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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애기 낳은 사람은 왜 생리통이 덜 할까요?
근데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네요. 여기 82에서도 그렇고...
저도 처녀적에 정말 기절할정도로 생리통에 시달렸는데요. 어른들이 왜 말씀하시잖아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낳는다고...저두 그 경우거든요.
물론 애기낳고도 생리통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 가끔 뵙긴하는데 그래도 처녀적 만큼은 아니다라고 그분들도 말씀하시던데요.
결혼하고 애낳으니깐 신기하게 생리통 없어지던데 플라스틱, 일회용 때문에 그렇다면 결혼하고 애낳는거랑 생리통이 상관이 없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글구 그게 그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이나 먹거리땜에 그렇다면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더 심해져야 하는거 아닐까요?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이용횟수나 그런게 더 많아지니까요....
제가 너무 무식하게 생각한건가요?
문득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
'06.9.13 9:21 AM (202.30.xxx.28)저도 아이 낳고는 덜 아픈 경우입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은 환경호르몬에 유난히 예민한 케이스 같아요
대다수 일반인들이야 그토록 떼굴떼굴 구를 정도는 아니잖아요2. ..
'06.9.13 9:24 AM (218.238.xxx.14)생리통의 원인이 100% 환경호르몬 탓만이 아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지금 30대중반인데 저도 중학교1학년때 시작한 생리가...
거의 중2때부터는 앞이 노랗게 보일정도로 생리통이 심했어요...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생리주기때는 하루는 조퇴를 받았었구요...
그러다 조금식 생리통의 강도가 줄더니...결혼하면서 조금 줄고...
애 둘 낳고 나니 그냥 조금아픈정도에요...
애둘은 수술로 낳았구요...3. ..
'06.9.13 9:24 AM (211.170.xxx.154)환경호르몬만이 생리통의 원인이 아니고, 생리통의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자궁이 후굴되어 있어도 생리통이 있을 수 있는데, 아기낳으면 자궁이 제자리를 찾으면 생리통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예전 대학때 교양강의시간에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아이 낳고 덜 아픈 경우예요.4. 그러게요
'06.9.13 9:24 AM (211.112.xxx.190)저,,처녀적,, 아니 아기 낳기 전에는 정말이지 티비에 나온 사람처럼 떼굴떼굴 구르고, 병원 숱하게 댕기고 그랬는데
애 둘 낳고 생리통 사라졌어요,, 신기하게스리,,5. 생리두통
'06.9.13 9:28 AM (218.52.xxx.109)전 생리시
끝나는 날 즈음에 두통에 미칩니다.
1년에 1~2번 너무 심하면 진통제 먹지만 거의 참으며 지냅니다.
이 두통때문에 거의 아무 일도 못하고 누워 지냅니다.
속도 메시껍고 커피만 당겨서 커피 참느라도 애 먹습니다.
병원에 가봐도 한약을 먹어도 별 뾰족한 수는 없고
하도 난리니 이것도 환경홀몬 탓일까 하고 억지로 생각해 봅니다.6. ``````````
'06.9.13 9:30 AM (210.94.xxx.51)생리통이라는게 질을 통해 생리혈을 밀어내느라 자궁이 미약하게 수축하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아주 약한 산통처럼요)
아마 아이를 하나 낳고 나면 자궁이 이미 한번 크게 늘어났잖아요. 그 "한번 늘어났음"이 생리통 감소에 영향을 주는건 아닐런지..
환경호르몬 탓만은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좋을건 없겠지만 너무 그쪽으로만 쏠려서 우르르 하는 것도 좀..7. 전
'06.9.13 9:30 AM (221.150.xxx.92)원래부터 플라스틱 식기나 보관통을 안 좋아해서 잘 안 씁니다.
음식냄새 배는 게 싫어서요.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플라스틱뿐 아니라, 환경호르몬에 과하게 노출 안 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경각심 고취 차원에선 모르지만, 너무 심한 반응은 곤란할 듯 합니다.
물론, 이것도 한 일주일만 지나면 흐지부지 될 거지만...8. 저는요
'06.9.13 9:31 AM (61.66.xxx.98)처녀적에는 없던 생리통이 애낳고 생겼거든요.
