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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라고 부르는거 너무 싫은데...
고마워... 말한마디가 전 너무 부럽네요
다른 이야기는 날도 더운데.. .생략하겠지만...
(고부간 문제 털어놓는다고 싫어하실분들도 있을거고)
그런 작은 배려가 부럽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런것들이 고부간에 정말 필요한게 아닌가 싶구요
다른것들로 서로 안맞고 서운한 부분이 있다가도 그런 작은 말한마디에 녹아버릴수도
있겠다 싶어요...
반면 저희는... 뭘 해드려도 묵묵부답... 호칭도 안부르거나 '야'..라고 ㅠㅠ
남편은,경상도 분이라 그렇다고 화나신거 아니라고 저더러 이해하라는데
어쩔땐 맘에 상처가 되거든요
마트가서 시어머니가 며늘에게 .. 아가야.. 소리하는거 보기만해도 눈물이 왈칵나고...
이심정 아시는분 계실지..
저번여름에 시댁식구들이랑 여행갔는데 , 화장실다녀오는데 어디서 '야~'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시부모님 이셨어요... 같이 합창으로 절 부르시는데
전 시댁에선 그렇게 불려봤어도 나와서도 그러시랴싶어
설마설마하고 안쳐다봤더니 --; (속으론 내가 아니길 바랬던마음도 )
안쳐다보니 점점더 크게.. 거의 노여운 소리로
그 사람많은데서 그렇게 부르시는데 ...정말 얼굴이 다 화끈하더군요
제가 나이가 40이 다됐는데... 야...가 뭐에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럴까요
경상도 시어머니라고 다 그러신건 아니겠죠 ...(저희 친정엄마가 경상도지만
안그러실거 같아요... 아직 며느리가 없긴해도..상상도 못하겠네요...)
언제 호칭문제로 함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머니 성격상 아무리 부드럽게 말을 건내도
본인의 잘못을 지적당한다고 생각하면, 못참아하셔서... 엄두가 안나네요
시댁 분위기가 좀 그래요...
시아버지께 하고 싶은말은 남편 통해 시어머니한테 들어가게해서 전달하게 하고...
시어머니께 하고픈말은... 남편한테 하고...
저희는 그래야하거든요
1. 동병상련
'06.8.4 2:17 PM (125.128.xxx.100)저희 시엄니도 야~그러시면서 저번에 티브이에서 어느 시엄니가 며느리보고 야~라고 하더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 어머니도 저한테 야~그러시잖아요.했더니 언제그랬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걍 야~라고 하시는듯했어요. 뭐 그뒤로도 야~라고 하시지만요..쩝..2. 저희 시엄니는..
'06.8.4 2:22 PM (218.148.xxx.214)얘~ 혹은 어멈아~ (저 31살인데 어멈아 소린 영 적응이 안되네요.)
획 하나 차인데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ㅡ.ㅡ3. 야!
'06.8.4 2:34 PM (222.97.xxx.98)이런 어감이 아니죠?
야야~ 이런 어감 아니던가요?
앞쪽은 조금 짧게 끊어서 뒤쪽은 끌듯이 조금 길게.
경상도에서 가까운 아래사람을 부르는 방법이거든요.
정겨운 표현의 하나인데 익숙치 않은 타지방 사람들에겐 불쾌할 수도 있겠군요.
며느리뿐만 아니고 아들딸에게도 그렇게 부른답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해서 그러시는게 아니고 그냥 습관이니까 너무 서러워 마세요...4. .
'06.8.4 2:35 PM (218.236.xxx.198)전 시누가 너라고만 안했음 소원이 없겠네요. 나이차이 많이나는 손위라도 그렇지... 너가 뭡니까..
너가... 이름 부르는거도 참을수 있어요. 너라고만 안했음 좋겠어요. 전 매번 형님형님 하는구만...5. 저도
'06.8.4 2:36 PM (222.107.xxx.164)어머니가 야!하시는게 싫어서
당장 남편에게 이야기했었어요 듣기 싫다고
남편이 어머니 야!할 때
어머니 야가 뭐에요라고 한마디 해서
지금은 새아가~ **에미야 하십니다
남편에게 말하도록 하세요
뉘집 종년도 아니고 참 듣기 싫더군요6. 원글
'06.8.4 2:40 PM (211.191.xxx.104)야야~ 이거 아니구요...
