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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에 대해서...

주말오후에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6-09-23 18:02:45
방송에서 좀 더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것은 많은데 알 방법도 없고...

지금 갑자기 궁금한 것은 환경호르몬이 흘러나오면 그게 나두면 날아가는지가 궁금해요.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을시에 다른 그릇들까지 묻는지... 묻는다면 마른 다음에 날아가는지...
아니면 계손 잔류하고 있는지....
저는 자잘한 플라스틱 류 설겆이 하기 싫어서 식기세척기 산건데... 엉엉...

요즘 서재 꾸미려고 가구를 알아보고 있거든요.
원래는 일룸 네스토로 하려고 했는데
마음을 바꿨어요. MDF 제품이라 마음에 걸렸지만 서재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구입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MDF 가구를 싫어하는 이유는 나무도 아닌게 나무인 척 하는거 같아서요... ^^:;
만개를 만들어도 똑같은 시트지로 모양을 내서 나무 같지가 않았거든요.

거기다가 시트지를 붙이는 과정에서 화학제를 듬뿍 써서 환경호르몬 까지 나온다니
계획 급선회 했져.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가구 대부분이 MDF 아닌 제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된 거 같아요.
조명 스탠드를 알아봤는데 그것도 나무 부분이 MDF이고 리어 스피커 올리려고
알아보니 그런것도 MDF 에요. 기성 제품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환경호르몬에 대해 생각하기 전부터 그냥 MDF 제품 피하려고 온갖데를 다 돌아다닌
수고가 조금 보람이 있네요 -_-
그리고 원목도 아니고 MDF 제품들이 가격은 말도 안되게 비싼거 같아요.
나무도 아니고 나무 가루일 뿐인데...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는데....

리바트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를 많이 해서 몇 달전에
안방 가구 바꿀때 알아봤는데 그것도 역시 환경호르몬이 아주 안나오는 것은 아니고
다른 제품에 비해 낮다는 이야기였어요.

환경 호르몬에 대해 좀 더 많이 알려지고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MDF 제품들이 이렇게 까지는 판을 안치겠죠.
네이버에서 보니까 락앤락 안됐다고 그러던데 기업들도 인식을 가질 필요도 있구요.
예전에 락앤락 제품 보면서 일반 제품은 폴리프로필렌인데 프리미엄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 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사 보니까 폴리카보네이트가 더 튼튼하고 비싼 재질이고
어쩌구 해서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기업들이 화학제에  대해
개념이 저와 마찬가지로 전혀 없다고 봐야겠져 이번 기회에 소비자들이 바뀌어
기업들도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테팔 찜기가 폴리카보네이트인데 홈피에서 어느분이 환경호르몬에 대해서
질문을 남겼더니 저희 제품은 어쩌구 저쩌구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답변을 남긴 것을
봤어요. 무조건 아니라고 자기 제품은 안전하다고 우기고 본다니까요.
하지만 테팔 찜기 판매처 어디에서도 재료가 폴리카보네이트라는 글은 못봤어요.
의도적으로 숨기는 거죠.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홈피를 찾아갔던 거였거든요.

브라운 찜기는 그나마 좀 나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어디나 써있었는데...


제가 어렸을 적에는 들어도 보지 못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면
이게 다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피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정말 환경의 재앙같아요.

오늘도 문득 스팀 청소기를 돌리다가...
이게 잠자는 화학제를 깨우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가들이 있는 집에서는 피해야 할까요?

이런 ..
어쨌든 엄마들만 무진장 불편해지면 되는거군요. ㅠ.ㅜ
IP : 219.241.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에들어가리
    '06.9.23 7:06 PM (125.185.xxx.208)

    제일 좋은건 자연속에서 옛 조상들이 살던 방식으로 사는 거겠지요. 직접 길쌈을 하고, 가마솥에 밥하고 유기나 자기그릇에 밥/반찬 먹고, 튀김대신 쪄먹고, 과자대신 고구마나 감자먹구요..
    떄론 편하고 건강을 생각해서 한 일이 나중에 알고보면 건강을 해치는 일이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지요. 공기청정기 같은거 말이죠.
    그냥 마른재료 보관할 땐 프라스틱 쓰고, 젖은음식, 요리한 음식 담아둘 땐 자기/유리/스텐을 쓰고,
    이왕이면 내가 직접 만든 음식들로 주고(그래도 잔류농약등을 벗어날 순 없을까요..?)
    갑갑한 집안이나 놀이터보다는 산으로 자연으로 데리고 다니고..
    지금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2. 걱정
    '06.9.23 9:09 PM (219.252.xxx.87)

    딸애 한약을 한재 지어왔는데 찜찜해요.건강을 위해 먹이는 건데..
    병원에 링겔액도 비닐에 있고..
    정말 둘러보니 압력밥솥 내솥,후라이팬 코팅이랑 모든게 피할래야 피하기 어렵네요.

  • 3. 너무걱정
    '06.9.23 10:08 PM (221.165.xxx.180)

    너무 신경쓰면 스트레스받아서 좋지않을것같아요

  • 4. 태평
    '06.9.23 11:58 PM (220.75.xxx.16)

    글쎄요 하지만 고급호텔을 검색하는 걸 봐서는 그리
    나쁜사이 같지는 않고...
    넌지시 동서한테 언제 오냐 어딜가고 싶은지
    물어보면 오지랍일까요?

  • 5. 윗님..
    '06.9.24 12:24 AM (221.159.xxx.189)

    조상들이 기운없고 더 빨리 늙고 수명도 짧았다구요..... 음홧홧홧~~
    재밌습니다.... 하하하.. 넘 재밌어요.... 으하하하하하하.....

  • 6. 그때는
    '06.9.24 1:03 AM (61.98.xxx.128)

    항생제가 개발이 안돼서 그랬죠.
    전염병이 돌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걸로...
    저는 죽음보다 살아서 고통 받는게 더 괴롭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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