좀 심해서 여기에 이야기를 썼더니
많은 답글 중에서 잡곡이나 밀가루 음식먹지 말고 쌀밥만 먹으라는 글이 있기에
그대로 해봤더니 없어졌어요.
그전에 귀찮아서 면으로 때우거나 아니면 건강생각한다고 잡곡밥먹거나 그랬거든요.
밀가루는 그렇다 치고,몸에 좋다는 잡곡도 그렇다니 참 희한하죠?
생리통의 원인은 다양하겠죠.
이번에는 그 중에서 환경호르몬이 원인이 된 경우를 중점적으로 다룬것 뿐이고요.9. 이번 방송은
'06.9.13 9:41 AM (211.177.xxx.50)환경호르몬과 생리통의 관계를 집중조명한것 뿐이죠. -.-
생리통의 원인이 오직 환경호르몬이라는 것도 아니고
환경호르몬이 오직 생리통만 일으킨다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병의 원인이 딱 한가지인 경우는 절대 없잖아요.
그럼 그 원인만 완벽하게 피하면 아무도 그병 안 걸리게요?
모든 원인을 다 피해도 걸리는 사람도 있으니 타고난 유전적 체질도 한몫 하는 걸테고요.10. 저도..
'06.9.13 9:55 AM (24.166.xxx.11)원글님과 같은 케이스인데요...
얼마나 심했으면 결혼하자마자 산부인과 먼저 가보았을까요... 차마 처녀적엔 갈 엄두를 못내고 있다가...
하여간 선생님이 자궁엔 문제가 없는데 생리통이 있는 경우는...
자궁이 작다던가 자궁이 아주 약간 기울어져 있어 허리를 누르거나...약간의 기형(?)도 문제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기 낳고 나면 자궁이 한번 늘어났다가 주니깐...
작은 자궁이 문제인 경우엔 완전히 없어질수도 있고...
줄면서 원래 있던 곳이 아니라 정말 좋은 장소로 줄 수도 있으니깐...
얼른 애기 낳으라고 하더군요...
님과 저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요?11. 예전에
'06.9.13 11:12 AM (221.163.xxx.150)티비에서 산부인과 전문의가 나와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요..
그 의사가 하는말이..처녀때 생리통이 진짜 심했는데 애낳고 나아졌다는 사람중 얼마는...원래 처녀때 자국내막증 증세가 있다가..애낳으면 태반이랑 잔류혈액이 다 밖으로 나오잖아요..그때 자궁내막중 떨어져서 돌아다니던게 같이 나와서 덕분에 자궁이 깨끗해져서 생리통이 없어진 경우도 많다구요...
정확히 기억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그런 의미로 설명해줬었던 기억이 나요..12. 방송이라는게
'06.9.13 11:51 AM (68.147.xxx.10)원래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켜야 하기 때문에 과장된 내용을 내보내쟎아요.
더군다나 그런 르포식의 방송들은 짧은 기간에 촬영을 하기 때문에 내용을 다 믿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플라스틱이 안좋다는 내용을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궁금했던 것은요, 우리 나라는 그렇다 치고, 왜 외국(제가 살아봤던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생리통이라는 단어를 잘 못들어봤는지 그게 궁금하더군요.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보다 환경이 절대로 좋은게 아니거든요.
심심하면 냉동 식품 전자 렌지에 돌려 먹고, 플라스틱 그릇, 1회용 그릇 전혀~~ 거리낌없이
써대고(물론 부자들은 안그렇습니다만... 부자들이 많나요??) 거기다 패스트푸드... 장난
아니쟎아요.13. 방송을
'06.9.13 3:11 PM (220.120.xxx.90)자세히는 못봤지만요
생리통이 심해 학교를 휴학한 미국 여학생과 40대 부인 이야기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생리통을 채식으로 극복한 젊은 여성이야기도 있구요
내막증 협회도 있는 듯 했구요.
혹시 외국에서는 생리통 이야기를 나눌 일이 없으셨던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