그건 저도 외할머니한테 듣고 자라서 ... 정겹죠 --;
보통은 호칭 생략이구요.. 꼭 불러야할땐 그냥 야! 하시죠
너...라니 그 시누도 정말 어이없네요7. 흠...
'06.8.4 2:40 PM (218.48.xxx.229)저도 시집이 경상도...
어이, 거기, 봐라, 요렇게 부름을 당하는데...8. -_-
'06.8.4 2:42 PM (211.207.xxx.155)차라리 이름을 부르면 좋겠어요..
야..가 뭡니까..-_-;;9. ..
'06.8.4 2:42 PM (210.2.xxx.59)저도 야, 너 하는거 너무~~ 싫어요
저도 남편에게 이야기 했는데
어느날 딱 며늘아~ 이렇게 바뀌셨더라구요 ;;
계속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에게 말하도록 하세요.10. 저도요
'06.8.4 2:47 PM (220.94.xxx.167)저도 야~ 입니다..전 남편까지 저한테 야..라고 하니 더 화가 납니다..
남편하고 동갑내기 부부지만 무신 다방레지도 아니고 대체 야~가 뭐랍니까..
정말 울화통이 터져요..11. 저두
'06.8.4 2:48 PM (210.178.xxx.18)경상도 인데...아가야 라고 불러주시는데요..
12. 원글
'06.8.4 2:48 PM (211.191.xxx.104)말해봤어요... 근데 남편왈... 원래 경상도라 그러신다
화나거나 너한테 나쁜 뜻 있어 그런거 아니다... 라고 하고 하더군요
자기엄마한테 싫은 소리 절대 못하는 사람...
엄마맘 불편할까봐 못해요..
게다가 남편앞에서 그러는 걸 보여주셨으면 남편한테 먹힐텐데
시엄니 아들앞에서 한번도 저한테 야.. 소리 하신적 없구요....
아들앞에서와 저와 단둘이 있을때 말투부터 달라지십니다 ..13. 와요??
'06.8.4 2:49 PM (59.19.xxx.134)야? 하거들랑 와요? 하시면 됍니다
14. 동심초
'06.8.4 2:51 PM (220.119.xxx.163)어른들이 나이가 드셔도 인격적으로 덜 성숙하셔서 타인을 배려 하실줄 모르는 분 의외로 많습니다
시어른께 큰애야, 작은애야 이렇게 불러달라도 하세요
야- 이건 너무 심한것 같네요 그것도 남들 듣는데서..민망하다고 말씀드리세요
할말 못하면 계속 불만만 늘어 갑니다15. ...
'06.8.4 2:54 PM (58.239.xxx.12)윗분 와요? 상황을 상상하니 넘 웃깁니다.ㅋㅋ..
16. ...
'06.8.4 2:55 PM (58.239.xxx.12)방금 글 올리고 나니.. 생각이 문득 났는데요.
어린 애기 있으시면.. 시어머님께서 '야'라고 부르고..
애기도 그렇게 부른다고 고쳐 달라 해보심이..17. ..
'06.8.4 2:57 PM (210.123.xxx.102)저희 친정쪽 경상도인데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람 야! 하고 부르는 것 못 들어봤네요. 10촌까지 드나드는 번다한 집안인데, 그 많은 사람 중에 단 한 사람도 '야!' 하는 소리 못 들어봤어요.
경상도 사람들이 양반, 예의, 이런 것 얼마나 따지는데....제대로 된 경상도 사람이면 못 그럴걸요.18. 기분 나쁘겠어요
'06.8.4 3:04 PM (61.106.xxx.176)저도 경상도 사람이고 시댁도 친정도 죄다 경상도지만 야는....기분 나쁘네요
저희 시어머님은 막내야~ (막내 며느리입니다) 아니면 제 이름 불러 주십니다
만약 제가 야! 라고 불린다면 속으로 많이 빈정 상해서 신랑 무지무지 못살게 굴꺼 같아요
해결책은 남편을 더 괴롭히는게....그렇다고 시댁에 대 놓고 말해봐야..본전도 못찾을꺼 같은 분위기네요..19. 담에
'06.8.4 3:09 PM (163.152.xxx.46)야.. 그럼 응..? 하고 답하세요.
