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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 아침잠 줄이고 부지런하게 살수있나요?
저녁에 운동하고 일찍 자도 아침에는 어김없이 일어나기가 힘들거든요
또 일찍 일어났다 하더라도 남편 출근후에는 계속 졸고
무기력하게 누워서 텔레비전만 보게 되고요
성공한 사람들 보면 다 아침잠 없고 아침을 일찍 시작한 사람들이던데
전 정말 너무 너무 게을러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힘들지만 종일 움직이는것도 싫어하거든요
이런습관 고칠수없나요
평생 이렇게 살아온거 남의 조언만 듣고 고칠수없단거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도움좀 주세요
1. ...
'06.8.2 7:44 PM (211.186.xxx.181)실례되지만 혹시 혈압이 낮으신가요?
저혈압이면 아침에는 착 가라앉는다고 하던데.. 여름이면 더욱 심해지구요
오후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힘이 난다고 합니다.2. ...
'06.8.2 8:24 PM (222.236.xxx.138)사람마다 아침형, 저녁형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진짜 저녁형이예요..
원글님과 같이 남편 출근하자마자 다시 잠들어서 점심때나 되어야 일어납니다.
그 후에 조금씩 움직이는데 저녁시간쯤되면 컨디션이 좋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아침형인간에 목메서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떨다가 몸만 더 힘들어졌었어요..
될 수 있으면 저녁시간대로 움직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3. ...
'06.8.2 9:09 PM (61.84.xxx.186)저는 30년 넘게 저녁형 인간이었는데요, 백일좀 지난 아가가 완젼 아침형인간이라 저도 아침형이 되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4. 저는
'06.8.2 9:53 PM (211.215.xxx.17)저녁을 지나 오밤중형입니다.
애 때문에, 남편 때문에 매일 6시 30분에 기상하는데 결혼 10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오전엔 커피를 들이켜야 제정신을 차립니다.
낮잠도 안잡니다.
밤에 잠 못 잘까봐...
그래도 밤엔 말똥말똥, 아침엔 헤롱헤롱입니다.
제발 저도 아침형 인간 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5. 더..나이
'06.8.2 10:32 PM (222.234.xxx.40)드시면 아침잠 없어집니다^^
저도 아침잠 많았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이젠 허리가 아파 오래 못누웠겠드라구요^^6. 저도...
'06.8.2 11:16 PM (220.120.xxx.46)그런데요. 맨 위 리플처럼 저혈압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저는2
'06.8.3 12:22 AM (210.122.xxx.38)저는 아침형인간인데 밤이 괴롭습니다
회식을 하면 남들은 2차 호프집 3차 노래방이나 나이트가서 잘 노는데
저는 졸려서 사경을 헤매다 오거나 도망나와야 되요
술마시면 더 심해서 친구들이랑 놀때는 술대신 얼음물 먹고 버텨야합니다
20대땐 잘 놀았는데 지금은 노는게 괴로와요
근데 아침엔 일찍일어나고 쌩쌩합니다8. 나이도
'06.8.3 7:55 AM (69.22.xxx.137)나이도 나이나름이예요. 저희 어머니 올해 예순넷 되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실 때 꼭 시계 해두셔야지 안 그러면 8시, 9시까지도 잘 주무세요. 중간에 한 두차례 일어나신다지만 그래도 제가 들여다 보면 한밤중처럼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저녁에는 딸들 (저희들^^)과 티비보고 이야기하며 노시느라 12시, 1시 넘기는 게 보통이시고요.
저희 어머니 사회 생활 하신 분이시고 누구보다 부지런하신 분인데도 아침 잠만 많으세요. ^^9. 님때매
'06.8.3 11:45 AM (222.120.xxx.244)로긴,,
제가 그럽니다. 저는 아침7-8시가 뭐예요,, 특히 겨울에는 내버려두면 11시까지도 자고 있습니다 그것도 곤하게요,. 그러구 자야 잘~잤다,, 싶구 활동개시입니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누구보다도활동적인데,, 아침에는 정말 괴롭습니다. 결혼10년차.. 여태 아침에 막끊인 찌개 먹여본적이 거의 없어요.. 저녁에 먹던 국을 주죠,, 저도 아침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집안일 하고,, 별짓 다해봤는데,, 며칠하다가 거의 초죽음입니다. 그래서,, 시어른이랑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봐주니,, 그냥 생긴대로 살자,, 하고, 가볍게 마음먹고, 살려고 해요,, 그래도 체력이라는게 있는것 같아요,, 전 혈압,, 보통이 50-90입니다.
운동 ! 1시간 걷는것 하고 있어요,,10. 저요
'06.8.3 12:09 PM (222.233.xxx.173)서른 후반까지 평생 오밤중형 인간이었는데요. 갑자기 아침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나게 바뀌었어요.
고등학교 이후로 굶던 아침밥 조금씩이라도 먹어주고 운동 규칙적으로 해주고 몸에 좋은 음식만 섭취하는. 그런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그렇게 한지 두달쯤 지나니까 아침 일곱시 반이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하루종일 무겁던 머리가 훨씬 가뿐해지더라구요.11. 저도 그랬어요.
'06.8.3 12:28 PM (150.183.xxx.60)9시 출근인데 8시에 겨우 일어납니다. 몸이 천근만근...저혈압이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주말에 안 깨우고 내비두면 11시 12시까지 잡니다. 화장실 땜에 일어나죠. 옆에서 안 건들면 또 잡니다.
이런 제가...임신을 하더니 새벽 6시면 눈이 뜨입니다.
물론 밤에도 빈뇨 땜에 화장실 자주 들락거려서 2시간마다 깨구요.
그런데 낮에 피곤하느냐 그렇지도 않아요...오히려 6시에 일어나 청소하고 아침밥해서 도시락 싸들고 출근해요.
주말에도 6시에 일어나 신랑보고 산책가자고 합니다.
정말...저도 저한테 놀랐어요. 이렇게 사람이 변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