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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왜 하고싶냐길래.....

老츠자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06-08-26 22:43:15
제가나이가 서른이 넘은 老대열에낀 미혼입니다

알게된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동무도 (-_-;;) 거의 마흔이 다된 미혼입니다.

엊저녁에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결혼을 한다면 왜 하고싶냐고 하길래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조카도 너무 예쁘고,외국사는 친구가 결혼해서 아기사진 보내주는데,

사진으로 정이 들어서 하루라도 안보면 가슴이 쓰려서 상사병 날꺼같아,내가 아기를 낳으면

정말 귀여울꺼같아서 결혼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거든요...

제 솔직한 마음이었어요...

그 남자가'단지 내아이를 갖기위한 결혼이라.......'이러면서 곰곰히 생각하더라고요..

전 꼭 아이때문이라곤 단언 못하지만,아기가 내가 꿈꾸는 결혼에대해 아주 큰비중을 차지하는 부분

이라서 포기 못한다,,매우 중요하다...라고 했거든요.........

그남자눈에 저 완전 부담백배에 시집 못가 안달난 여자로 보였을테지요?

괜히 말했나봐요.....ㅜ_ㅜ ...남자들 그런얘기하면 아주 부담스러워 한담서요......

그 남자 괜찮아 보였는데,또 남자하나 보내는거 아닌가 몰라요.......ㅜ_ㅜ
IP : 222.238.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8.26 10:56 PM (218.52.xxx.9)

    잊어버리세요
    님하고 정말 인연이라면 요즘 몸매 망가질까봐 아기 낳기 싫어하는 여자도 있는데,
    참 가정적이구나 하고 생각해줄테고,
    인연이 아니면 부담스러워 거리 두고 싶어하겠지요
    이미 뱉은 말을 주워담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님이 잘못한것 같지도 않구요

  • 2. ***
    '06.8.26 11:09 PM (219.254.xxx.17)

    윗님 말씀 저도 동감이에요. 기왕지사 하신 말씀 주워담을 수도 없고 또 진심이었으니 나중에라도 그런 말씀 하셨을 거구...다음 결과 기대됩니다. 모쪼록 그 분도 같은 마음이시길...^^

  • 3. ㅎㅎ
    '06.8.26 11:28 PM (218.234.xxx.229)

    글쎄,.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겠네요 ^^:;

  • 4. 오해
    '06.8.26 11:33 PM (211.204.xxx.143)

    원글님은 '결혼'이라는 것을 왜 하고 싶냐는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건데
    남자분은 그걸 '나와의 결혼'에 대한 얘기로 들었나봐요.
    물론 원글님이 결혼 자체를 하느냐마느냐는 '아기'가 좋아서 결혼이란 것은 해보고 싶다고 해도
    그런 결혼을 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다른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그걸 남자분에게 제대로 설명해 주세요...

  • 5. ,,,
    '06.8.26 11:54 PM (220.117.xxx.204)

    남자가 좀 까탈스러워 보이네요.. 그 한마디에 단정을 지어버리다니..
    그냥 님 말씀이 옳아보여요.

  • 6. 남자친구도
    '06.8.27 2:22 AM (219.253.xxx.125)

    마흔 다 된 미혼이신데... 님과 비슷한 소망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
    마음 깊숙한 곳에.

  • 7. 동심초
    '06.8.27 8:04 AM (121.145.xxx.179)

    남자들 모성본능 없어서 애 안좋아 합니다
    실제 속마음은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백배 내 아이라서 좋은건 조금 아닐까요

  • 8. 11
    '06.8.27 10:55 AM (61.36.xxx.3)

    님이 어떤 대답을 했던 거기에 따라 재고 어쩌고 하는 남자면 인연이 아닌게 맞아요
    저도 제 남편 서른 넘어 연애해서 만났지만 그때 이 사람이 저런 비슷한 질문 했을때
    '혼자 살면 너무 외로울거 같아서 결혼 생각한다. 난 혼자서는 못살 그런 약한 사람인거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이 사람이 인연이 아니었다면 '여자가 뭔 외롭다는 얘길 저리 청승스럽게 하나 이 여자 부담스럽다' 이랬겠지만 결국 이 사람은 저 좋다고 결혼하자더군요

    걱정 털어버리시고 님의 다른 매력을 뿜어 보여주세요 ~~

  • 9. 아닐수도
    '06.8.27 11:13 AM (203.213.xxx.62)

    남자도 40정도 되었으면 자기 아이 갖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꼭 아이가 아니어도 동반자의 개념이니까 조금 더 만나세욤~

    제 남편이 이혼남인데 애둘을 입양해서 키웠었데요. 그런데 자기 자식이 없는 걸 후회하더라구요.

    윗분 말씀 처럼 재지않고 '뭐든지 너를 위한거라면 할수있어 '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남자랑 사니까 행복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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