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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터는거요..

..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6-09-09 23:53:47
사람들의 생각이 참으로 많이 다르네요.
애들 있다고 이불 터는거 봐달라는 건, 이기적으로 보여집니다.
사람 기준으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랫집에 기관지가 약한 어른이 살 수도 있는건데..
애들집은 괜챦고 노인있는 집은 안되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외국은 베란다에 빨래 너는것조차 금지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관상 이유가 크다고 하지만)
봐달라고 하면 한도 끝도 없는거 같아요.

IP : 211.208.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6.9.9 11:58 PM (218.52.xxx.9)

    저희집은 그 피해가 말도 못할 지경이라 이불터는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모드가 됩니다.
    거기다 아이들 있는집은 이해해줘야지 이런식으로 이불 터는 피해로 괴로운 사람을 까칠한 사람 취급하는 글 보니 화가 나더군요
    요즘 뉴스에 층간소음문제로 난리죠
    그런데 이불터는것도 당하는 입장에서 그 못지않게 스트레스라는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처럼 산들 바람 부는 가을에도 문 한번 제대로 못여는 우리집 한번 살아보라고 하고 싶어요

  • 2. ..
    '06.9.10 12:09 AM (61.84.xxx.77)

    누가 자기 집에 애 있으니깐 이불 털어도 아랫 집에서 양해해야 한다고 그랬나봐요.
    크......... 웃기는 짬뽕같은 사람이네요.
    이불 털면 개운한거야 잘 알지만.....그거 아랫집 생각하면 사람이 할 짓은 아니지요.
    그냥 먼지도 미안한데..이불에 있는건 ..사람 몸에서 나온 비듬에 잔털이쟎아요.
    세탁기는 폼인가.......
    어떤 사람은 세탁기에 이불 빨면 먼지는 안 없어지니깐 안된다고도 하던데...
    먼지 잔뜩 닦아서 새까만 걸레도 물에 흔들면 먼지 다 흘러나오는데
    왜 안되겠어요. 매일 이불 꼭 털어야할 정도로 깔끔떠는 사람이라면
    이불 여러채 구입해서...자주 세탁기에 돌려쓰면 될 것을.

  • 3. 으그
    '06.9.10 12:13 AM (210.2.xxx.190)

    이기적이죠.
    자기네는 애있으니 아랫집이야 어떻던 말던 상관없다 이건지...
    아랫집이 윗집 애랑 무슨 상관있나요?
    윗집에서 매일 이불 털어대서 죽겟구만, 진짜 생각없는 엄마들 참 많아요

  • 4. .
    '06.9.10 12:30 AM (210.216.xxx.38)

    왜 아이가 있으면 아이를 면죄부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자기 아이 이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건 거의 모든 부모들이 그렇겠지만 타인도 그렇게 자기아이를 이뻐해 주는 건 아니잖아요,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가끔 이해안가는 부모들 많네요.

  • 5.
    '06.9.10 1:27 AM (220.120.xxx.34)

    시아버님이 매일 이불을 털어요. 그것도 살살 터는게 아니라 무지하게 세게 터세요.
    제가 다른집에 피해주니까 하지 마시라고도 했느데 자꾸 그러시네요.
    아래윗집에 죄송하고 또 얘기하면 잔소리 같아서 말도 못하고 이불 털때마다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 6.
    '06.9.10 8:39 AM (222.234.xxx.125)

    엘리베에터타고 현관으로 나가서 터는데 이것도 안되나요?

    가끔은 저희집 계단(계단식 아파트에요, 바로 저희집 문앞에서 털면 앞집한테 피해줄까봐 서너계단 내려가서-계단 다 내려가서 하면 혹 아래층 집에 피해 줄까봐)에서 서너 계단 내려가서 터는데 이것도 피해가 될까요?

    사실 저는 덮는 이불은 세탁기에넣고 돌리는데(터는것 보다 이게 편해요) 아이가깐 요(침대를 평상식으로 짜서 그 위에 목화솜요 놓고 쓰거든요)는 세탁기에 넣고 돌릴수가 없어서요

    제 딴엔 피해안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다른집에 피해갈까요?

  • 7. ....
    '06.9.10 10:40 AM (220.91.xxx.230)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미안해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라워요

  • 8. 저두요
    '06.9.10 11:57 AM (210.121.xxx.240)

    밑에서 지나가다보면 베란다에서 이불 털고 있는 집들 많더라고요...터는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지나가던 말던 베란다에 걸쳐놓고 아주 세게 팡!팡!팡! 두들겨가며 털더군요...저는 청소기 돌릴때도 밖에 시끄러울까봐 문 다 닫고 돌리는데....그리고 나서 문열고 환기시키는데...왜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지 모르겠요...
    아! 저희집 2층에는 택시하시는분이 사시는데 주차장에서 호스 연결하셔서 세차도 하시던걸요...아주 깨~~~끗하게요...어이가 없었습니다...T.T

  • 9. 세차
    '06.9.10 3:33 PM (24.80.xxx.152)

    경찰 부르면 진짜 경찰이 옵니다.
    저희 동네서 진짜루 누가 신고하더라구요^^

  • 10. 애완동물이나
    '06.9.12 6:32 AM (211.58.xxx.49)

    담배로 인해서 죽을동 살동인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요즘은 내내 이불이 문제로군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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