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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아이 제자리에 잡아두는비법좀 알려주세요..
식당에서 돌아다니는 아이들 너무 싫어 하거든요..
아니, 남의 아이가 그러고 다니면 차라리 괜찮아요..신경안쓰고 먹으면 되니까..그런데 제 아이가 그렇게 활개 치고 돌아다니는 꼴은 도저히 눈뜨고 못보겠네요..
지금 26개월인데 한 18개월쯤엔 하도 떼를 부리고 뭐든 지맘대로 하려고 해서 엄청 아프게 때려주곤 했거든요..물론 경고를 준다던지 해서 적절하게 엄마 무서운걸 보여준 케이스였고 그때는 제가 '안돼'라고 한마디만 해도 애가 제 눈치 보고 안했기에 식당에서도 제 눈치만 슬슬 보고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동네 또래 애기엄마랑 먹으러 갔는데 그집 아이가 활개치고 돌아다니자 우리아이가 갑자기 덩달아 활개를 치더군요...그래도 그때는 주변만 움직이고 밥먹으라 하면 와서 밥 받아먹고 하는 정도여서 큰심각성은 못느끼고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시누이 부부와 우리 부부 삼겹살 집에서 식사하는 자리에...좀 어려운 자리죠..아무래도 동네 애기엄마들 보다는...제가 고모부를 어려워 하기도 하고..
우리아이 정말 너무나 활개치고 다니더군요..붙잡아도 소용없고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고 막무가내로 카운터 가서 그사람들 쓰는 노트 집어 펼치고 음료수 박스에서 병음료수 막 꺼내고...주방쪽 가서 이것저것 만지고..저 그 아이 잡으러 다니고 아이 잡아다 억지로 앉히면 가게가 떠나가라 울고 소리지르고...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어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 숨고 싶더군요...급기야는 시누이가 밥먹다 말고 내가 아이 볼테니 밥 먹으라며..아이뒤 졸졸 쫓아다니고...초등학교 3학년 생인 시조카에겐 얼른 먹고 애기랑 놀아주라며 괜히 불똥튀고..
너 자꾸 그러면 맞는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요즘 안때리긴 하거든요..말을 다 잘들어서 때릴 일이 없었는데...그 장소에서 애를 팰수도 없는 노릇이고...가게에서 먹던 사람들이 다 쳐다볼거 아니에요..애는 마구 소리지르며 울테고...평소 무서워하는 지 아빠가 엄포를 놓아도 들은척도 안하고..
아이를 혼내서 울면 너무 맘아프고..
혹시 식당에서 아이를 잡아두는 비책이 있을까 해서요...
과자를 사들고 들어간다...이정도 밖에 모르겠네요..
아니 지금 맘같아선 암데도 안데려가고싶어요
어제 그 음식점이 고기는 맛있었는데 밑반찬이 너무나 부실해서 ..김치한가지만나오는 삼겹살집 첨봤서 가뜩이나 분위기도 험악했었는데....ㅎㅎ
역시 엄마가 엄하게 다스려 아이를 잡아두는 방법밖에 없나 하다가 올려봅니다..
어제 먹은 삼겹살이 아직까지 소화가 안되는거 같아요..
솔직히 저정도면 뭔가 대책을세워야 겠어요...
1. ..
'06.9.12 8:46 AM (211.179.xxx.17)제 아들도 좀 부산스러운 편이엇는데 저는 그러면 먹는거 포기하고 아이 데리고 밖에 나와버렸어요.
네가 그래서 너랑 나랑 오늘 밥 못 먹는다 그러면서요.
물론 아빠가 얼른 먹고 나와 교대 해주어 내 밥은 먹지만
아이가 그렇게 부산스럽게 굴면 집에 와 물 말아 먹이더라도
식당서 안먹입니다.2. ^^
'06.9.12 9:05 AM (211.108.xxx.212)시간이 지나야죠..아이들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큰아이는 넘 부산스러워서 식당을 못갔어요..손님이 오시면 시켜 먹던.. 글구 같이 외식을 하면 아이때문에 모두가 정신이 없어서 미안하여 외식을 못했어요..4살정도 되니 말을 알아 듣더라고요.
울집 둘째의 경우 먹는걸 넘 좋아하여 식당서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3. ....
'06.9.12 9:27 AM (218.49.xxx.34)그건 시간이 문제가 아닐거 같은걸요
아이들이 훨 영악스러워 누구앞에선 어떤짓을 해도 무사 통과란걸 알기때문에
그럽니다 .
밖이라도 똑 같이 일관성있게 제압 하시길 ....
조용히 움씬 못하게 끌어 안고 화장실이라도 데리고 가 혼을 내십시오 .
