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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걸 너무너무 못 참겠어요...

소음 조회수 : 662
작성일 : 2006-09-22 20:23:52
소리에 심하게 민감한거 이것도 일종의 병이죠?
한동안 윗집의 쿵쿵거리는 소음에 예민해져 있었더니 요즘은 외부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제 귀를
거슬린다 싶음 심장이 쿵쾅거리고 막 화가 나요.

집앞에 초등학교와 공원이 있는데 정말이지 미치겠어요.
지금도 공원에서 싸구려 불꽃을 탁탁 계속 터뜨리는데 베란다 문 열고 욕하고 싶어져요.
애들 학교 운동장서 축구하며 소리 지르는 소리도 참기 힘들구요, 공원에서 떠드는 사람들 다
쫓아버리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비 오는 날이 젤 좋아요.

제가 생각해도 넘 예민해져 있는 것 같아 제 상태가 걱정돼요.

담번에 이사갈 땐 절대루!!! 공원 옆 학교 옆 아파트는 피할거예요...
IP : 219.253.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가지추가요
    '06.9.22 8:57 PM (222.101.xxx.150)

    한가지 추가해야되는곳은..자동차 정비소 근처에요..저도 따지고 고른다고 슈퍼가깝고 은행가깝고 다 따져서 이곳으로 이사왔는데...집근처에 자동차 정비소가 있어요...전 그런소리 첨들어봤습니다...드릴로 나사 조였다 풀었다 하는 소리가 웽~~~~~~~~~너무나 스트레스에요...요즘같은 날씨엔 아기 재워놓고 창문열어 산들바람 들어오게 하면 애도 잘자고 딱 좋은데...갑자기 그 웽~~~~하고 전기드릴로 나사박는 소리만 들리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가정용 드릴소리의 5백배쯤 되는거같아요

  • 2. 추가
    '06.9.23 10:54 AM (202.136.xxx.174)

    어린이집 근처요.

    옆 건물이 어린이집인데 재잘재잘 조잘조잘 난리도 아닙니다 ㅎㅎ

    아침 10시쯤, 오후 3시반쯤 간식을 주는지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하고 다 함께 소리높여 외치는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높은 톤 목소리가 피곤해요 정말. ㅠ.ㅠ

    날 추워지고 창문 닫으면 안 들려서 그때만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반대로 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 에고 또 봄이 오는구나. 찬 바람불때까지 또 들리겠네'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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