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3개월밖에 안 된 녀석이 책본다고 인사도 안하는데 혼내야하나요?
어?? 어디간거지?? 하고 두리번 찾아보니 자기 방에서 책을 읽고 있더군요
(자랑은 아니지만 한글을 떼어서 혼자 책을 읽습니다..
한글에 관심을 보일때 단행본 꾸준히 읽어줬더니 한글을 떼고 어느새 혼자 읽더군요)
엄마 왔는데 인사해야지?? 그랬더니,, "읽던 책 다 읽고요,," 그러며
책 보는데 방해한다는 도도한 눈빛(제 생각에)으로 잠시 쳐다보곤 책을 다시 읽더군요.
(어릴적부터 블럭이든 자동차든 뭐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집중해서
옆에서 뭘 먹든 떠들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녀석이기에 저 또한 그 집중을 깨지않았는데,,
좀 자라서도 엄마아빠 티비보며 웃고 떠들어도 저 혼자 책을 보고 놀이를 하는 아이지만,,)
어제는 저 잠시 당황-- 건넛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저녁 준비하고 있으니 그제야 저에게 달려와,,
엄마 하며 하루종일 보고 싶었어요~~안기며 인사를 하네요,, 그리고 한바탕 뒹글고 놀았어요(저희 모자의 인사법이져,,)
어제는 녀석의 행동에 얼떨해서 뭐라고 주의를 주지 못했는데,, 이 녀석이 다시 또 그러면 주의를 줘야하는건지(인성부문),,
우리 모자의 인사법이 좀 과격하게 활동적으로 한참 노는거라 제딴에는 나중에 인사한다고 한 것일수 있으니
내버려 둬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ddd
'06.9.7 10:17 AM (219.253.xxx.144)헐.. 자랑 맞으시네요.. (부럼)
일단 제 의견은 몇번 더 지켜보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따끔하게는 말구요.. (그럼 다시는 책 안 읽을라..)
언제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인사 안 해줘서 섭섭했다.. (이미 글도 깨쳤으니 이 정도 알아듣겠죠??ㅎㅎ)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건 어떨까요?
책에 빠져 잊고 있었어요.. 가 아니라 읽던 책 다 읽고요.. 라며 도도한 눈빛을 했다 하니 말이죠..2. .
'06.9.7 10:19 AM (210.95.xxx.241)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를 스스로도 대단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깨쳐서 읽는 것에 대해 칭찬도 많이 받았을 것이구요.
하지만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다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점을 얘기해 줄 필요가 있겠네요.3. 아직은
'06.9.7 10:34 AM (211.230.xxx.203)혼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아드님이 아주 빠르고 똑똑하네요.
보통 글자 다 알아도 혼자 책읽는건 잘 안하고 읽어주는걸 좋아하는데..
그런데 평소에 아이가 책읽어주면 부모님이 칭찬해주시거나 대견해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이셨나요??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느끼는지 책읽는건 모든것에 우선해서 아무때나 해도 용서받을수 있다 고 생각하기도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좀 그런편이었는데 어릴때는 혼내기는 그렇고 좋은 말로
엄마가오면 인사부터 하고 책읽어야지 엄마 쳐다보지도 않으면 엄마 슬퍼.
인사도 안하고 책읽는건 좋은 어린이가 아니야 식으로 부드럽게 타일렀구요
지금은 7세이고 1학년인데 밥먹으며 책읽거나 양치질 하며 한정도 없이 읽고
자기전에 책 읽다 잘 시간 많이 지나고 그러면 혼나요.
공부든 독서든 뭐든 다 순서가있고 해야할 때가 따로 있다는걸 알아야 할나이니까요..4. 우선순위
'06.9.7 10:39 AM (222.119.xxx.242)아이가 살아 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이 뭘까요?
인사 , 고도의 집중도
둘중에서 나중에습득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더는 것으로 선택해서 접근 하십시오.5. 저도
'06.9.7 10:55 AM (70.162.xxx.84)그말 하고 싶었어요. 한가지에 꾸준이 집중할 수 있는 능력요. 전 그거 꼭 길러주고 싶어요.
