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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남자친구나...제 친구의 남편이나....전 왜 외간(?)남자들이 어려울까요..-_-

신랑친구나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06-09-21 23:04:14
제가 좀 낯을 가리는 편이기도 하고, 말을 재미있고 재치있게 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제가족이나, 아주아주 편한 여자친구 몇명 빼고는 잘 만나지 않고, 모임도 안만드는 편이거든요..

그런데..이제 나이가 들고, 아이도 점점 크고 하니까, 아이가 비슷한 다른집안가족들과 우리가족들과 모여서 놀고,여행도 가고..싶긴한데.....

헌데....제가 여자들하고도, 있어도 별로 재미없는 성격이라서 그런지...남자들앞에서는 왠지 어색하고, 말도 평소때처럼 못하겠고(평소라봤자, 무뚝뚝, 퉁명스러움...그게 솔직한 제 평소모습이긴 하지만요..)
괜히 조신하게 되고, ......ㅠ.ㅠ;;;

다른 제 친구들이나, 저의 신랑의 친구들의 와이프보면, 다른가족들이 있어도, 자연스럽게 농담도 잘하고, 잘 어울리고, 자기식구한테 말도 편하게 하고 평소처럼 하던데....저는 그럼 자리를 즐길줄을 모르는거 같아요...

마음은 다른 가족(신랑,아내,아이들..)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싶은마음인데..
몸은 그 자리에 가면, 전혀 어색하고, 괜히 내 신랑이 못나보이고, 챙피해보이고....내 자신도 위트있지 못한 모습이 마음에 안들고....그래서 어울리지를 몼해요....ㅠ.ㅠ

저같은 분..또 계신가요..??

그래도 결혼전에 직장생활할적만해도..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외간 남자나, 또 기타 또래들과 어울리지 않다보니....점점 살아가면서, 아웃사이더가 되는듯한 느낌만 드네요...

IP : 211.214.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뭐
    '06.9.21 11:10 PM (61.85.xxx.162)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데, 괜히 조심스럽더라구요.
    특히 동네에서 만나는 아저씨(비슷한 나이대, 슈퍼나 옆집 등)와는 인사 외에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신경도 쓰이고(헤프게나 보지 않을까...) 또 길 다니면서 돌이 채이듯 아는 사람 만나는걸 귀찮아 하기도 하구요. 저는 미장원이나 신발가게 가서도 남자 직원이 서비스 해준다면 가능하면 물리치고,
    남자직원 밖에 없다면 다음에 갈 정도로 바깥 남자들은 귀찮아요.

    우리집에 남편과 아들 둘씩이나 있어서 그런가는 모르겠어요.

  • 2. 아..저도
    '06.9.22 12:50 AM (24.80.xxx.152)

    저도 그래요
    남편친구들, 친구남편들 어려워서 얼굴 보기도 싫어요.
    세상 모든 남자들한테 다 낯가려요ㅠㅠ

  • 3. 저두..
    '06.9.22 12:59 AM (210.2.xxx.189)

    남편이외 남자들 앞에서는 말도 못해요.ㅠ.ㅠ
    남편이 놀래요. 저같은 경우는 2~3번 만나야 그때부터 이야기 할수 있는것 같아요.
    좋은 성격은 아닌걸 알면서도 자주 만나지 않으니 스트레스는 없어요.

  • 4. 동질감..
    '06.9.22 5:45 AM (59.14.xxx.118)

    아버지, 오빠, 남편 - 제가 같이 있어도 편한 남자 셋입니다.
    그 이외에는 정말 어렵고 대면하기도 싫습니다. 불편해서요.
    요가학원도 남자 선생님 때문에 불편해서 관두었을 정도..
    그들도 뭐 나를 여자로 대하진 않겠지만, 저도 그들을 특별히
    '남자' 그 자체로 느끼는 건 아니지만 어려운 건 사실이예요.
    처신하기가 어려워서 대개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 편이예요.
    말많이하는 것보다야 문제 덜 생기고 조용히 눈에 띄지 않는 게
    상책이라 생각하거든요. 직장생활할 때야 오히려 필요해서 대면하고
    말하고 살았는데 집에 있으니 귀찮고 싫고 그러네요.
    그런 사람들 많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신경쓰이시면 지금의 방법
    을 고수하세요. 오히려 문제가 안 생길겁니다.

  • 5. ^^
    '06.9.22 9:45 AM (125.129.xxx.26)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하셔서 그래요
    아무도 님 신랑 못났다고 생각않습니다.
    그럼 왜 같이 만나겠어요?

    또 님이 아무리 위트 있대도
    누구의 아내~로 더 인식되죠
    그쪽 친구들이니까요
    의식하지 마시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 6. 새있네!
    '06.9.22 10:48 AM (219.250.xxx.48)

    이혼당했다라기보다는...
    변정수가 음독? 여튼 자살한다고 난리치는데
    가봐야하지않냐고,,
    그러더니 붙잡는 배종옥 뿌리치고 나갔어요

  • 7. 두아이엄마
    '06.9.22 3:08 PM (221.144.xxx.253)

    저두 남자들이 불편해서 남편따라 가는 모임이 싫어요.....놀줄 몰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에는 노래라도 배워볼려고 노력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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