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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장바구니에 관심가지는 사람들...
할인마트 갈때마다 괜히 신경이 곤두서게 되네요.
보통 장 볼때 자기가 살 물건들 고르느라 약간 무방비상태에 있잖아요.
그런데 한 번은 어느 아주머니가 제 카트를 이리저리 들쳐보더니 쑥 가서 참 기분이 나빴구요,
또 어떤날은 비상용으로 햇반이랑 3분카레를 담아놨더니 우리 애를 너무나 불쌍한 눈으로
보면서 나를 보고 혀를 끌끌 차는것 있죠.
최근에 겪은 일은 애들 생일파티한다고 과자를 좀 많이 샀더니
쑥 지나면서 '이 집은 과자장사를 하려나보네.' 허거걱~~~~~~
이럴 땐 어떻게 대응해야하지요?
1. 훔쳐가지만
'06.9.16 8:55 AM (222.238.xxx.169)않으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마트안에 화장품코너는 미리 계산을 하는데 카트안에 넣어놓고 다른거 고르는동안 누가 가져갔더라구요. 헐~
2. 그닥
'06.9.16 8:56 AM (220.75.xxx.75)신경쓰이지 않던데요.
제 장바구니 보시면서, 이건 얼마라고 찍혔나요?? 어딨나요?? 라고 묻곤합니다.
아님 이거 맛 괜찮아요?? 등등..전 그닥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햇반을 사면 어딘가로 여행가는 준비중일수도 있고, 과자를 많이 사면 아이들 생일 파티를 하나 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거 같아요.3. ...
'06.9.16 9:00 AM (59.9.xxx.69)그럴수도 있지요 뭐 다른집엔 뭐먹고 사나 궁금하기도 할거고^^ 계산된거 빼낸것도 아니고
보는데 뭔 그런 신경을 쓰시나요4. 그냥..
'06.9.16 9:00 AM (61.47.xxx.36)다른 사람의 카트를 보는 경우는
저 집은 뭐 먹고 사나 그런거 괜히 궁금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론 자기네 먹고 사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혀를 끌끌차거나 남의 카트를 뒤적이는 건
조금 이해가 되지 않네요.5. 황당당황
'06.9.16 9:10 AM (211.117.xxx.239)이거 맛있나요? 이거 어디에 있었어요? 라고 묻거나 그냥 눈으로 제 장바구니를 훑고 가는 것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구요,암말없이 뒤적이고 가거나 혀를 끌끌 차는 아주머니들을 이야기한 건데 .....-_-;;;
6. 저도
'06.9.16 9:18 AM (220.90.xxx.83)가끔...남의 장바구니에 있는 물건 보고
어디에 있었어요?
이거 얼만가요?
맛있었요?
물어 봅니다.7. 관심이야
'06.9.16 9:21 AM (59.6.xxx.165)가질 수 있고 그냥 보고 가는거야 모..그렇구나 싶지만,
뒤적거리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 이야기잖아요.
그런 사람은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이해가 안되는데. 당연히 한마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8. 흥~~
'06.9.16 9:23 AM (222.97.xxx.109)별꼴이야..하고
한 마디 날려주고 신경끄세요..
만수무강에 지장 있습니다..^^9. ^^
'06.9.16 9:36 AM (59.7.xxx.239)아무말없이 그랬던분은 혹시 자기네 카트로 착각했던거 아닐까요?^^
어르신들 가끔 그러거든요 ㅋㅋ10. 유난히
'06.9.16 9:41 AM (24.80.xxx.152)카트에 담긴거 뚫어져라 보는 분들이 있어요ㅎㅎㅎ
왜그런지 궁금11. 한번~~
'06.9.16 9:48 AM (222.97.xxx.109)말을 건네보세요
눈 똥그랗게 뜨고..
" 모 궁금한 거 있으세요?? "12. 당황2
'06.9.16 9:56 AM (211.178.xxx.137)그런 게 궁금한가요? 얼마인지, 어디 있는지, 맛있는지 물어보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전철에서 책을 읽거나 다이어리에 메모하는데 옆에서 들여다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애시당초 남의 일을 궁금해하는 심리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자기 일만 신경쓰기에도 바쁜 세상에. -_-13. ..
