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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둘러대나?
근데 제가 오늘 아침에 일하나 만들어서 고민중입니다.
남편이름으로 가입된 사이트 조회해 보다가 명의도용확인하는 사이트에 가서 남편이름으로 회원가입을 덜컫해버렸네요.
제 딴에는 어디 가입되었나 알라보려던 참이었지만, 글쎄 멍청하게 남편 이멜주소를 넣었지 뭡니까
남편 이멜로 "가입축하합니다"라고 멜이 올텐데 구럼 남편이 나한테 이거 뭐냐고물어 볼꺼거든요
에효~ 이거 어쩌지요?
자기 의심한다고 난리난리 칠텐데
1. 친구가 실적 넣는다고 하나 가입해 달라고 했다.
2. 아무렇지 않은듯 "내가 가입했어"라고 넘긴다.
근데요 제가 간이 작아서 거짓말 잘 못하거든요
우짜지요? 머리에 쥐날라고해요
요새 남편이 좀 수상하길래 살짝쿵 알아보려던 참인데...
뭐라고 둘러대지요???
1. ^^*
'06.8.31 11:44 AM (211.190.xxx.213)명의도용당한거 있나 확인하려고..가족들꺼 다 했다고 하면 되죠...^^*
리니지때도 명의도용 많이 당했잖아요.....~~2. ..
'06.8.31 11:44 AM (58.239.xxx.11)그냥 요즘 명의도용이 심하다고 함 해봐라고해서
내거 하는김에 같이 했디고.
딴마음 있었으면
내 메일주소 넣지, 자기 주소 넣었겠냐고
아무일 아닌듯 넘기면 안될라나요3. 미리
'06.8.31 11:49 AM (61.102.xxx.72)먼저 말하는게 포인트겠죠^^
4. 멍청이
'06.8.31 12:06 PM (221.149.xxx.252)저두 좀 뻔뻔했으면 좋겠어요^^
손발이 덜덜 떨리구 눈두 못 마주쳐서리....
아이고...
점두개님 말씀처럼, 침한번 꿀떡 삼키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할수 있어 !!!) 말해야겠지요?
후우~
죄지은 다른 사람들은 어찌 사나 몰라.... 심장이 벌렁거려서5. 아주
'06.8.31 12:16 PM (61.98.xxx.240)확실하게,
느낌이 좋지 않아서 알아보고 싶어서 그랬다.
제발 참외밭에 가서 신발끈 고쳐 신는 일 좀 하지 말아 달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남편님의 성격을 잘 모르니 알 수가...6. 멍청이
'06.8.31 12:33 PM (221.149.xxx.252)울 남편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B형이예요
기억력두 비상하게 좋구요(거짓말두 머리가 좋아야 하지요?) 우기기두 잘해요.
그래서 자기 완전 꼬랑지 내릴만큼 잘못하지 않으면 (간통현장포착이나 뭐....) 절 죽이려^^ 들껄요
남의 헛점은 유난히 눈에 잘들어오나바요. 꼭찝어서 소금을 확- 뿌려주죠. 엄청 실날해요
영업을 오래해서 그런지 하드코어적인 술집에 다녀두 저한테 떳떳하죠.
남들도 다~그래 그러면서
그러니 아주님 말처럼 했다간 불붙이는 격이될껄요7. 저
'06.8.31 1:56 PM (222.108.xxx.174)가끔 술자리나 룸싸룽 얘기도 그냥 친구랑 나누듯 남편과 편하게 말하거든요.
전 제가 닥달은 안하지만 지나가듯 말하죠. 걸리면 죽는다.
가끔 자기네도 저러고 놀아 뭐 이렇게 물어보면 남편 반응이 "화류계 생활 10년에 뭘 안해봤겠어?'하는 식으로 농담반 진담반 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