시 아드님이 전화가 오면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시고 준비해서 잘 다녀오세요 ^^2. 탐미걸
'06.9.25 3:49 PM (58.231.xxx.71)아드님 전화오시면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준비하시면 되잖을까요?
근데 100일 휴가는 나왔다 들어갔는지요?
그 전엔 면회 안 가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제 동생 때만 해도 그랬는데^^; 2004년 입대)3. 그레이스
'06.9.25 3:54 PM (192.193.xxx.41)너무 반갑습니다. 제 아들이 부평(송내역 근처)에 있어요.
처음 입대했을 땐 눈물도 나고 했는데 벌써 다음달에 제대네요.^^
저희 아들이랑 같은 부대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대마다 조금 다르긴 할텐데
그 부대는 식당이 있어서 삼겹살이랑 소고기모듬구이랑 사먹을 수 있었어요.
값도 시중가의 반도 안되고, 고기도 참 좋았어요. 된장찌개랑 밥도 주문할 수 있구요.
그런데 밑반찬은 별로 먹을게 없으니 혹시 사드시려면 밑반찬을 좀 만들어가시면 좋지요.
저는 첫 면회 때는 원글님처럼 잘 몰라서 아들이 좋아하는 것 (LA양념갈비, 훈제연어, 잡채, 부대찌개,
샐러드, 과일많이)과 휴대용가스렌지랑 냄비랑 철판이랑 다 싸들고 가서 끓여먹였어요.
두번째 면회 때는 삼겹살 먹고 싶다 하여 식당에서 사먹었어요.
다만 별로 과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평소 군대에서 먹기 힘들어 그런지 과일을 무척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면회 끝나고 들어갈 때 내무반원들과 나눠 먹으라고 던킨 도너츠 2박스 사다 줬구요.
면회 잘 다녀오세요~.4. 오디
'06.9.25 4:31 PM (211.105.xxx.233)저도 반가운 마음에 로긴합니다.
제 아이도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요즘 피엑스에 어지간한 간식거리 다 있답니다.
부대에서 먹기 어려운거, 윗분들 말씀처럼 피자나 치킨등등이 좋을거 같구요,
저희 애는 떡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찰떡이랑 꿀떡, 이런거 좀 더 준비했었어요.
집에서 싼 김밥도 좋아하더군요.
즐거운 면회하구 오세요 ^^5. ...
'06.9.25 11:37 PM (222.115.xxx.18)부대에 따라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 곳이 있어요.
저도 첨에는 당연히 같은 내무반에 있는 사람들과 나눠먹으라고 떡이며 빵이며 바리바리 싸갔는데 못들고 들어간다고하더군요.
그전에 사촌오빠들이며 죄다 당연하다는듯이 하다못해 순대라도 사서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왜 안되냐고 주변에 군인인 친구며 선배들한테 전화해서 따졌더니(당시는 욱하더라고요. 힘들게 준비해갔는데^^;;;)
식중독이나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그걸 악용하는 선임이 있을 수도 있어서 미리 차단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같은 이유로 소포도 음식물(과자 포함)은 안되는 부대도 있어요.
그러니 떡이나 빵, 케익같은거 부대로 들여보내 주시는 건 아드님께 미리 물어보고 준비하세요.
제 동생도 평소엔 안좋아했는데 군대가더니 과일을 제일 찾더군요..
제철과일 많이 준비해가세요~^^6. 저는..
'06.9.26 10:50 AM (220.75.xxx.161)제 남동생이 민통선 안에 순환근무를 했을 때...
부모님 초청의 날이 있었습니다.
날이 갑자기 나온거라서... 선생님이셨던 엄마는 못가시고...
아빠랑 저랑, 아빠 친구분이랑.. 동생 친구들 둘이 갔죠.
제 동생 느끼한 음식 잘 안먹는데도.. 그 차가운 피자를 덥썩 물더군요. ^^;;;
김밥이랑, 손으로 먹기 좋을 음식들 좀 해갔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제 동기녀석이 거기서 ROTC로 근무중이어서..
그녀석 줄 음식도 좀 장만 했었는데...
연락이 안되어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도 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