'06.9.16 10:04 AM (211.176.xxx.250)보고 좋은거 있나.. 하고 벤치마킹(?)하려는 거라면 모를까..너무 황당하네요..
저의 경우는 코슷코에서 특히 많이 그러게 되는데요.. 물건 찾기가 어렵고 넓은 경우에
남의 카트안에서 뜻밖에 원하던 물건을 찾을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분께 실례를 무릎쓰고 가서.. 저거 어디서 집으셨나고 묻거나.. 좋냐고 묻기도 한답니다..
전 그런거 외엔 관심도 없는데...
다른 분들도 제 카트속에서 새댁 이거 어디서 가져왔쑤? 라든지 얼마였어? 이런거 외엔 묻지 않으시던데요..14. ,,,
'06.9.16 11:08 AM (203.243.xxx.48)그냥 보는거죠 뭐.
저 집은 뭐 먹고 사나, 저건 어디 있나 얼마하나, 세일하는 저 물건 사람들이 많이 사네,
저거 싸고 괜찮은가보다,나도 살까? 아, 맞다, 나도 저거 사야하는데 깜빡했네 등등
인스턴트 샀다고 한심해하는 아줌마들은 좀 재수없지만
그 외에는 그냥 호기심 아닌가요? 저도 가끔 다른 사람들 카트 쳐다보는데..
뭐 다른 사람들이 쳐다봐도 그러려니 하구요.
쳐다보는거 정도까지야 뭐 ㅎㅎㅎㅎ15. 근데
'06.9.16 11:21 AM (219.248.xxx.195)일반마트에서 별로 그런일 없는데요
코스트코갔을때 카트가득 콜라며 맥주 빵,피자등 인스턴트식품, 초콜릿 싣고 가는 사람보면 저걸 다 어떻게 먹을까싶기도해요.(법인회원 말구요...업자들은 단일품목이나 몇가지만 많이 사는데 일반구매자는 다르잖아요)
그런분보면 몸에 안 좋은데라는 걱정도 돼요.
넘 많은걱정을 하는건가??16. 딴소리지만
'06.9.16 11:25 AM (220.126.xxx.246)가끔 원글 내용과는 좀 다르게 이해하고 리플 다는 분들 보면 재미있어요
남의 카트 그냥 쳐다보는 얘기가 아닌데..
저는 남의 카트 그냥 쳐다보는 일도 없기때문에, 내 물건 고르기도 바쁜데 남의 카트 보면서 다닐 시간 없던데요..
암튼 그냥 보는거야 상관없지만, 햇반을 보더니 남의 아이를 불쌍하게 쳐다봤다는거
과자를 샀더니 과자장사 하냐했다는거
참 오지랖이 태평양이네요
먹을거 많이 사가는건 누구 초대해서 그럴수도 있고 친정이나 시댁것도 사느라 그럴수있고
선물 할수도 있고요..17. ㅈㅈ
'06.9.16 11:41 AM (220.94.xxx.25)저도 남의 카트 잘 보거든요? 뭐 사야하는데 깜빡한거 없나? 하고 ^^;;;
가끔 다른사람 카트 보면서 아! 맞다 저거 사야하는데~ 그런답니다.18. 글쎄
'06.9.16 11:42 AM (220.75.xxx.250)그렇게 하시는분들 거의 나이드신분들일텐데..
뭐이 그리 화가 나고 황당할까요..?
우리도 아직 그나이 안되봤고, 물론, 나이 많을꺼라는 제 단정이 착각일수도 있지만, 거의 그런일에 상관하는 사람들은 나이 드신분들일꺼라는 가정하에..
원글님 엄마나, 시어머니도 그러실수 있어요.아니라하더라도,제보기에는 유난히 남이 쳐다보거나 말이라도 걸면, 뭐 본인이 잘나서 그러는줄 알고 몸사리는 사람들보면, 것두 **없을때 있어요.
남의 카트 뒤지는 사람들도 **없지요..19. 엄연히 다른 일
'06.9.16 12:01 PM (222.234.xxx.163)카트에 들어가 있는 물건들을 들춰본다...
