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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남편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고 들어왔어요.
2000만원
그건 그래도 참을 수 있어요.....에잇 잊어버리자 하면 되지요.
어젯밤 제 홈피가 없어져버렸어요.
관리 소홀로 기한만료가 되어서 데이터 완전 삭제
3년 동안 저의 저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었지요.
글도 300여개 넘고 사진도 그렇고.......
무엇보다 순간순간의 추억이 다 사라진게 허무해요,
백업도 안해두고 그냥 호스팅 회사에만 맡겨두다가
순식간에 날려버렸어요.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제가 회원정보 변경도 안해서
웹호스팅 관리자가 연락 할 길이 없었더라구요
너무 슬퍼요.......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도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아들이 많이 아프네요.
기침이 심합니다 지금....
늦동이를 낳았ㄷ니 어찌나 저렇게 자라지도 못하고
호흡기가 별로 안좋아요 비염도 심하고.
오늘은 학교도 못가고 병원에서 네블라이져 하고 왔어요....
제일 속상하네요 한꺼번에 일어난 일 들 중에
어쨋든
위에 일들이 이틀에 한가지씩 일어났어도 웃을 수 있는데
한꺼번에 폭탄 터지듯 터지니까
스트레스가 심해요.
정신 잃지 않으려고 어제밤 밤 새워 손바느질 했답니다 ^^
그래도 참담하네요.....
돈보다 더 아까운 내 홈피.....
그리고 더 아까운 내아들.....
위로해 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1. 힘 내세요
'06.9.19 12:29 PM (70.162.xxx.84)기운 내세요. 인생에 다 업앤다운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부모님 사업이 바닥을 치고 올라와 본 경험이 있어서 무척이나 힘들었었지만
결국 조금씩 하다보니 극복이 되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무엇이든 한 순간에 해결될 순 없겠지만 시간이 좀 흐르다보면 또 극복 못 할 게 없더군요.
돈이야 또 벌면 되고 아드님 일은 정말 쾌유를 빕니다.
홈피는 호스팅 회사에 연락을 해 보면 될 것도 같은데요
그런데서 정기적으로 백업을 받아 놓을 것 같은데...2. 속상
'06.9.19 12:29 PM (58.141.xxx.18)손바느질 보다는 푹 주무시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
저도 님보다 나을건 없는 상황이지만 사는날까지 기운내서 우리 열심히 살아요.
집안에 엄마가 흔들리면 가정이 흔들린답니다.
화이팅!3. 글쎄
'06.9.19 12:30 PM (24.42.xxx.195)기간 만료 전에 엄청 여러번 메일이 오는데...혹시 네띠앙 쓰시는가요?
홈페이지 제작사이트에 전화를 해보시면 좋겠구요. 가능할겁니다.
절대 그렇게 안없어지거든요.
저도 인터넷의 바다에서 헤엄치는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돈도 물론이구요.
언젠가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제가 저장해 놓은 오만가지 논문과 글이 완전히!!!! 없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오마이갇드!
상심하다 하다 지쳤는데, 순간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에잇!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자!
그리고 쓰거나 다운받은 글들,
훨씬 좋고 멋져요.
전화위복이 되었다 이거죠 ^^
저 이쯤하면 복받겠죠?-농담입니다-
진심으로 위로드리구요.
약간 더 연락을 취해보시구요.4. 위로가될지
'06.9.19 12:32 PM (124.54.xxx.30)모르겠지만..
정보변경도 못하셨을 정도로
심적으로 여유가 없으셨던 모양이에요.
이런 저런 일들이 겹치니 맘이 답답하시겠네요.
음.. 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첨엔 좀 우울하고 당황하지만
이런 시련이 오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런 생각을 해요.
하지만 전 종교인은 아니에요..
그저 세상을 지휘하는 그 어떤 무언가가 나에게 더 강해지라고 하는 거구나.. 이렇게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하지요..
이번 일들이 최악은 아닐 것이다. 더한 일도 겪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강해져야 한다.. 라구요...
