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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발이 옮았어여?

모텔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06-08-22 19:37:47
피서를 아기 빼고 둘이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서 1박하고
경주, 포항, 울진을 거쳐 동해 경포대까지 돌았는데..
중간에...포항에서 1박을했네요..
팰리스모텔에서여..ㅠ.ㅠ
너무 더러워서 자기 싫어서 모로 잤는데도.....ㅠ.ㅠ
3일쯤 뒤에...신랑이 음모부위가 간지럽다며 무섭게 긁더니..
벌래가 나왔지 모에요..하얀 벌레여..ㅠ.ㅠ
전 못봤는데...넘 무서워서..
인터넷 찾아보니 찜질방이나 모텔에서 마니걸린다네요..이 같는거래요..
전 안가지러워서..일딴 아기랑 저랑 친정에 가있었지 모에요...
근데 신랑이 조퇴하고 저랑 아기랑 데리고 강남에 유명하다는 병원에 가서 검사했는데
아기는 이상이 없고
저는...이상이 없으나 혹시 모르니 털?을 하나 뽑아서 현미경으로 보자해서 봤더니..
유충이 우글우글 거리는 거에여...ㅠ.ㅠ
약 하루 바라고 자면 다 낳는다는데 정말인지 미심적어서..일딴 아기는 다른곳에 2일 맡겼어여
님들도...이런경험있나여? 조심하세요..
경험있으신분 정말..하루 약바르고 완케 되셨나요?
IP : 222.236.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06.8.22 7:47 PM (59.8.xxx.11)

    더운날씨에 고생하시겠네요
    요즘은 약이좋아서 금방없어진다던데..
    전 경험이없지만 친구가 남편에게 ..하여튼 약국에서 약사서바르고
    며칠지나 나았다니까 넘 걱정마세요

  • 2. 그거
    '06.8.22 8:16 PM (219.255.xxx.77)

    침구에서도 옮나요?
    예전에 울 신랑 출장 갓다가 그거 옮아와서
    약국 갓더니 약사가 웃으면서
    성행위를 해야지만 옮는다고해서
    얼마나 구박하고 닥달을 햇는데....
    10년이 더지난 요즘도 생각나면 한번씩 바른말 하라고 취조한다는...^^

    아 참 원글님
    그거 약만 잘바르면 2~3일 이면 다 나아요....ㅎㅎㅎ

  • 3. 순진.
    '06.8.22 8:17 PM (222.236.xxx.74)

    그거...참....아무리 정확히 말을 해 주어도 다들 .01%에 매달리는 군요.

    남편 닥달질 하세요. 죽일넘 이군요.

    여기 올라오는 모든 사면발이는 어떻게 다 더러운 곳에서 옮을수가 있을까.

    하긴...그렇게 믿고 살아야지 맘이라도 편하겠지요.

    더럽고 추잡한 남자들...그넘들 덕에 조신한 여자들이 사면발이에 자궁암에 별 더러운 병들이 다 걸립니다.

  • 4. ..
    '06.8.22 8:24 PM (221.157.xxx.214)

    아기는 괜찮습니다...사면발이는 음모에만 기생하니까요..

  • 5. ,,
    '06.8.22 8:55 PM (210.94.xxx.51)

    아기에게 옮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음모에만 기생하는거 아니던데요.. 드물게는 머리, 겨드랑이털, 서양인들은 가슴털-_-에서도 발견이 된답니다..

  • 6. --
    '06.8.22 9:06 PM (59.29.xxx.182)

    아이고, 엄한 사람 잡겠습니다. 전, 목욕탕 탈의실에서 감염된 여자분도 봤어요.
    -------------------------------------------------------------------------------------
    며칠 전 건축일을 하고 있다는 30대 중반의 황모씨는 그곳의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살펴보니 그는 ‘사면발니’라는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그는 아내가 임신 중이라 오랫동안 성관계를 갖지도 않았고 그동안 외도한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필자는 그에게 사면발니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남이 쓰던 수건을 쓰거나 깨끗이 세탁되지 않은 유니폼을 입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는 자신이 평소 찜질방을 즐겨 찾는다면서 이제 아내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사면발니는 음모에 기생하는 ‘이’라고 보면 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와는 다르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살며 심한 가려움증을 불러일으키는 면에서 비슷하다. 사면발니는 알에서 서캐, 성충이라는 단계를 거치며 성장한다. 성충이 피를 먹기 위해 피부를 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매우 가렵게 된다.

