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있는 한의원중에서요(임신)

[이젠행복]

결혼해서 1년조금 넘겐 맞벌이한다고 미뤘고 2년정도 노력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어디물어보면 자궁이 차고 안좋다네요  아직 한의원가서 맥짚은건 아닌데요  부산에서 잘하는곳없을까요?   약지어먹고 임신한사람들 많다고 하던데  정작 한의원은 어딘질 모르네요
자궁따뜻하게 보할수있는 약먹고싶은데   그러면서 임신도 잘되게 하는 그런 보약좀 먹어볼려고요
언닌 둘째가진다고 난리네요  안가진다고 하더니  제가 자꾸 늦어지니까  첫조카생각해서 가질려나봐요
사실 밉기도 하고 신랑보기도 미안하고 그러네요    소개좀 시켜주세요~  들은곳이나 주위에서 갔던곳있음  얘기좀 해주세요~

[.]

저 부산이랑 경주랑 4군데 다녔어요... 효과 하나도 없었어요..
매번 하는 말들.. 몸이 차다 자궁이 차다 손발이 차다..

임신안되면 의례히 하는 말들.. 정말.. 전 한의원 비추 입니다..

그냥 불임 병원 가서 검사나 한번 해보세요..

효과보신 분도 있겠지만 참고적으로 저가 간 한의원

진시장 앞에 여사랑(한약 값 1첩에 40만원) 한의원, 연산동의 8체질 전문한의원(예약 3달 해 기다려 놓고 갔음) 경주의 대추밭 한의원, 김해의 유명하다는 한의원(이제 이름도 생각 안나네여..)


저 굿빼고 다 해봤어요.. 부적, 한약, 백일 기도 올리는 거, 각종 민간요법(꺼꾸로는 기본이요.. 도라지에 오골계부터 흑염소, 들깨,홍삼, 석류,,,,)

결국 셤관 3번만에 성공했어요..

[김지우]

제가 풍수지리 곁눈질로 배우면서 함께 배운 것인데 5층 초과된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임신이 잘 되지 않거나 약한 아이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몇층에 사세요?

[원글녀]

.님 말씀들어보니 힘이 조금 빠지는데요~ ㅠㅠ 근데 병원에선 아무이상없다네요 불임병원가서 세세하게 보진않았지만요 신랑도 전혀 문제없고 그래도 힘낼게요
지우님~ 그런것도 있어요? 저 14층에 살아요 이살가야하나? 아이고 갑자기 머리도 아파오네요
일단 결혼해서 찐살들 정리하고 있어요 지금은 좀 빠진상태고 좀더해야되요 결혼전으로 갈려면 그러고 나서 약먹을려고 했거든요

[김지우]

글 함 더 드립니다. 제가 잼있게는 배웠는데 꾸준히 배우지를 못해서 말이 꼬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그 할아버지 말로는 나무가 햇빛 받고 자랄 수 있는 높이가 5층 정도라고 하네요. 무조건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불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아파트는 저층으로 하되 햇빛이 들어오는 층(간혹 1층이 열대우림처럼 그늘지는 곳 있잖아요 이런데는 말고요)으로 가라고 하시데요.
그리고 아파트 단지를 남향으로 잡고 폰을 열어서요 1~9 (0을 남쪽으로 두고) 중에서 269 위치가 좋고 1473은 가지 말라고 하시더이다..
좀.. 좀 그렇죠... 요즘은 20층 정도가 비싼데... ^^
그리고 병원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불임되는 분들 치료(?)도 하시던데요
식초 설탕 소금 커피 포카리스웨이트 이 거 다섯가지 비율 맞춰서요... 좀.. 많이 어이 없죠...
신맛 단맛 짠맛 쓴맛 이건 잊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특히나 땡기는 맛 있으시면 드시구요
제가 쓰면서도 웃기네요... ^^;;
약은 웬만하면 드시지 마세요
깨끗한(무공해) 음식들 드시고 기분 상쾌하게 건강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심초]

제가 첫애 자연유산하고 2년 동안 임신이 안되어서 여기 저기 많이 기웃거렸습니다
한의원에서 몸이 차다고 약을 먹으야 된다고 해서 3제를 연달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임신 했어요 1제 먹고 말면 효과가 없습니다
임신 잘되는 한약도 있거든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약 다 먹고 임신잘되는 한약 6첩정도 먹고 임신했습니다 원글님도 한번 시도 해보세요 특별한 한의원 안가셔도 되고요 처방은 거의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빨리]

좋은소식 들려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편한 맘으로 기다려 보세요. 두분 다 이상 없다면 애기가 찾아올 거예요.~

[원글녀]

다들 감사합니다~ 그럴게요 좋은생각도 많이하고 좋은걸로만 먹고 편한맘도 가지고 애기가 찾아오면 다시 인사드릴게요

[맘편히..]

원글님의 맘 충분히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피임하지 않고 일년반 넘게 한약도 먹어보고 석류도 먹어보고 불임병원도 3~4개월 다녀보고 했는데 쉽게 생각보다 않되더라구요. 임신에 집착하기 싫어서 취직을 했고, 일하면서 시골인 친정에서 흑염소와 한약을 달여서 두달정도 먹고 이번달에 임신이 되었어요..
정말 집착하시지 마시고 맘편히 다른일에 몰두를 하시면서 흑염소를 드셔 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넘 기다리는것도 시간이 아까워요. 걱정하고 많이 불안해했었는데.. 님.. 꼭 되실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