집 나설때 미리 너 그런식이면 식당 같은 곳엔 여러사람 피해 주는거니까 안델고 간다
넌 집 지켜라,라고 ,단호히 ....4. 26개월이면
'06.9.12 9:35 AM (125.129.xxx.53)아직
맴매로 계속 조용히는 못 시킵니다.
애매한 말이지만 그때그때 재치있게 넘기는 수 밖에요
색칠하기 그림책 같은 걸 하나 가지가서
지루할만 하면 그것도 좀 시켜보고, 암튼 관심을 딴데 돌려보기도 하고
소리를 내서 떼를 쓴다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진정된 후 데리고 들어오기도 하고,,
기타등등
안되는 건 일관되게 안되야 합니다.
아직
한번 야단맞으면 나머지 시간엔 조용하겠지는 어려워요5. 당분간은
'06.9.12 9:40 AM (222.238.xxx.198)식당에 않데리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경고를 줘도 계속 그러면.. 어쩔수 없이.. 그 방법 밖에는 없는듯 보여요.6. 어려서...
'06.9.12 9:47 AM (220.118.xxx.179)그래요. 물론 ....님 말씀처럼 일관성 있게 혼내야 하지만..
그러다 보면 그 월령에는 항상 혼내야 해요. 혼나는 아이도, 혼내야 하는 엄마도 스트레스죠. 당분간님 말씀처럼 클 때까지는 가급적 외식을 삼가는 수밖에 없어요. 아니면 놀이방 있는 음식점으로 가서 실컷 놀리거나요.
저희 큰애가 나이 드니까 얌전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엔 둘째가 설쳐서..... 외식은 아직 머나먼 이야기... ㅠ.ㅠ7. ^*^
'06.9.12 9:51 AM (58.235.xxx.50)자리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의 물건을 가지고 갑니다.
식사가 오기 전, 다 먹고 나서 어른들이 얘기할 때 앉아서 가지고 놀 수 있는걸로...
색칠하기, 퍼즐(작은 것), 색종이, 점점 크면서 작은 동화책, 만화책, 유희왕 카드 등등.
미처 준비 못했을 때는 볼펜이나 메모지라도 줍니다.
식당에 있는 냅킨으로 색종이접기하라고 한 적도 있네요.8. ^^
'06.9.12 10:02 AM (211.117.xxx.239)그래도 님은 조용히시켜야겠다는 마인드가 있으니 훌륭한 엄마같네요.어떤 분들 (특히 요즘 무대뽀아빠들)은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기죽지않고 돌아다닌다고 흐뭇해하시더군요.헐....주변에서 야단 치면 엄청 화내고 싸우자고 들고.무셔~~~./저는 어릴땐 아이들데리고 외식은 거의 안했고 행여 갈때는 장난감 군것질거리 사가지고 들고가면서 돌아다니면 바로 집에 간가고 얘기합니다.그래도 돌아다니면 진짜 집에 가야합니다.
9. 장난감
'06.9.12 10:03 AM (211.178.xxx.234)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조그만 걸로 가지고 가세요.
미니카 하나만 가지고 가도 잘 놀던데요.
아님 문방구 같은데 가서 새로운걸 하나 사준는 것도 효과 있어요. 500-1000원정도 하니 과자 사먹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10. ㅠ.ㅠ
'06.9.12 10:05 AM (211.42.xxx.233)애들끼리 모이면 더해요
혼자데리고 가면 덜하는거 같아요11. 서현맘
'06.9.12 10:11 AM (219.241.xxx.77)"36개월 이전에 도서관에서 뛴다고 야단을 치면 그 잘못은 부모에게 있다.
아직 아이는 도서관에서 뛰어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리다.
현명한 부모라면 애초에 도서관에 데려가서 아이가 부정당할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 좋다."
제가 아는 아이 엄마 블러그에 있던 글귀입니다.
만세살 이전까지는 계속되는 반복적인 말로만 타이르시고(참 어려운 요구죠?) 그 이후에는 좀 야단도 치고 그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종종 말을 하다하다 안들으면 울 큰아이 야단도 치고 때리기도 하고 그러지만 나중에 넘 후회만 될뿐이더라구요. 물론 말은 어느 정도 알아는 듣지만 사물판단을 할 수 없는 월령이라는 느낌이 있거든요.(만두돌) 아직 님의 아이 어리니 대중장소에서 넘 설치거들랑 위님의 말씀처럼 아예 데리고 나가서 그 자리를 피해버리는게 정답입니다. 아니면 아예 그런 장소에 가지 않던지요. 야단치거나 때리지마세요.12. .
'06.9.12 10:20 AM (59.186.xxx.80)윗분들 정말 잘 아시네요.