아드님 얼른 쾌유하고
님도 맘을 다독이시고
사라진 지난 날의 과거들보다 더 멋진 일들이 님께 자리잡게 되길 바랄께요.5. 그마음
'06.9.19 12:38 PM (125.245.xxx.138)백배 천배 이해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4~5년여정도 된 우리아들녀석의 사진을 몽땅 날려버린 쓰라린 경험이 있어요.
저의 잘못도 아닌 다른사람의 잘못으로요... 그땐 왜 사진인화할생각을 못했었는지..
왜 백업받아두는 생각은 못했었는지 얼마나 자책하고 괴로워했는지 몰라요.
결국은 몸살까지 났었지요.
그후부터는 모든 사진은 인화도 해놓고 백업도 해놓고 아주 철저히 관리하고있어요.
저처럼 싸매고 누우시지 마시고 앞으로 더 좋은 일 있을꺼라 생각하시고 훌훌 털어 버리세요.
계속 속상해봐야 내 몸만 상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6. ㅠ.ㅠ
'06.9.19 12:50 PM (222.235.xxx.242)힘 내세요..
몇년간 고이 간직한 추억을 고스란히 날려서 맘이 짠합니다.
돈도 큰돈이지만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게 돈이다 보니..
그나마 다행이락 생각하심이..
늦둥이 귀여운 아들이 아픈건 부모맘이 다 그렇듯 맘이 많이 아프실것 같아요.
아프면서도 크고 하는게 아이들이니 잘 챙겨주시면 금방 나을것 같네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요.
가을바람 한번 맞으러 산책한번 하세요~
그러면 기분마져 시원해지실거예요~
힘내시고 기운차리세요~ 핫팅!!7. 콩순이
'06.9.19 1:12 PM (211.255.xxx.114)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려고 그런거 같아요
전 그말 진짜 맞는거 같아요. 고진감래..힘내세요!
글구 홈피 꼭 찾았음 좋겠네요..
식구들 모두 건강하구요..8. 원글이
'06.9.19 4:17 PM (124.5.xxx.37)따뜻한 글 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성의 있는 위로를 해 주신 분들 정말 복 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요.
홈피는 복구가 되었답니다.
전화 해서 사정했어요...... 찾아봐달라구요.
서비스 기간이 만료 되면 연장 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홈피가 닫히는데
그런 경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협박도 했지요
.
위로 글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읽으면서 정말로 힘이 많이 났습니다.
사실은 제가 몇 년 전 말로는 할 수 없는 괴로운 일을 겪었는데
그 후로 아주 작은 일이 생겨도 견디기 힘들어 하고 두려워하거든요.
시간이 저를 여기 까지 데려다 주었지만.
아직도 살아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알 지 못하는 익명의 분들에게 어리광을 부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9. 원글님
'06.9.19 4:55 PM (222.117.xxx.213)아주 작은 일이생겨도 견디기 힘든 이유는 자신감 부족과 우울증이랍니다.
자신감을 가지면 우울증도 없어 지더라구요[경험입니다]
앞으로 괴로운 일이 생기면 헤쳐 나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구 헤쳐 나갈 방법을 차분히 모색 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오래되면 암이 올 수도 있으므로.
꼭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님.화이팅!!!10. 원글님
'06.9.19 4:59 PM (222.117.xxx.213)자신감을 갖기가 힘들면 희망을 가지세요.
작은 희망 이라도...그럼 자신감도 서서히 생겨요.
희망을 생각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울증이 없어져요.
옛날에 무척 괴로웠던 저의 경험이랍니다.11. 호흡기 질병
'06.9.19 7:02 PM (61.98.xxx.55)치료에 보탬이 되는 보조요법.
1, 집안, 특히 침구 의 먼지(진드기)제거.
2, 보온, 특히 목의 보온을 위해서 힘쓸것.
3, 수분 섭취를 평소보다 많이 한다.
4, 집안의 습도를 높인다.
5, 평소에 운동을 해서 체력을 증진시켜 준다.
1번과 2번은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