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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갖고파요.
고수님들 의견도 좀 듣고싶어서요.
결혼하면서 전세 7000에 집을 얻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내년 1월이면 이사해야하는데 신랑이 집을 사자고 하네요.
제가 이리 저리 알아봤더니 주공아파트인데 33평에 2억8천...싸게나온집이 있길래 거기가 맘에 든다고 했
더니 남편은 지금 살고 있는곳과 비슷한 동네로 22평, 27평 있는 곳으로 이사가자고 하네요.
남편이 원하는 27평은 1억6천정도 하구요. 근데 이 지역이 10년동안 집값이 그대로인 지역이라서요.
제가 가자고 하는곳도 집값이 크게 오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동대문구부근이라 교통이 편할것 같고
지은지도 얼마안되서 집도 깨끗하고 좋은것 같거든요. 남편말이 거기로 이사가면
저희가 대출을 너무 많이 내야한다고 부담스럽다네요.
참고로 저희는 외벌이에 한달 수입이 삼백가까이 되는데요 시댁에 생활비며 보험넣어드리고 나면
제 손에 떨어지는건 180입니다. 거기서 저희보험넣고나면 150정도가 남아요.
집사는데 저희가 준비할수 있는돈은 1억2천정도 되구요.
대출금상환하기에는 남편이 말하는 곳이 괜찮은건가요?
1. 그게
'06.9.12 2:37 PM (221.150.xxx.92)여긴 익명방이니, 마음 조금 놓으시고...정확한 동네명을 말씀 하시고, 조언 구하는 게 나을 듯 싶어요.
그래야 생생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2. .
'06.9.12 2:39 PM (210.95.xxx.230)150만원 남는 돈에서
님이 생각하시는 집으로 가려면 1억 6천만원 대출 받아야하고
그럼 원금 기준으로만 봐도 10년 가까이 갚아야 하네요.
물론 신랑분 월급이 오르긴 하겠지만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3. 원글이
'06.9.12 2:42 PM (218.52.xxx.133)네^^ 정확한 동네명은요
제가 원하는곳은 휘경동 주공아파트구요. 신랑이 원하는 곳은 고양 행신입니다.4. 그럼..
'06.9.12 2:44 PM (218.49.xxx.99)맘에 드시는 33평을 하시려면 대출 1억 6천을 받으셔야 하나요?
저도 1억 대출있고 32평을 올해 샀는데 대출이자가 갑자기 가파르게 오르더라구요..
지금까지 천만원 갚으면서 대출이자 내고 있는데 갚는데도 이자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내더라구요
1억 6천이면 3년뒤엔 원금도 갚아나가야 하는데 무리가 되지는 않는지..
고민을 많이 하셔야 할 거에요..
저희는 내년에 아이가 입학하면 유치원비는 안 나가니까 그럭저럭 조금씩 갚을수 있을 거 같아요.
아 참 아이가 아직 없으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재작년에 돈 대출받기 싫어서 안 샀었는데 그때 샀으면 대출 5천도 안 받을거고
버얼써 다 갚았을 거라 넘 맘이 쓰려요..ㅠ,ㅠ 그때는 왜그리 딱딱 맞게 살려고만 했는지..
아이가 없으시다면 좀 더 집 찾아보시고 오를만한곳에 사시는것에 한표입니다.
가을 추석 이후에 중과세떔에 물량이 좀 있지 않을까요?5. 음...
'06.9.12 2:44 PM (58.77.xxx.59)좀 무리긴 하단 생각이 들어요...대출이 크니까...
근데 애기도 낳고 애기도 크고 이래저래 한다면 아무래도 좁은평수보다야 33평이 낳은듯...
거기에 교통 편하다면 괜찮은거 같은데 시댁에 생활비 줄이고 보험료 줄이면 안되시나요?
그렇게 한다면 좀 힘들어도 부담이 줄어서 괜찮을듯해요.6. 남편분이
'06.9.12 2:47 PM (124.54.xxx.30)현실적이십니다.
젊으신 분들이니까
무리하지 마시고 ...150에 1억6천 대출이면 힘들어요.
제 생각엔 휘경동보다는 행신쪽이 더 오를 여지가 많아보이는데요.
그쪽이 고속철과 파주개발로 많이 오를텐데요.7. 동대문
'06.9.12 2:47 PM (219.248.xxx.246)주변은 정말 집값이 요지부동이죠.
행신이 훨씬 낫다고봅니다.
경의선이 복선화 되면 더 오를 것 같구요.
지금은 새 집이 좋아 보이겠지만
집은 새 집보다 교통이나 환경,투자가치가 훨씬 우선 순위입니다.8. ...
'06.9.12 2:51 PM (211.193.xxx.59)잘 모르지만 집 살때 대출 비율이 30% 넘으면 힘들다고 합니다.
원금에 이자에..요즘 처럼 말 만은 시기에...더더욱...
전 제가 새가슴이라 그런지...융자 왕창 내서 큰 아파트 사는거 포기 했습니다.
이번에 작은 아파트 샀어요. 올초 3월에요.
생각 차이 인거 같아요.
제 친구는 2억 대출 왕창 받고 넓은 아파트 사서 지금 몇천 올랐긴 한데....
전 그게 안 되더라구요.
투자 가치랑 이자랑 잘 생각하셔야 해요.9. ..
'06.9.12 2:57 PM (210.108.xxx.5)동대문구 휘경동보다는 고양 행신이 집값 상승 여지가 더 높아 보입니다.
10. ,,
'06.9.12 2:58 PM (125.177.xxx.15)무리에요 150도 사실 생활하기 빠듯할텐데 곧 아이도 생길테고
우선 작은거 하세요11. 원글이
'06.9.12 4:20 PM (218.52.xxx.133)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아기도 없고해서 무리해볼려 했더니 아무래도 150으로는 무리인가보네요^^12. 월세개념
'06.9.12 8:22 PM (203.213.xxx.130)대출금상환은 20년씩 걸려야 하는 것이고요
그냥 쉽게 계산 하실 때 대출금 이자만 매달 나가는 거는 월세 준다라고 생각하시고
한달에 월세 어는 정도 까지 부담할 수 있는 지로 생각하시면 쉬울 거 같아요.
제가 사는 곳은 일주일에 집세가 25만원이라 대출만땅받으면 한달 이자가 백만원인데 월세금액이나 마찬가지라서 대출해서 집 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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