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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공부해야하는데 늘 시간이 없다고 핑계인 나....
회사에서 올해까지 외국어를 몇점까지 마스터하라는데 당췌 너무 하기싫으네요...
이젠 버티다버티다 넘 챙피해서(울팀에서 저만 못해요)해야할것같은데 집중이 안되요...
바짝공부하고 좀 해방되고싶은데 직장다니면서 공부하신분들 언제시간을 내세요?
통근버스에서 좀 하려해도 잠이 너무와서 못하고
점심신간에 좀 하려해도 밥먹고 인터넷하고싶어서 못하고
집에서 좀 하려고하면 그노무 TV와 남편땜새 안되고
독서실에 콱 쳐박혀서 해야할까요? 핑계만 많죠..정말 하고싶으면 장소와시간이
문제겠읍니까마는 그래도 직장다니면서 외국어공부해서 어느정도 하신분들 요령좀 알려주세요..
1. 그렇게
'06.8.18 9:06 PM (218.52.xxx.43)누군가 강요에 의해서 하게되면 억지로라도 하게 되지 않나요?
전 지금 순전히, 아무 쓸데도 없는 영어회화를 오로지 취미라는 명목으로 하고 있는데요.
출근전에 한시간 회화학원 다녀요.
원체 한 끈질김 하는지라 그냥 꾸준히는 하는데 외부에서 압박이 없어 그런지 통 늘지가 않네요. 사무실에서 짬나면 책좀 볼래도 눈치보이고...........다들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하는게 너무 싫은 소심녀라.
완전 생초보를 벗어나고 나니 그 뒤론 아예 늘지 않는것 같아요.
제가 원래 완전 이과생이라 어학엔 소질도 없기도 하구요. 영어학원에 투자한 시간만큼 제 일과 관련된 다른 공부를 했으면 효과가 아마 5배쯤일건데요.
도움이 안되는 답변 죄송하고~~~
윗분에 덧붙여 제 고민에도 많은 답글좀 달아주세요.2. 노력밖엔 없어요
'06.8.18 10:39 PM (220.75.xxx.213)자기가 하고 싶은 마음만 굳건히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공부는 하게 되더군요.
이번에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도를 수사 했던 젊은 검사 한 분이
영어를 너무 잘하셔서 일약 스타가 되셨는데요.
관련 영어 서류를 모두 정확하게 해석하고 꿰뚫어서 모든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죠.
사법 고시만 해도 정말 피말리는 힘든 공부인데, 언제 영어를 공부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잖아요.
사람들이 모두 궁금해 했죠.
그 분이 집은 강남 쪽인데, 의정부 지원엔가 발령받아서 근무하셨던 적이 있었대요.
그래서 지하철로 의정부까지 통근하시면서, 지하철 안에서 끊임없이 회화 테이프 듣고 단어 외우고...
그 분의 영어 비법은 바로 지하철 영어 였다는...^^;;;;
검사일이 좀 피곤해요. 거기다가 러시아워에 지하철 2시간 가까이 통근이면 초죽음이죠.
자기가 하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