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대명비발디....수영장

[엄마]

주중만 한다는 패키지로 아이와 다녀옴(어른 55,000, 아이 45,000)
수영장, 찜찔방, 사우나, 점심한끼, 왕복버스요금 구성..괜찮치요?

깨끗하고 안전요원도 곳곳에서 감시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그정도면 머~~ 가격은 7천원
전 묵은지 김치지개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빵속에 들어간 핫도그는 3,500(다음에 요건 안먹을거여)

찜질방에서 마시는 미숫가루는 3,500인가...? 4,000? 이거 진하고 맛있드라구요 좀 달지만,
애교스럽게 '리필...조금만 안될가요?' 주던데요.. 계란은 3개에 2,000원

돈주고 타는 수영장 미끄럼틀...3명이나 4명이면 가족들기리 타는 미그럼틀 있는데 이거 한번 타보세요.
전 아이랑 단둘이 가서..자격미달로 못탔지만....
한번 타는데 1천원하는 미끄럼틀을 우리아이 혼자 타고내려오는데 무서워서인지 맹한....표정..또 타라고 했더니 절레절레~~~

맨 안쪽으로 가면 미끄럼트 있는데, 고불고불한게 제법 길기도하고 공짜라서 탔다가...
넘 무서워서...버둥버둥.
안전요원이 "아줌마 눈뜨세요" 정신가다듬고 눈떴더니 내 허리춤오는 물...킥킥킥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실외 파도풀..노란튜브타고 물결따라 가는건데, 아이가 젤 좋아함.
구명조끼 필수로 임대 3,000원, 노란튜브 확보가 좀 시간이 걸림.

실내파도풀 요것도 재미있음.

실외에 있는 물썰매장...이것도 잼있는데 올라가는게 힘들어서..저는 3번 탐.

실외에 있는 어린이 물놀이터는 3세4세5세6세아이가 놀기엔 굿~~~

오전 6시20분에 집나서서, 대명에서 9시30분 출발하는 버스타고 강남역까지 오니 11시 안됨.

캐리비언처럼 짐검사 까다롭게않고 정(?)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류는 반입되는 것 같음.
음료수 들어있는 조그만한 아이스박스 반입 되던데요. 사람들 보니 요런거 많이 들고 왔더라구요.
저도 조그만한 아이스박스 사고싶더라구요.
아~ 그리고 집에 쪼리있음 가져가서 신으세요.

찜찔방에서 놀다 음료수 들고 테라스로 나오니 시원하고 넘 황홀함.

아들녀석 시다바이 하느라구...엄청 욕봄. 내 나이 40대 초인데, 팔팔한 8세 아들따라다니려니
나중에 지쳐서...."너혼자 놀아 나 너무 지친다" "엄마 지칠려고 여기온거 아니에요. 그럼 신나게
놀아 줘야죠"   녀석은 토끼눈으로 벌겋게 됐는데도 지치지 않나봐...저 끝없는 '스테미너' 지 아빠한테 좀
주지....원~
외동둔 부모는 친구역할도 해줘야하고 놀이친구도 해줘야하고 ...기력딸려 힘들어요.
외동둔 엄마 그쵸?

실내 실외를 이집트형으로 해놔서 신비하고 깨끗하고...돈 많이 투자했네...
사우나에서 몸담그고 있으면 독탕같은 느낌...늦은시간이라 그런가봐요.
사우나에 무조건 수영복 반입안되고, 수건과 치약, 때수건, 닦는 수건 제공.

그동안,
캐리비언(넘 인정없음, 샤워도 못하고 나왔음)
경기도 이천 미란다(괜찮음. 음식물반입가능)
파주 금강산랜드(가격너무 쎔)
덕산롯데(입장부터 아수라장...유아풀은 땟기름 둥둥 무척 지저분함)
아산스파비스(물놀이 기능 부족함)
천안상록리조트(실내 좀 어두워서 공중탕 아주 큰데같은 느낌)

열거해보니 많이 다녀봤네~~~
제 느낌 적어봤습니다.
여러분 잼이있게 놀다오세요

[외동맘]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비발디 아이랑 둘이 다녀왔는데 재미있었습니다만
지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에너자이저라서....

[외동맘2]

에고고. 저도 39살.아이 초딩5학년 ..먼 곳은 엄두가 안나 롯데월드에서 올 여름을 떼었는데.여기도 친구되어주기 기력 달리근뎅....다음엔 거기 도전할래요..

[헌데..]

외동맘들은 아이 姓이 다르면 락카실에서 벗어나 어떻게 아이를 만나나요??

[외동맘3]

동감. 동감! 동감!! 동감!!!!! 입니당 ^^

[비발디...]

지도 7월 장마에 다녀왔네요.ㅋㅋㅋ 우기(?)에 간거라 많이 아쉬웠지만, 도착한날 해가 빵끗하여 등에 화상입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네요. 4살 울 꼬마랑 함께라서 파도풀 같은건 못했지만, 그래도 몇년동안 갔던 물놀이터 중 최고였어요. ㅎㅎ 울 꼬마의 활약으로 50% 할인권도 얻고... 9월 안에 갔다와야는디...

[저도..]

8월 첫째쭈 휴가 피크때 다녀왔지요. 그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하긴.. 작년 설악 워터피아때도 피크때 간터라 사람들에 치이긴 했는데.. 5살 3살 남아들 때문에 친정부모님에 동생내외 덕에 실외 파도풀도 타구요.. 이거 잼나더라구요. ㅋㅋ

콘도잡아 댕겨왔지만 당일코스로도 충분하겠더라구요.

[초보외동맘]

저도 가보고 싶은데 당일로 다녀오는 패키지는 어디서 어떡해 이용하나요???
저도 강남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면 좋겠는데요....
올여름 물놀이 한번 못갔는데 도와주셔요....
지난봄에 이곳 콘도에서 놀다오긴했지만 물놀이는 못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