20. ...
'06.8.4 3:10 PM (59.14.xxx.44)전 시댁이 서울 사람인데도 '야' 라고 부러더군요.
지방과 관계 없는거 같아요.
시누 저한테 '너' 라고 부르고.
만성이 되다보니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살다보니 이것은 문제도 아니더라구요.21. 얘야~
'06.8.4 3:10 PM (211.53.xxx.10)혹시 야! 가 아니고 야~야~ 이거 아니었나요?
제가 경상도가 친정인데 경상도에서는 나쁜 뜻으로 그러는게 아니고
그럴니까 서울식으로 치면 얘야~이런 정도로 흔히 야~야~ 이렇게 부르거든요.
그거 아니고 님께서 쓰신 그대로 외마디소리같이 야! 이랬다면 이건 조금 맘이 안좋게 들릴수도 있겠네요.22. 원래
'06.8.4 3:10 PM (220.78.xxx.12)경상도라니요??
에잉 그런게 어디있습니까??집안 분위기 아닌가요?
저는 시댁이 전라도인데 저도 야~입니다
기분 나쁘죠
둘째시누 맨날 야야 거려서 이젠 대답도 안합니다23. 그냥
'06.8.4 3:15 PM (222.238.xxx.17)웃으면서 살짝말씀드려보시죠~~야하는소리듣기 거북하다고요~~
24. 웃자고
'06.8.4 3:41 PM (124.54.xxx.30)야! 하시면..
왜! 하시어요.
ㅋㅋ
미성숙한 부모님 밑에서 저도 배울라니 이런 거 밖에 없다고..25. 참
'06.8.4 7:53 PM (61.85.xxx.58)경상도 망신 통째로 시키는 남편이네요.
경상도 에서 누가 며느리를 야! 한대요?
사람많은 밖에서까지 야! 라고 하는건 그분들 인품 탓인듯..남편도 교육 좀 시키셔야 겠네요.26. 그 심정
'06.8.4 8:11 PM (211.211.xxx.139)저도 들어봐서 그 기분 알아요.
가끔이지만.. 기냥 "야" "너" ..ㅠ.ㅠ
적응 안되고 기분 상해요.
저도 이해 안되는 부분중에 하나에요. 왜 그런 호칭을 쓰시는지..
차라리 이름을 부르시던가..@.@27. =.=
'06.8.4 10:08 PM (220.64.xxx.97)제 소원이 아가야~ 어멈아~ 들어보는 겁니다. 저도 야~ 입니다. 경상도도 아닌데..
28. TT
'06.8.4 11:47 PM (61.255.xxx.13)차라니.. "야"가 나은것 같아요..
저는 "어~이" 하시길래 뭔가 했더니 저 부르시는 소리더군요.
참고로 서울 토박이 십니다.
새아가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29. 무식한 사람들
'06.8.5 5:33 AM (219.249.xxx.106)어디 남의딸 데려다 놓고 '시집입네'하면서 그런 호칭 쓰신담요?!
'야'가 뭡니까? 하찮은 존재에게 막 쓰는 말이지요.
자기들은 예의갗춰 대접안하면 난리가 나면서 며늘에겐 그렇게 막 신경쓰지도 않고
부릅니까.시댁 아가씨나 도련님을 그리 호칭해보세요.자기넨 얼마나 좋아하나...내!원!참!.30. 야는
'06.8.5 9:33 AM (61.97.xxx.123)특별히 경상도라서 쓰는말은 아닌듯 한데요.시엄니 나름일거 같아요
암튼 야 하시는 시엄니 정말 맘에 안드네요...31. 우리시댁
'06.8.7 11:00 AM (59.4.xxx.184)저희 시댁도 경상도인데요,
야, 너.. 이런 말은 남편한테서도 들어 본 적 없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딸에게는 막말을 하셔도 며느리들에게는 함부로 대하시지 않으십니다.
지방색이라기보다 집안 나름이고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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