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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아이 교육문제

블루덩키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6-08-21 17:10:12
나름 소신있다 생각되어

아이에게 쓸데없이 큰돈 쓰지 말자 생각했더랬습니다.

아이 친구들은, 프뢰벨이다 몬테소리다 이것저것 다 하는데

울 아이는 전혀 안시켰어요.  별로 해주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대신 책은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도 책을 좋아해서

단행본만 계속 읽어주다 얼마전에 전집 사주었는데 아주 잘 보고 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이래도 되나 싶네요.

엄마로서 관찰해볼때

기억력이 좋은거 같고, 말도 남자아이 치곤 곧잘 하는거 같구요,

숫자도 잘 알고, 알파벳도 몇개는 알더라구요.

알파벳은 며칠전에 시누가 놀러와서 조금 알려준 모양인데

A Q M W P 등을 읽으며 저한테 알려주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랬어요.

얼마전 친구집에서 빙뱅붐 보면서 잘 따라하더라구요. 예전엔 관심없어했었는데.

은물이나 가베, 기타등등 교육을 시키면

더 많이 알고 재능 키울 수 있는 아이를 내가 그냥 방치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님 뭐 다들 그정도는 할수 있는거니 호들갑 떨 필요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평소엔 책 읽고, 산책하고.. 가끔 친구들 만나 놀고. 자동차 장난감 갖고 놀고.

그래도 아이는 항상 심심해하는것 같아서... 제가 좀 미안하네요.



문화센타에만 다니고 있어요.

은물이나 몬테소리 아가월드  홈스쿨 등 교육 시키고 계신분들 어떠신지 알고 싶어요..



IP : 211.219.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니맘
    '06.8.21 5:14 PM (220.120.xxx.193)

    우리 아들도 얼마전 막 두돌을 보내서리 로긴했습니다만.. 저는 암것도 안해주는거네요.. 후니도 책별루 좋아라 안하는거 같고..엄마가 옆에서 읽어주는걸 별루 좋아하지 도 않는거 같고.. 그냥 그림 설렁설렁 보고 넘기고 책찢는게 다인데..ㅠㅠ 놀이방에 보내니 거기서 먼가를 배운다면 그게 다네요..집에서는 별도로 교육(??)하는건 없네요.ㅠㅠ 숫자나 글자도 벌써 가르치고 싶지 않고..글자는 5살정도 되서 가르칠까 생각중이거든요.. 그냥 아이랑 부둥켜 안고 놀고 있습니다.^^

  • 2. .
    '06.8.21 5:18 PM (210.95.xxx.231)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신랑, 본인의 완강한 거부로(--;) 한글도 모르고 학교 들어갔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받아쓰기 0점을 벗어나지 않았답니다.
    (읽을 줄은 아는데 받침은 다 틀려서... -,.-)

    다행히 1학년 2학기 때 부터 적응을 해 두각을 나타내더니
    남들 몇년 걸리는 고시도 바로 타닥 붙었습니다.

    아직 두돌인데요... 뭐...
    그냥 아이가 물어 보는 거 있으면 성실하게 대답해 주고, 대화하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 3. ..
    '06.8.21 5:18 PM (221.157.xxx.214)

    울아들은 몬테소리 홈스쿨 시켰었는데...홈스쿨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엄마가 부지런하다면 얼마든 아이에게 다양한 자극과 환경을 만들어줄수 있으니까요..그러나 초보엄마들 잘 모르는경우 홈스쿨이 상당 도움이 되긴 합니다.

  • 4. 저도
    '06.8.21 5:19 PM (222.101.xxx.195)

    저도 두돌 막 지난 25개월 아들 둔 어미임다...위에 후니맘님과 똑같애요 ㅋㅋㅋㅋㅋㅋ 아주 활발히 잘놀죠. 별도로 교육안하고 책보고 놀아주고 장난감갖구놀구 블럭 쌓기하고 그러는데 전혀 조바심이 안나네요 저도 하루종일부둥켜안고 놀아요 ㅋㅋㅋ

  • 5. 저도
    '06.8.21 5:25 PM (203.247.xxx.20)

    저도 25개월 아들둔 엄마예요..직장땜에 어린이집에 보내고는 있지만 뭔가를 따로 시키진 않아요.. 몇년있음 정말 가기 싫어도 가고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데..벌써부터 그러고 싶지는 않아서요~ ^^

  • 6. 저는
    '06.8.21 11:05 PM (220.81.xxx.196)

    아이에게 많이 투자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책을 열씸히 읽어주거나 잘 놀아주는 편도 아니구요.
    참 나쁜엄마죠.
    tv도 둘이 같이 보죠.
    다른엄마들 저 이해안되시죠?
    전 그냥 스트레스 받지않고 편하게 지내자 주의라서 아이에게 넘 미안합니다.
    너무 방치만 하는거 같아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아이를 5세이전에 영재니 아니니 판단하는건
    너무 이르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영리해도 만5세가 되면 다른아이들과 비슷해 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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