기분 나쁜 평가적인 말을 본인 들으라고 크게 말한다....
예절에 어긋나는 일이지요.
어디서 샀냐, 얼마이냐... 물어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르죠.
저라면 그런 일 당하면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세요?" 이렇게 정색을 하고 말하겠습니다.20. 황당
'06.9.16 12:21 PM (221.146.xxx.150)어디서 샀냐를 하려고 남의 카트도 보나요?
어디서 샀냐 물어보려고
남의 백속 소지품도 봐도 되겠군요 헐21. ..
'06.9.16 12:28 PM (58.73.xxx.95)그러게요..
저도 원글님 이해안된다는 분이 더 이해안되네요
여기서 말하는건 그냥 지나가면서
옆에사람 카트 훑어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카트안을 뒤적여서 이것저것 들춰보고
즉석요리 담았다고 한심하게 혀 차며 쳐다보는것,
과자 샀다고 과자장사하나? 대놓고 말하고 가는것 등
심하게 예의없고 기분나쁜 행동을 말한건데
다들 참 아량이 넓으시네요 -_-22. 글쎄2
'06.9.16 12:44 PM (220.75.xxx.250)제가 아량이 넓어서가 아니구요.
원글님 글 잘 보면, 그런 일련의 사건이 한사람이 그런게 아니고, 그런경우를 종종 당했다고 하셨잖아요.
전 결혼 10년 가까이 그런적 한번두 없고..어째 원글님에게만 그런사람들이 자꾸 물어보고 생기는것 자체도 이해 안가고요.일단..그렇게 생각하는게 예민하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각각 따른분들이 각기 다른상황에서 별..예의는 없겠지만, 그렇게 화날일은 아닐꺼라는 얘기지요.
보통 화가나는것도 처지나 나이가 비슷할때 오지 않나 싶은데, 제가 너무 제 편견에 사로 잡혀 그럴수도 있지만, 머릿속에 그림이 들어와서요.보니, 30대 초반정도의 젊은 아이 엄마일테고 들추는 사람들은 좀 나이 있는 50넘은 아주머니들일꺼고..그냥, 화안나고 그러려니 할수 있다는 얘기얘요.
암튼, 유독 원글님한테만 그런 황당(?)한 일이 생긴다는게 전 더 이해가 안가서요.23. 전...
'06.9.16 1:15 PM (221.141.xxx.49)뭔 과일을 샀는데..
가격표들 보면서 와 싸다..하면서 제 눈이랑 마주쳤어요.
그러니...
그 과일팩을 팍 집어들면서..
비닐 구멍을 살짝 찔러가면서..이거 별로다 하면서..아주 성의없이 제 카트에다 팍..던지다시피하는 인간도 봤어요.
그 반대로...제가 찾던게 누가 카트에 담겨져있으면...
저 물건 어디쯤에 있더냐고도 물어도 봅니다만....
좀 이상한 사람은 있어요.
그리고 제발...제가 물건을 고를때...갑자기 나타나서...같이 고르는 사람....
그거 꼭 필요하세요?묻어싶어요.
어제 애들 시계..구입한다고 이 디자인 저 디자인 막고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우르르르~~몰려와서.결국 못골랐어요.
그래서 머리아파서 그냥 지나오니..또 다들 사람들이 빠져나가네요????
그사람들 중 그 시계고른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남이 뭘 사면 막 잡아당겨서..같이 골라 사는 사람....이해가 안가요.24. 원글님에게만
'06.9.16 1:23 PM (221.146.xxx.150)생기는 일이 아니고
가끔 그런 경우 겪었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도 한 두번 겪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되서
그 물건 어디 있나요 정도도 아니고
남의 카트를 뒤적거렸다면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요25. 답글황당
'06.9.16 1:27 PM (59.12.xxx.169)..님 말씀에 200% 공감입니다. 같은 사안을 가지고도 이렇게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원글님 같은 일을 제가 당했다면 아마 대놓고 따지거나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할말을 잃지 싶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한 일은 없지만 있는 사실을 얘기하셨을텐데 넋두리에 위안은 못주실망정
포인트가 맞지 않는 답글 주시는 분들 제 입장에선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각설하고 원글님, 세상엔 참 여러 종류의 사람이 공존하는구나 생각하시고 다음에 또 그런일
당하시면 따끔하게 한마디 하시면 어떨까요... "남의 사정 모르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 거 아니라구요"26. 저두
'06.9.16 1:47 PM (210.105.xxx.61)윗님 말씀 공감해요.