6. 그게
'06.9.8 11:36 AM (210.123.xxx.110)집중력하고는 얘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어린 나이에 벌써 '책 보고 있으면 인사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전교 1등하면 부모가 나에게 뭐라고 할 수 없다'로 발전할 수 있거든요. 어린 아기 놓고 노파심이겠지만, 잠깐 책 더 읽는 것보다 하루종일 고생하고 온 엄마에게 인사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293 | 옥션 쿠폰 부탁좀 6 | gisush.. | 2006/09/07 | 111 |
80292 | 4시간 후에 외출인데 7 | 급 | 2006/09/07 | 1,162 |
80291 |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9 | 궁금 | 2006/09/07 | 1,153 |
80290 | 판교 청약할 때 말예요. 꼭 좀 알려주세요. 2 | 궁금궁금 | 2006/09/07 | 410 |
80289 | 추석선물은 어떤게 좋을까요... 6 | 선물 | 2006/09/07 | 792 |
80288 | 아담리즈놀이수학이랑 브레인 스쿨중? 6 | 궁금 | 2006/09/07 | 676 |
80287 | 둘째가 아프다는데...? 2 | *땅끝햇살*.. | 2006/09/07 | 384 |
80286 | 코스트코 유모차 2 | 얼마예요? | 2006/09/07 | 828 |
80285 | 옥션 친구 쿠폰 나눠용~~ ^ㅡ^ 9 | 얄루~ | 2006/09/07 | 148 |
80284 | 엄지발가락 옆쪽 뼈가 자꾸 튀어나오고 아파요 7 | 문의 | 2006/09/07 | 826 |
80283 | 경마... 정말 끊을수 있을까요? 20 | 걱정... | 2006/09/07 | 1,270 |
80282 | 계절 탓일까요... 6 | 졸음 | 2006/09/07 | 523 |
80281 | 어제 대안학교 글올린 사람입니다. 4 | 대안학교 | 2006/09/07 | 1,111 |
80280 | 마카오 날씨요.. 1 | 마카오. | 2006/09/07 | 136 |
80279 | 안면도 사시는분들 대하 나오는거 맞나요?? 4 | 후니맘 | 2006/09/07 | 809 |
80278 | 옥션 친구쿠폰 교환 원합니다. 8 | 옥션 | 2006/09/07 | 86 |
80277 | 딱 질색이에요. 나는 잘 쓰고있다 파들 13 | 너무하다 | 2006/09/07 | 2,500 |
80276 | 버츠비 상처연고 보관?? 2 | 연고 | 2006/09/07 | 467 |
80275 | 맛있는요리 하나로 대박이 펑~펑~ | 요리대전위원.. | 2006/09/07 | 661 |
80274 | 평택 뉴 코아 아울렛에도 문화교실 같은거 있나요 2 | 히까리 | 2006/09/07 | 191 |
80273 | 요새 괜찮은 책.. 뭐 있을까요? 추천좀 부탁드려봅니다. 13 | 독서의계절 | 2006/09/07 | 1,051 |
80272 | 유아용 도서 인터넷 중고서점 뭐 이용하세요? 3 | 맘 | 2006/09/07 | 543 |
80271 | 싱글은 싱글을 만나야 위로를 받는다??!!! 11 | 맘상해 | 2006/09/07 | 1,321 |
80270 | 커플룩 어디서 사야할까요? 2 | 커플룩 | 2006/09/07 | 474 |
80269 | 레깅스 많이 입으시나요?? 4 | 쫄바지 | 2006/09/07 | 914 |
80268 | 33개월밖에 안 된 녀석이 책본다고 인사도 안하는데 혼내야하나요? 6 | 직장맘 | 2006/09/07 | 632 |
80267 | 어린이집 잘다니던 큰아이가 갑자기 안가겠다고... 3 | 두아이엄마 | 2006/09/07 | 325 |
80266 | 특목고나 기숙학교가면 사교육비는 안 드나요? 14 | 궁금 | 2006/09/07 | 1,768 |
80265 | (마음이 급해요)흉터 성형수술 1센티당 얼마하나요? 1 | 기다림 | 2006/09/07 | 435 |
80264 | 10개월 아가랑 해외여행 계획 중인데요... 6 | 애기엄마 | 2006/09/07 | 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