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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쌀 괜찮을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6-08-03 13:33:45
저희 집이 시댁 근처에 살아서 쌀은 시댁에서 갖다 먹어요.

시댁은 요식업에 종사하시는데 요즘 중국쌀로 밥을 지어서 내놓는다고 하시더군요.

이유인 즉 값도 싸고, 맛과 질도 한국 쌀 못지 않다고...

지난 번에 주신 쌀이 다 되어갈 때가되니 시댁에서 호출이 왔더군요.

쌀 가져가라고...

시댁에 다니러갔더니 어머님께서 중국쌀인데 먹어보니 꽤나 맛난다구.. 먹어보라며 한포대를 주시네요.

근데 말이죠.... 중국쌀... 왠지모르게 믿음이 안 가는 기분.. 찝찌구리한 기분이 듭니다.

중국이 그동안 식품으로 문제가 많았던 나라여서 그런지.. 쌀도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리구 아무리 수입품이 싸고 좋대도 쌀은 제일 기본인데 우리나라 것이 아님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더군다나 울 아가 이유식도 하고 있는데 말이죠..

2005년도 제조되었고 2006년 4월에 도정했다고 겉에 나와있긴한데 마음이 왜케 불편한지..

우리만 먹을거면 괜찮을텐데 아기 이유식해야해서 중국쌀이 좀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시부모님들이

당신들이 먹어보니 한국쌀 못지 않게 좋았다며 혹여 먹어보고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맞지 않다면 말하라고...

그럼 중국쌀 안 사주겠다고 하셨어요. 신랑한테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해주니 남편은 전적으로 부모님의사가 맞다고만 하네요.

물론 얻어먹는 처지에 이것저것 따질 입장은 아니겠지만..

중국쌀이라는 거 자체가 제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어요.. 괜찮을까요?
IP : 211.190.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쌀
    '06.8.3 1:44 PM (59.9.xxx.145)

    좋아요.... 그리구 괜찮아요... 우리 나라에서 염려하는 만큼 그리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에요...(농사짓는분에게 돌맞을라..) 암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더 좋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먹어요..

  • 2. 의외로..
    '06.8.3 2:08 PM (211.192.xxx.135)

    중국쌀 드시는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전 설마 누가 중국쌀을 사먹을까 했는데...
    역시..식당에서는 우리쌀을 내놓지 않나보네요..

    그런데 왜 중국쌀을 사먹나요??

    엄...우리나라쌀보다 어떤점이 더 좋다시는지....궁금

  • 3. 중국
    '06.8.3 2:09 PM (210.223.xxx.250)

    중국에 있을 때 중국쌀 먹었는데 맛있었죠...
    가격도 워낙 싸고..
    하지만 여기서는 별로...

  • 4. 저는
    '06.8.3 2:24 PM (211.195.xxx.252)

    별로일것 같아요.
    입에서 느껴지는 맛이야 어떤지 몰라도
    야채나 과일 하나라도 유통기간이 길면 거기에 맞는 약을 할텐데
    배로 금방 온다 해도 그네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쌀도 가격이 많이 내려갔더라구요.
    시부모님이 주신다면 그리고 맛이 괜찮다면
    어른들은 그 쌀 먹고
    아기 이유식 쌀만 적은 용량으로 사서 하심이 어떠실지...

  • 5. 우리나라
    '06.8.3 2:36 PM (221.159.xxx.252)

    쌀보다 좋다는게 아니라 싼거지요... 같은 품질이면 싼걸 먹는걸 어쩝니까...
    중국제품이 요즘은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두 지네들 제품이 농약천지에 저가품이다에서 탈피하려고 품질도 높이고 검사도 엄격합니다.
    아직도 일부는 저질품이 들어오고 있지만, 웬만한 시중 식당에서는 거의 중국김치 먹습니다.
    네..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에 가서 직접 김치공장 세우고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가서 만듭니다.
    아니면 절인거 따로 양념 따로 해서 들여와서 국내서 버무려 냅니다. 그럼.. 국산김치 됩니다..

    그리구요.. 중국산이 농약 많이 친다고 하셨는데요...
    중국에 농약값 무지 비쌉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자기네들 먹을거엔 약 안칩니다..
    한국 수출용엔 계약재배(요즘은 대부분 계약재배합니다)엔 농약값을 주기 때문에 약 칩니다..
    중국산이 좋다고 홍보하는거 아닙니다. 알려면 제대로 아는게 좋을거 같아 말합니다.