    사면발니는 주로 음모에 살지만 겨드랑이나 눈썹, 콧수염, 턱수염, 머리카락에 사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사면발니는 주로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지만 불결한 침구나 수건을 통해 옮을 수 있다. 찜질방에서 나눠주는 유니폼이 제대로 세탁되지 않았다든지 모텔에서 깨끗하지 않은 이불을 덮고 잤을 때, 혹은 공공화장실에서 좌식 양변기를 사용했을 때도 전염될 수 있다.

    사면발니에 감염되고 나서 한 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혹시 그곳이 무척 가렵다면 자신의 음모 부위를 자세히 관찰해 보자. 사면발니의 알은 주로 음모 뿌리 부분에 달려 있다. 타원형의 알은 매우 작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사면발니에 물린 자국은 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다.

    사면발니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린단’이라는 약물인데 바르고 12시간 뒤에 샤워하면 된다. 이후 1주일 정도 지나 알이 깔 때쯤 해서 다시 한번 약을 발라주면 된다. 한 가지 조심할 것은 임산부나 수유부, 2세 이하의 소아는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사면발니에 감염됐다면 우선 배우자와 성관계를 갖지 말자. 또한 이불과 수건, 옷 등을 모두 삶아서 빨아야 한다. 삶아 빨기가 어렵다면 플라스틱 백에 넣어 2주간 보관해 둔다. 사면발니는 인체에서 떨어져 나가면 하루 정도 버티다 저절로 죽기 때문이다.

    모든 성병이 불쾌감을 불러일으키지만 특히나 사면발니는 그 모습을 현미경으로 한번 보고 나면 징그럽기 짝이 없다. 이 기생충의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평소 난잡한 성관계를 갖지 말고 공공으로 사용하는 의복이나 물건에 대해 각별하게 주의하자.




    파이낸셜 뉴스

  • 7. 윗님
    '06.8.22 10:06 PM (59.17.xxx.248)

    이 잘 알려주셨네요
    사면발이의 온상이 어디인줄 아십니까?
    바로 찜질방입니다.. 각질에 온도에 습도에 온갖사람에...
    잘못된 상식으로 엄한가정에 부채질 하는것도 잘못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순진님
    원글님 수건, 침구, 속옷 삶으시는게 좋으실꺼예요

  • 8. 아이고~
    '06.8.22 10:58 PM (219.241.xxx.103)

    무섭습니다...

  • 9. ...
    '06.8.23 6:42 AM (66.51.xxx.216)

    왜들 그렇게 섣부른 단정을 내리기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01%(?)의 확률일지라도 사실은 사실인 것을요.

    남편 유럽출장 중에 찜질방 혼자갔다가 옮아왔던 저는, 그럼 뭡니까?
    <더럽고 추잡한>, <죽일> 女ㄴ 입니까?
    <조신한> 남편이 제게 <닥달질>을 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했던 겁니까?
    <그렇게 믿고 살아야지 맘이라도 편하기>때문에 제 남편은 제 대신 약국가서 약을 사다 주었던 걸까요?

    스스로의 판단이 100% 옳을 수 만은 없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단정적이고 인신공격적인 댓글을 다셨는지...

  • 10.
    '06.8.23 7:20 AM (211.202.xxx.186)

    바르면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속옷은 모두 삶으시고 햇빛에 아주 뽀송하게 말리시고...
    약을 바르시면 됩니다.

  • 11. 신고하세요
    '06.8.23 10:16 AM (220.78.xxx.73)

    저희 신랑도 어디 더러운 찜질방 갔다가 옮았는데 어찌나 불쾌하고 기분 나쁘던지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약만 바르고 낫긴 했어요.

    그거 신고하면 보상 받을수도 있다고 한것 같아요. 근데 거기서 확실히 옮았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긴 했는데... 괜히 믿으면서도 신랑땜에 엄청 불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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