댓글들이 황당하네요.
그냥 다른 사람의 카트를 본다거나 이 물건 어디에 있더냐 하는 경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산 물건을 가지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니 저러니 평가하는 것
분명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데요.
원글님이 전자의 경우를 가지고 불평하는 것도 아니구요.27. ??
'06.9.16 2:40 PM (220.126.xxx.246)저도 댓글들 보고 정말 이해심 넓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의 댓글 중에 한사람이 저런게 아니라 그런 경우 종종 겪은게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게 뭐가 이상할까요?
원글님이 이해심없고 예민하게 군다는 말씀을 하시려는건지..
그건 아닌거 같아요
한사람이 저런 행동을 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하구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저런 일을 종종 겪으면 스트레스 받기 마련이죠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안겪어보신 분들은 행운(?)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마트에서는 아니고 백화점에서 그런황당한 경우를 겪어봤거든요
어이없고 무례한 사람들 은근히 많아요
살기 참 피곤한 세상이죠28. zz
'06.9.16 3:52 PM (211.203.xxx.161)전 그런 사람 만나면 혼잣말 하는 것처럼 그러나 약간 큰소리로 말합니다.."뭐야~별.." 그리곤 홱~ 지나가요. 그냥 그런 소리 듣는거 기분나쁘다는 표현은 하죠.
29. 원글님동감
'06.9.16 3:57 PM (61.74.xxx.18)원글님 예민하거나 이상하신거 아닌데요??
저도 그런 일 몇번 당하다보니, 이젠 정말 지겹거든요.
자기 장보느라 바쁠텐데도 남의 카트까지 관심가는 거야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러다가 자기가 깜빡 잊은 물건 실례를 무릅쓰고 물어볼수도 있다 치자구요.
근데 원글님 경우처럼 거기다 대고 불쾌한 말을 대놓고 한다든지
남의 카트안을 뒤적거리는 건 분명히 실례 아니냐구요.
전 거기다 한술더떠, 제가 계산대위에 올려놓은 포도나 복숭아같은 과일까지
손가락으로 눌러보는 50대 아주머니까지 만난적 있어요..ㅠㅠ
정말 너무하다 싶어 한소리 하려니까 옆에있던 그분 딸이랑 사위가 얼른
자기엄마한테 면박을 줘서 말리길래 참았지만요.30. 나이들었다고
'06.9.16 4:03 PM (61.74.xxx.18)자기보다 나이어린 사람한테는 예의없이 함부로 행동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 분명히 젊거나 어린시절에는 윗어른들에게 엄청 싸가지없는 젊은이였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의가 어디 나이따라 간답니까. 옛날 양반집에서는 자기가 부리는 종이아닌
다음에야, 나이어리다고 함부로 말도 놓지 않았다는데요..
그런 무례한 사람들은 나이대접해줄 필요없어요.31. -_-
'06.9.16 4:57 PM (219.250.xxx.43)남의 카트 쳐다보는 거랑, 뒤져보는 건 다르죠.
위에 원글님 예민하다 그러신 분들이 남의 물건 뒤적이시나 봐요.
그거, 실례에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저는 심혈을 기울여 골라온 모카빵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보고 간 사람 때문에 열받았던 기억이 있네요.32. 참내..
'06.9.16 5:27 PM (125.186.xxx.72)원글님의 상황이라면 넘 당황하고 기분 더러웠겠네요,,내 물건 내 사정 맞춰서 사는데 남들이 왜 간섭이람!! 별꼴이야
33. 제가
'06.9.16 7:45 PM (221.143.xxx.121)그런 일을 당했다면 상당히 기분나쁠것 같애요..
제발 상식적인 인간들하고만 상대하고
이세상 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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