주변에 이렇게들 지각있는 엄마들만 있으면 좋을텐데..
저도 한가지 경험을 말슴 드릴께요.
일단 최소 36개월이 될때까지는 아이가 돌아다니는게 눈총을 받을 거 같은 식당엔 안 데리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정말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못할 짓입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아이 장난감(주변에 피해줄 수 있는 소리가 나거나 활동반경이 큰거는 제외)을 가지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근데 갈때마다 문방구에서 5백원, 천원짜리 사주는게 길게 가면 안됩니다.
버릇되서 수시로 사달라고 떼씁니다... 글구 길게 못갑니다..
너무 울거나 번잡스러워서 잠시 식당 밖에 데리고 나가는 경우...
저희 딸은 이걸 노립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빠랑 나가려고 합니다..
아빠 밥 절대 못 먹습니다.. -_-
사실 시간이 가고 아이가 좀 크면 다 해결됩니다.
ADHD 아동만 아니라면이야... 물론 이 아동도 다 그런건 아니죠..
아이를 그런 상황에 몰지 않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13. 여행좋아
'06.9.12 10:22 AM (210.105.xxx.253)식당에서 애가 난리치고 돌아다니고, 부잡스러우면 마인드가 있는 부모든 무대뽀 부모든 짜증납니다.
돌아가면서 애를 보든지, 아님 데리고 그런 자리를 가지 말든지 해야죠.
더군다나 고깃집이면 불판도 있고 그런데...14. 엄마들
'06.9.12 10:28 AM (222.236.xxx.79)애들 키워본 엄마들 맞나요?
이해가 안되는 질문과 답변들 입니다.
26개월이면 말귀 못알아듣습니다.
아니 몸 움직이는대로 가는 때 입니다. 어른들 좋게 먹자고 애를 잡다니요.
5세 이전에는 엄마가 알아서 식당 가는것을 자제하거나, 아님 먹기를 포기하고 애와 놀아줘야하는 겁니다.
큰애때는 그걸 이해 못해서 정말 큰소리로 혼내거나 때렷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무식한 짓 했습니다.
작은애는 그려러니 합니다. 손님과 아주 멀리 떨어져서 구석진곳에 가 앉아 있거나, 아님 애들 전용 놀이터 있는곳만 갑니다. 아님 아예 싸 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습니다.
애들 데리고 나가서 혼내지 마세요. 그 작은 애기는 아직 모릅니다.
5살 이상 되어서 뛰면 혼내야 하지만, 그 아래 아이들은 아예 식당 출입을 하지 마세요.
혼낼 기회를 없애는 거에요.15. 후니우기맘
'06.9.12 10:57 AM (218.51.xxx.77)제 아이도 그랬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물론 성향 자체가 안 그런 아이들은 36개월이전에도 말을 잘 듣기야 했겠지만
저는 정말 힘들었고 그때 아파트 아줌마들이 말하길 만 3세 되면 좀 나아질거라 했습니다.
지금 제 아니는 48개월이 좀 넘었네요~
말 비교적 잘듣고요. 몰라보게 달라졌다고들 합니다.
저두 되도록 남 눈총 받을 장소는 피하는게 상책이라 말씀드려요.16. ^^
'06.9.12 11:41 AM (211.230.xxx.197)조용하던 아이들도 일행이 많아지고 또래가있으면 들떠서 평소랑 달라지는게 당연해요.
그리고 식당에 머무는 시간도 중요해요.
저희 아이는 말 잘듣고 얌전한 여자아이였는데요
그래도 세돌전에는 식당에서 한시간이상이면 너무 지루해하더군요
어른들도 식당에 앉아서 밥먹고 나서 놀지말고 얌전히 앉아서 한시간 기다리라고 하면 얼마나 지루하겟어요??
더구나 낯선 곳이라 곳곳에 호기심 투성이인데
저 아이 어릴적에는 얼른 밥먹고 아이가 어느정도 혼내도 말을 안듣기 시작하면
데리고 나왓어요.
어차피 앉아있으나 나와 돌아다니나 못먹기는 마찬가지라서
차라리 넓은 데서 남눈치 안보고 나머지 사람이라도 맘편히 먹으라고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식당 주위를 뺑뺑 돌던 기억이나네요 ^^17. 흠
'06.9.12 12:43 PM (220.85.xxx.121)제 아이는 지금 30개월 남자아이이고, 식당에 가면 조용히 앉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알지만, 실천하기 위해서 애 써야 하지요.
내내 주의를 주고, 일깨워주면, 큰 소리로 혼내지 않아도 잘 듣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잘 앉아서 음식 먹습니다.
그 모습이 신통한지, 식당주인들이 아이용으로 서비스를 곧잘 가져다주기도 하고 칭찬도 하지요.
