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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부엌 왕짜증,,

..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06-09-15 11:44:24
진짜 부엌이 좁습니다.
여기가 전세라 뭐 수리도 못합니다.,
맘같아서는 수리해서 좀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지만,
원룸 싱크대 정도,,
밥해먹기 싫습니다.
담에는 꼭
요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처럼 아일랜드 조리대에
이것저것 상 한가득 조리할거 준비하여
즐겁게 요리할날만 기다립니다.
집이 좁아서 이것저것 사는것도 싫어
후라이팬도 조그만거만 쓰다가 김치볶음밥도 못해먹어서 이제 좀 큰사이즈랑 볶음해먹을수 잇는 후라이팬 사려고 합니다.
스텐사려고 하다가 그냥 테팔 사기로 했습니다.
남편말로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스트레스가 건강악화의 주범이라네요,,
적당히 세균도 먹어주고 나쁜것도 먹어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ㅎㅎ
스텐이나 무쇠사서 무게와 길들이기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냥 테팔사려구요,,
IP : 211.205.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5 11:52 AM (59.10.xxx.145)

    동감
    스탠팬 쓰다가 성질 다버리지요.ㅎㅎㅎ
    하다 하다 안되서 테팔 샀는데 날아갈꺼 같더군요.

  • 2. 재시도
    '06.9.15 11:55 AM (211.211.xxx.113)

    저도 같은 이유로 스텐 놔두고 다시 테팔쓰다가
    이번 사태(?)로 마음을 다잡고 테팔을 버렸어요.
    그리고 느긋하게 마음 먹고
    스텐팬 사용하는데
    오~ 잘 되네요.
    월요일부터인데 코팅팬처럼 매끈하지는 않아도
    성질버릴만큼은 아니예요.

    센불로 예열하다가 손에 물뭍혀서
    팬에 튕겨보면 어느순간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다녀요.
    그때 불 줄이고 기름 넣고 사용하면
    사용할 만하더라구요.

  • 3. ..
    '06.9.15 11:56 AM (211.229.xxx.41)

    전 하다못해 ㄱ자부엌 있는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냄비 들었다 놓을곳이 없어요 ㅠ_ㅠ

  • 4. ..
    '06.9.15 12:04 PM (211.196.xxx.71)

    전 살림시작서부터 작은 부엌에서 시작해서 잘 모르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부엌이 좁아서 살림하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내 부엌보다 세배는 넓은디.....ㅎㅎㅎ

  • 5. ...
    '06.9.15 12:15 PM (211.202.xxx.8)

    정말 동감이에요. 냄비 들어다 놓을 곳이 없다는 말..
    반찬 몇 가지 국 한번 끓일려면, 그릇 들고 놓을 데 찾으랴. 치워가며 하랴. 정말 짜증 나죠. 흑흑..
    그래서 일요일 식구 밥차리는 일이 너무 힘드네요 흑흑...

  • 6. 저도
    '06.9.15 12:40 PM (211.204.xxx.120)

    저희집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 그래서 식탁을 놓았더니 아주 유용했어요
    좀 좁더라도 식탁 놓고 쓰니 좋아요
    전 마침 엄마가 쓰던 식탁 넘겨주셔서 잘 쓰고 있답니다
    이번에 조금 넓혀 이사가는데 남편 왈 "부엌이 넓어져서 너 소원 풀었겠다" 하네요
    근데 씽크대가 아주 허접해요 전셋집이거든요 만족이 없네요

  • 7. 아파트
    '06.9.15 12:51 PM (203.49.xxx.155)

    제 부엌은 그냥 삼삼한데(외국주택 ㄷ자 부엌)
    인터넷 다니다 보면 한국 아파트 부엌들 정말 작더군요.
    옛날에 지하 방 두개 짜리 살 때 엄마가
    부엌에 못들어오게 했던 게 생각나요.
    혼자 있어도 좁아서 신경질나는 데 들어오지 말라고요.
    그래서 요리도 하나도 못 배웠네요.

  • 8. 그래도..
    '06.9.15 1:00 PM (163.152.xxx.46)

    적당히 세균도 먹어주고 나쁜것도 먹어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씀이 맞기는 하지만
    그와는 차원이 다르니 원... 세균처럼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되는 물질이 아니라 화학물질 이니까요..

  • 9. ...
    '06.9.15 5:40 PM (221.140.xxx.159)

    그런데 김치볶음밥같은 것은 스텐 웍에 해도 거뜬해요...
    일반 코팅팬과 사용하는데 전혀 차이 없구요...

    계란후라이나 전같은 것을 하는 정말 후라이팬 말구요...
    볶음 요리는 스텐팬을 이용하시는게 훨씬 더 편하구요(설거지 등등), 위생적이랍니다...

  • 10. 저도 좁은 부엌..
    '06.9.15 8:04 PM (211.58.xxx.49)

    결혼할때 산 코렐셋트랑 몇개안되는 잔들 넣어둘 곳이 없어서..
    슬립한 플라스틱4단 서랍에 차곡차곡 넣어서 냉장고랑 벽사이에 끼워두고 있답니다..ㅎㅎ
    좀 무겁거나 큰 냄비나 후라이팬등은 씽크대밑 장판바닥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그러다 간만에 천정라도 가면 부엌에서 헤맨다는......넘 멀어서..ㅋㅋㅋ

    스텐도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일반 코팅후라이팬 처럼 쓰기가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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