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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물건살때 남편눈치 보시나요?

속상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06-08-19 07:22:20
전 결혼후 전업주부로 살고있습니다.
제가 돈벌며 사고싶은거 사고 쓸땐 전혀그런거 없었는데
결혼하고 남편혼자 벌이하고 그러다보니 같이 쇼핑가서 몇만원짜리 살때도 살짝 눈치가보입니다.
어젠 나간김에 전자저울을 사려고 보다가 맘에 드는게 있어서 나..이거사두돼?? 라고 물었더니
그게 몬데? 하더라구요...전자저울이야...베이킹할때 쓸껀데...하니까,그냥대충하지 뭘그런걸사...
그러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그냥 놔버렸어요.
그냥 물어보지말고 사버려도 되는데 왜 전...이럴까요?
요리를 좋아해서 마트에가서 이런저런 소스랑 향신료 여러가지 사고싶어도 눈치가 보여요..
참고로...저희신랑 한달 800만원이상 가져오구요,,,그런데도 짠돌이에요.
남편이 짠돌이가 아니면 상관없이 사겠는데 남편이 아끼는 사람이라 저도 괜히...이렇게 돼버렸어요

전업주부이신분들~!!
어떻게 사세요? 진짜 궁금합니다....
IP : 70.68.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9 8:23 AM (59.9.xxx.231)

    전혀 안보인다고 할 순 없지만, 그건 돈을 벌어오는 남편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맘대로 덥썩덥썩 사지 않잖아요?
    "나 이거 필요해" 하면서 카트에 쑥 담아버리세요.
    주방에서 쓰는건 주부가 고르는건데, 그걸 왜 물어보세요.
    물어보니 답하는거지, 남편도 특별히 무슨 뜻이 있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어디 필요한데?" 하면 " 그런게 있어!" 하세요.

  • 2. ...
    '06.8.19 8:27 AM (219.255.xxx.119)

    전업한지 얼마안되서 꼭 뭐라그래서가 아니고
    이제 내가 벌이가 없다 생각하니 눈치가 보이고
    뭘 그런걸 샀어..잘알아보고 사 ..뭐 이런말에도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 3. .....
    '06.8.19 8:34 AM (221.151.xxx.54)

    전업에 급여 300이라도 쓸 거 다 써요. 솔직히 첨엔 좀 꺼렸지만 나중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지요. 백이면 백 다 사지 말라고 하지 사라고 하는 건 없거든요.
    살림하는 노동에 그런 눈치까지 봐야 하나요?;;;
    물어보지 않고 삽니다. 800이상이면 저울 그자리에서 두 개는 샀겠어요^^

  • 4. 팔백
    '06.8.19 8:49 AM (58.236.xxx.66)

    아니 엄청 버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전자저울 하나 못 사요?
    님도 참... 그냥 필요한거 있으면 묻지말고 사세요.
    전 남편이 못 사게 하면(그럴 일도 없지만) '왜 참견이야, 필요하니까 사지'이러게 대꾸하는데...

  • 5. ..
    '06.8.19 8:54 AM (211.59.xxx.45)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살때는 눈치 안보고 삽니다.
    "그게 뭐야? 어디 쓰는건데?" 하고 물어도 그냥 "꼭 필요한거야. 사야해" 하고 맙니다.
    하지만 집안 장식품이나 없어도 크게 상관 없는 물건은 아무래도 눈치라기보다
    좀 주저를 많이 하게 되지요.
    우리 남편도 짠돌이지만 원래 남편은 자랄때 아내가 뭐 사는지, 왜 사는지에 대해
    꼬치고치 묻지 말라고 배우고 자란 사람이라 묻는경우가 아주 드물어요.

  • 6. 월수입?
    '06.8.19 9:31 AM (220.75.xxx.240)

    눈치라구 하기보다는 일단은 내가 번게 아니니까, 함부로 막쓰기는 그렇지요^^
    물론, 여자들 살림 하면서 함부로도 쓰지 않지만서도.
    저흰 월수 원글님네 이상되요. 잘난척하려는게 아니고.나이가 상당히 많거은요.그래도 절대 로 내맘대로 안삽니다.
    남편은 그런걸 알기에 자꾸 더 사라고 하고요. 그래야 상대가 힘들게 산다는거 서로 알아주고
    난, 그거 눈치로 생각하지말고 배려라 생각하면, 좀 마음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이여서요.

  • 7. ~~
    '06.8.19 10:10 AM (211.112.xxx.190)

    결혼 6년차에 애둘,, 원글님이 비하면 수입이 엄청 적지만,, 눈치보고 그런적 없는데요,,
    더 살아봐야 하나??
    내가 고른 물건, 이건 뭐야 물으면,, 뭐하는데 필요한거야?? 맛난거 만들어줄께,, 하면 끝인데,,
    음,, 어렵네요,,

  • 8. 어...
    '06.8.19 11:00 AM (218.48.xxx.205)

    제 경우엔 돈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러는게 아니라
    제가 산 물건들에 대해 말이 많아서
    대부분다 남편의견대로 사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불만을 토로하고 비판하는 즐거움이 내차지가 되는 관계로요
    ^^;;

  • 9. 용돈
    '06.8.19 7:19 PM (222.109.xxx.25)

    남편 분과 의논 해서 원글님의 용돈을 정하시고
    사시고 싶은 것 그 용돈 한도내에서 사시면
    될 것 같네요. 본인이 사고 싶은 것(필요해서)
    못 사는 것도 큰 스트레스 같아요.

  • 10. 반대
    '06.8.19 9:33 PM (218.51.xxx.117)

    저는 오히려 나 이거 살까?물어보면 백이면 백 다 사라고 합니다.
    남편말 들으면 집안살림 거덜날거에요...


    이런남편 역시 그리 도움은 안됩니다.쩝

  • 11. 짠돌이
    '06.8.20 4:05 AM (58.226.xxx.219)

    남편 부럽습니다.. 돈많이 벌어오고 그돈 다 남편이 쓰는 사람도 있어요..
    나중에 말년에 편안히 돈쓰실 날 오실거에요..

  • 12. ^^
    '06.8.20 9:47 AM (220.127.xxx.18)

    저희 남편은 짠돌이가 아닌데도 부엌살림 사는 것은 싫어합니다.
    먹을 것 사는 건 넘 좋아하는데요..

    저는? 쇼핑은 남편과 안 한답니다. 마트도 평일날 혼자 가구요. 남편과 주말에 애들 데리고 코스트코 같은 데 갈 때면 꼭 필요한 휴지 같은 것만 사고는 남편도 못 사게 말리면서 카트 텅텅 비워서 나옵니다.
    거의 알뜰부인 제스쳐~

    어치피 꼭 필요한 거라면요..남편 보이게 살 필요 없어요. 전자저울 필요하시다면 인터넷으로 사세요.
    그런거 사는 거 남자라면 백이면 백 다 싫어합니다만... 여자들은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게 있쟎아요?

    소비도 요령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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