문제는.
시댁과의 식사때입니다.
큰 댁에 5살, 3살의 남자 사촌들이 있는데. 이놈들은 마구 돌아다닙니다.
큰소리로 떠드는 것 또한 다반사고.
시어머님이 아주 대견한 눈빛으로 바라보십니다.
형님과 아주버님은 아무말도 없고.
저만 얼굴 하얗게 질려서(너무 싫어요. 이아이들 정말 이뻐하는데, 식당에서는 정말 싫습니다), 얘들아~ 제발~ 합니다. 그리고는 제 아들만 혼내지요...
시어머니가 저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며, 애 기죽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 아들놈은 사촌들 따라서, 할머니의 대견한 눈빛을 뒤로 하고 같이 소리지르며 돌아다닙니다.
미쳐버립니다.
누가 우리 시어머니 좀 혼내주세요... 흑흑...18. ..
'06.9.12 2:49 PM (203.248.xxx.67)제어가 안되면 식당에 오는 걸 자제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며칠전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푸켓고급백화점 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성인 여자 4명과 아이 2명이 함께 제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중 아이 하나가 숫가락으로 그릇을 때리면서 놀더군요.
밥먹는 내내 신경이 거슬려서 맛이 어떤지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나 거기 동행한 보호자들 누구하나 말리지 않고 모두 가만 있습니다.
그릇때리는 소리가 커질수록 아줌마들의 목소리도 높아만 갑니다.
옆테이블에서도 흘깃대고 저두 주의를 줬으면 하는 마음에 뒤로 돌아 한번쳐돠봐줬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어디나 아가들은 똑같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들려온 한국말.."어머 우리 남편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젠장...욕이 절로 나옵니다.
거기 아가들 데리고 온 외국인 들 많았습니다. 동양인도 있고 서양인도 있고...
근데 왜 유독 우리아이들만 시끄러울까요...19. 제어..
'06.9.12 10:35 PM (24.166.xxx.11)제딸 45개월입니다... 식당가면 조용히 앉아서 먹는 곳인줄 압니다...
제가 있는 곳이 미국이라 더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안된다는 것은 안된다로 가르쳤습니다...
미국에서 아이 나무라는 거 만만치 않습니다... 괜히 야만적인 동양인으로 비춰질까 신경도 쓰이구요... 경찰에 아이 뺐긴다는 이야기도 괜히 무섭습니다...
하지만 혼낼일 있으면 꼭 화장실 데려가서 낮고 조용한 소리고 야단치고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또래 친구들이 있으면 더 다니고 싶어합니다...
다른 친구도 다니는데 왜 나는 안돼? 하구 쳐다보는 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안되는 건 안된다입니다...
요즘은 식당가기 전부터 주위를 줍니다...
우리 식당갈건데 어떻게 해야 하지? **가 돌아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먹는데 싫어하겠지?
엄마는 다른 사람들이 ** 싫어하는거 싫다... 엄마 마음이 아프니깐...
그리고 식당가면 ## 만날건데 ##가 움직이고 돌아다는 것 하고 너하고는 별개다...
우리 **는 예절을 아니깐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맛있게 먹자...
그리고 식당에서는 꼭 하이체어 씁니다...
물론 커서 이제는 조금 좁아보이긴 해도 혼자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혹시 돌아다니다가 서빙보는 사람들이랑 부딪쳐 다칠까봐 더 겁나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네요 전...20. 우리애
'06.9.12 11:26 PM (61.104.xxx.167)22개월인데 말귀 다 알아들어요.
부모가 귀찮고 힘들더라도 항상 일관된 행동을 보여주면 아이의 버릇은 금방 잡아요.
식사시간에 집에서도 돌아다니는 아이는 당연히 밖에서도 돌아다니겠고
절대 안된다던 일을 떼를 쓰고 울면 들어주는 걸 한두번만해도
금방 떼쟁이로 돌변하죠...
집에서의 식사습관만 바로 잡아줘도 밖에서 안그래요..
때릴고 혼내면 절대 버릇 못잡구요.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해요.
남의 물건은 주인허락 받고 만져야하는 것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등등이요.
우리애 원래 그렇게 타고난줄 알고 다들 부러워하는데
절대 아니거든요...21. ----------
'06.9.13 11:47 AM (219.241.xxx.147)26개월이면 어느 정도 제어가 가능한 월령인데요.
막무가내로 카운터 가서 그사람들 쓰는 노트 집어 펼치고
주방쪽 가서 이것저것 만지고.음료수 박스에서 병음료수 막 꺼내고...라고 쓰셨는데
이 정도면 그 아이 성향입니다.
장난감 가져가도 소용 없을 것 같구요,
외식을 삼가시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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