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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삐치시는 시부모님은 어떻게 해야할까요?(내용 지움)
1. ..
'06.8.6 11:07 PM (211.117.xxx.119)나이들면 애가 된다더군요.
사소한 일에도 많이들 노여움 타시죠..
되도록이면 풀어드리고, 원하시는대로 다~ 해드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게 안되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날때는 순서가 있어도, 갈때는 순서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어른 신경쓰다가 내속이 타 죽겠으면, 신경 안쓰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나도 살고 봐야죠..
그리고..
해마다 돌아오는 노인생일이 아니라.. 해마다 돌아올지 돌아오지 않을지 모르는 노인생신이잖아요..
전화는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손주가 아픈 그 상황에, 눈에 보이는 선물이 꼭~ 필요하시다면 챙겨드려야겠지요.
남.편.분.께서요..2. 며늘이죄
'06.8.6 11:15 PM (218.48.xxx.166)점두개님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인지요
백번 생각해봐도 자식이 생일상 한번 못받아 보고 잘못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70년이나 챙겨오신 생일이 그렇게 중요한지요?3. 어른노릇
'06.8.6 11:23 PM (219.249.xxx.111)상황봐가며 집안이 조화롭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어른된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만 들었지 바보많다고 저희 어머님이 아무나 나이드신 분이라고 머리숙이지
말라고 하십디다. 단호히 기분나빠하시고 당연한 듯 지나가십시오.
손주일이라면 할머니가 더 펄쩍 뛰며 나서야하거늘.4. .....
'06.8.6 11:23 PM (221.151.xxx.54)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러다가 나중에 이 힘든 상황을 아주 적나라하게 말씀하세요
죽는 소리도 좀 하시구요.
아이가 그렇게 위중한 상태였다면서 무슨 그 와중에 여비에 그런걸 다 챙겨주셨나요?
그게 말이 됩니까? 솔직히 저희 집 어른같으면 걱정스럽다고 오히려
상차림을 해다가 엄마를 먹여주셨을 거에요.
절대 기분 맞추지 마세요. 해도 소용없는 분들 같아요.5. 며늘이죄
'06.8.6 11:29 PM (218.48.xxx.166)보고 있으니 더 속이 상해서 내용 지웁니다
시누라도 봤다가는 난리 나겠죠6. 음..
'06.8.6 11:38 PM (211.193.xxx.12)본문이 지워져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전 잘 삐치시는 시부모님께 큰일 아니고서야 모른척합니다.
처음엔 마음졸이며 이렇게도 저렇게도 다 해보았지만 갈수록 제 마음만 다치더군요.
삐치신다고 그때마다 풀어드리면 그 정성은 온데간데없고, 나날이 바라시는것만 많아지고..
조그만 일에도 제가 백배사죄해야 살짜기 맘푸시는척 하시고..
그렇다고 저희 시어머님 연세가 많은 것도 아니에요. 54세...
요번에도 뭐땜에 삐치셨는지 오전, 오후 매일 2번씩 오던 전화(많은날엔 4번까지)가 2주째 안옵니다.
그동안 3번 전화드렸는데 목소리 엄청 싸늘합니다.
그래도 모른척하고 나름 자유를 즐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