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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3살짜리도 가능할까요.. ㅠㅠ

어쩌나.. 조회수 : 303
작성일 : 2006-08-31 11:32:39
저희 회사에서 토욜날 야유회를 간대요..

새벽5시에 출발해서 6시반에 대천에서 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간다는데요..

거의 반나절이상 배에 있을거라고 같구요.. 점심도 배에서 먹는다고 하니까..

가족동반으로 가는건데.. 울신랑은 토욜 출근이라 갈수가 없구요..

3살짜리 아들과 같이 가야하는데요.. ㅠㅠ (딱히 봐줄사람도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3살짜리가 배안에 가만히 있을리도 만무려니와.. 위험할수도 있고..

배멀미라도 하면.. 저나 울아들이나 고생인데..

답답한건.. 아무리 사장님께 아들때문에 못가겠다고 얘길해도..

괜찮다.. 멀미약 먹으면 된다.. 정안되면 배 돌리면 된다..

단체행동이니까 무조건 가야한다.. 이런식으로 당췌 말이 안통하네요.. ㅠㅠ

제가 그동안 아이때문에 회식자리도 거의 못갔거든요.. 그래서그러시는지.. 이번에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하시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혹시, 어린아이와 바다낚시 해보신분 계신가요..

저도 바다낚시는 처음 가는거라.. 한번이라도 가봤으면 어떨지 알겠는데..

도움을 주세요..


IP : 61.77.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낚시
    '06.8.31 12:07 PM (211.33.xxx.43)

    저요~ 신랑이 낚시 좋아해서 낚시 많이 따라가봤죠.

    우선 대천에서 가신다는데 배가 그냥 일반 작은 낚시배인지 대형인지 아셔야할것 같네요.
    아마도 회사에서 단체로 배를 빌려가는것 같은데 인원이 어느 정도신지??

    대형배 정도(최소 40명 이상은 타는) 이면 그래도 조금은 괜찮아요.
    안에 잠을 잘수 있는 공간도 있고 파도만 안세다면 그럭저럭 멀미 정도는 견딜만하구요.
    실제로 어린 아이들과 동반해서 오는 가족들도 많아요.
    하지만 이게 아무리 파도가 약해도 배에 떠있다는거 자체때문에 시간 좀 지나면 속이 울렁울렁거리더라구요.
    물론 사장 말대로 많은 사람들이 키미테를 붙이고 멀미약도 먹고 출발하구요.

    낚시하며 고기를 쉴새없이 잡다보면 신경이 그쪽으로 몰리니까 멀미는 안하거든요.
    어린이들도 아빠 따라서 하곤 하던데 그래도 최소 초등학생 이상이 되어야 같이 하구요.
    그 이하 어린이들은 엄마랑 놀기만 하던데요, 낚시를 같이 하기는 아무래도 무리인것 같아요.

    그리고 만일 작은배 빌려서 가는거면 절대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난간도 별로 없어서 위험하고 배도 많이 흔들리고 막상 멀리 나가면 바람도 꽤 불고 날 더우면 햇빛도 무시 못하고 3살 아이한테는 너무 위험하네요.

    그리고 배멀미 한번 하기 시작하면 안멈춰요, 배에서 내려야지만 멈추기때문에...
    중간에 멀미 한다고 돌아가자고 할수도 없고 그럼 사람들한테 피해끼치게 되고 그냥 누워서 기다리는수밖에 없어요.

    전 성인임에도 바다낚시때문에 몇시간 배 타도 힘든데 3살 아이라면 , 그리고 다른 돌봐줄 또 다른 분이 없다면 말리고 싶네요.

  • 2. 무리죠..
    '06.8.31 12:09 PM (219.88.xxx.158)

    3살짜리..고생합니다.
    회사에서야.. 같이 갔으면 싶은 마음에 그러겠지만,
    만약 멀미를 해도 그렇고, 정 안되서 배를 돌리게 되면
    이만저만 민폐가 아닙니다.
    아이도 고생, 엄마도 고생, 다른 사람에게도 민폐..
    그리고 바다 낚시 라면..아이 안전도 생각하셔야죠.

  • 3. 안됩니다
    '06.8.31 12:16 PM (211.222.xxx.145)

    배타고 한나절 낚시 다녀오고 성인인 제가 뻗었어요.
    3살짜리면 위험하기도 하고 배안에서 지루할꺼에요.

    베이비시터라도 구해보세요.

  • 4. ..
    '06.8.31 12:37 PM (203.229.xxx.225)

    지루해서 싫어할거에요. 좁은 배 안에서 할 일이 없거든요.

  • 5. 아이도
    '06.8.31 1:22 PM (220.81.xxx.226)

    힘들겠지만 아이 돌봐야하는 사람이 더 힘들꺼에요.

  • 6. 저도
    '06.8.31 2:55 PM (59.7.xxx.120)

    여름에 3살짜리 아들 데리고 동해안에서 배낚시 갔었어요.
    저도 첨엔 같은 이유로 가지 않을려 했는데 동행하는 분이 꼭 님 사장님처럼 말씀하셨어요.^^;;

    키미테 붙이기에는 너무 어려서 마시는 멀미약 반병만 먹고 갔는데
    바다가 잔잔해서였는지 아무도 배멀미는 하지 않았답니다.
    물고기 잡아서 보여주는 것도 아이한테 재미였구요.

    그런데 반나절이나 배에서 있는다구요? 두어시간이면 지루해할텐데 다들...
    저도 배낚시 네다섯번 가봤는데 거의다 두어시간 하고는 돌아왔거든요.

    고기가 엄청 잘 잡히고 어종이 다양해서 잡는 재미가 있으면 모를까 입질도 없고
    올라오지도 않으면 다들 지루해서 아마 돌아가자 그럴거예요.
    강태공들도 아니고 일반인들이라면 더더욱 그럴걸요.

    서해안은 잘 모르겠지만 동해안은 가자미밖에 안 잡혀서 정말 시시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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