    중국산을 사먹든, 국산을 사먹든 그건 소비자의 선택입니다.
    중국산은 농약 천지이고 국산은 약 안쳤다... 그런거 아닙니다.
    중국산이 약을 치면 국산도 똑같이 약 칩니다..
    정식으로 무농약, 유기농등 딱지가 붙지 않는 한 약 다 칩니다.
    (올핸 특히 장마가 길어서 약 무지무지 쳤습니다....-.-;;)
    그러나 알건 알고 먹자 이겁니다..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엘 가면 농산물......... 무지무지 쌉니다..
    온갖 야채, 곡식, 과일, 정말 너무 싸고 품질도 좋습니다.
    아까 약값이 비싸다고 했지요.. 중국 농민들에게 농약값은 너무 비싸서
    사람을 사서 벌레도 잡고 김매기도 한답니다. 그게 약 치는 것보다 더 싸게 먹힌답니다.
    웃기지요.. 중국인들도 지들은 약 안친 농산물 먹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지지리 복도 없는거 같습니다......^^;;

    인건비에 대한 웃긴 이야길 하나 더 하자면,
    중국 정부는 기계를 한대 살 돈이면 그 돈으로 인건비를 준다고 합니다.
    워낙 인간들이 많아서 다 먹고 살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선진화 기계화 다 좋은데 그거 해서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면 큰일이기 때문에
    기계 사들이는 것보다 차라리 사람을 쓰라고 한답니다.
    제가 금액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중국에서 한달에 사람이 먹고 살 최소한의 임금이 정해져 있답니다.
    그 금액을 모든 사람에게 보장(!)해주기 위해 기계화 선진화를 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농산물, 식품등의 가격을 관리하고 생산까지도 관리합니다.
    일종의 공산주의 냄새가 풍기긴 하지만요,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주자는 뜻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거리 청소 같은 것도 일킬로마다 구역을 나눠 한사람씩 청소부를 지정한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최소한의 한달 생활비는 보장을 받는거지요.
    우리나라 같음 거리청소차 들여서 하루종일 밀고 다니는 편을 선택하겠지만요..
    아직은 중국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이번에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지역에 한국인이 주택구입을 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하두 한국 복부인들이 들어와 집을 사제끼는 바람에 집값이 하두 올라
    정작 자국인들이 집을 사기 힘들어져서 그랬답니다..
    한국인을 위한 거리와 도시를 건설하는 곳에서 조차 저런 조치가 내려졌다니 민망스럽습니다....

  • 6. 섞어 섞어
    '06.8.3 2:56 PM (222.117.xxx.68)

    먹거리가지고 장난치니 한국산을 이젠 안먹어요.
    맛이 비슷하다면 무늬만 한국쌀이겠죠. 차라리 속을 봐엔 그냥 중국산 입니다.
    이러다 보니 뉴스에서 중국산 음식물 어쩌고 나오는것 보면 다 조작 같이 보입니다.
    물고기가 지 입보다 큰 납 덩어리를 배속에 어찌 품었는지. 보면서 웃었습니다.

  • 7. 애국심
    '06.8.3 3:08 PM (220.91.xxx.154)

    믿을수 없는 수입산 농,수산물 때문에 농,어민이 죽어가고 있읍니다......어후~ 마음 아파~~~
    운송 할려면 방부제에 또 약품처리~~~우리 애아빠 힘이 없어 보이네요....

  • 8.
    '06.8.3 3:32 PM (219.250.xxx.251)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중국쌀을 사나요?
    요즘 쌀 20kg에 4만원정도면 사잖아요.
    농민들이 정부만 믿고 (수곡수매) 쌀농사 많이 지어서 비싸기만 하네 어쩌네 소리 많이 듣긴 했지만 일단 정책이 어케 됬든 밥이 주식인 나라에서 남의 나라에서 지은 쌀 먹고싶진 않던데요.
    요즘 칼로스 쌀도 많이 들어왔더군요.
    농협에서 쌀 사면 무늬만 한국산 아닙니다.
    중국 쌀이 아무리 좋다 해도 전 국산 쌀 농협에서 사다 먹을겁니다.
    일단 자국산업부터 살리고 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 9. 헉님 말씀에 동감
    '06.8.3 4:23 PM (222.107.xxx.116)

    저도 아무리 비싸두 국산쌀 먹을래요

  • 10. /
    '06.8.4 1:04 PM (222.106.xxx.34)

    저같음 중국산 쌀 절대 안먹어요.

  • 11. 우리농산물만
    '06.8.4 4:05 PM (210.205.xxx.86)

    물론 친자매 3명 44명이 그랬다는설은 내가 4년전 밀양성폭행 기사를 보지않아서 설(說)로만 추측하네요
    확실하지 않은것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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