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안에 중풍 환자 있으신 분들의 도움글 부탁 합니다.
이제 나이 50세 정도 되셨는데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종합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수술은 마친 상태고
한쪽으로 마비가 왔고
말이 좀 횡설수설 한다고 합니다.
중풍은 한방병원으로 가야한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양방이 나은지요? 한방이 나은지요?
경험담을 좀 부탁 드립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리며 꾸벅~
1. ..........
'06.9.13 5:49 PM (61.66.xxx.98)둘 다 병행하시는데...
양방도 고혈압약 먹고,다른 병이 없는한 물리치료(재활치료)에 주력하고요.
한방은 침정도 맞으셨는데 처음에는 약간 효과가 있다고 하시더니
효과가 있는듯하니까 물리치료를 게을리하셔서 결국에는 별로 안좋았어요.
한방은 보조치료 정도로 생각하시고 일단 위기를 넘겼으면
물리치료를 열심히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2. ..........
'06.9.13 5:54 PM (61.66.xxx.98)그리고 첫 3개월이 무척 중요해요.
열심히 움직이셔야 회복이 빠르답니다.
의사들이 알아서 가르쳐 주겠지만 피곤하다고 침대에 누워계시면 안되고요.
주무실때 외에는 피곤해도 앉아계시고...
무리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맛사지,운동 열심히 하세요.
맛사지나 운동에 관해서 자세히 사진으로 소개한 책들이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도 몰랐었는데 중풍이 본인의 노력에 따라 회복이 되는 병이더군요.
90%정도의 환자는 대개 회복한다고 해요.
너무 절망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세요.3. 병아리주부
'06.9.13 6:08 PM (58.234.xxx.138)외할머니가 중풍으로 무척 고생하셨었어요. 정신도 놓으셨었고.. 마비도 오셨었죠.
처음엔 응급실로 실려가셨었는데.. 큰 호전이 없고해서.. 한방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한달은 입원하셔서 치료받으셨고 퇴원하신 후엔.. 근처 병원에서 재활치료 받으셨는데요..
지금은 말씀도 하시고.. 식구들도 다 알아보시고..기억도 많이 찾으셨습니다.
양방,한방을 떠나서.. 꾸준한 치료와 관심이 제일인것 같아요.4. ...
'06.9.13 6:11 PM (61.98.xxx.26)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중풍으로 30년이 넘으셨어요.
제가 늘 농담으로 중풍걸리고 아버지처럼 오래되신분 못봤다고 하지요. ㅋㅋ
제가 생각하기로는 무엇을 하든 꾸준하게 하는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추위 더위에 상관없이요.
운동이 젤로 중요한것 같네요. 팔운동, 걷기운동등요.
음식도 중요하고요. 잘못하면 변비가 생기기쉽기 때문에 100%현미밥을 드신다든지 해서 미리방지하고요. 자신의 의지가 더 중요 하고요. 힘드시겠지만, 맘을 자꾸 편안하게 갖으시면 더 좋겠네요.5. ,
'06.9.14 2:09 AM (124.49.xxx.186)저희 아버지가 작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는데
그 병에는 본인의 의지와 죽을 힘들 다해 움직여서 굳어가는 근육을 최소화 시키는게 최고입니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거기서 해주는건 한계가 있고
물리치료도 그때 잠깐이기때문에 자기 스스로 열심히 운동해주는게 최고에요.
아시는 분은 병원 복도에서 넘어져가면서 일어서고 걷는 연습하셨다는데
발걸음 떼기도 힘드셨던 분이 진짜 열심히 운동하셔서
지금은 운전도 하시고 골프도 치러 다니세요.
운동이 최곱니다.6. 경제적으로
'06.9.14 3:18 PM (222.109.xxx.13)부담이 없으시고 꼭 낫게 하시고 싶으면
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 하셔서 매일 하루 두번
물리 치료와 운동 치료 병행 하시면
효과 있습니다. 본인과 가족의 노력이 필요 하지요.
저희어머니 한 3개월 입원 하셔서 결과가 좋았는데요.
재활 치료가 한 병원에서 3개월 밖에 치료를 못 하고 (의료 보험상)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하고 힘들어도 계속 재활 치료 받으면
효과가 있어요. 한방이나 양방이나 재활 의학과 있는 곳으로 가세요.
퇴원 해서 외래로 다니시면 환자도 힘들고 입원 환자 만큼 집중적으로
치료 할 수 없어요. 한방 보다는 재활 잘 해 주는 곳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