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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가 있었으면좋겠다
저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하는이야기가 내가 남자라면 울 마누라가 나 업고 다닐꺼라고...
돈 잘벌어 집에와서 밥해...시부모님참견다 받어....빨래해...애들 밥먹여줘...책사는거 학원 책 읽어주는거 거의다 내가해....공과금내는거 애들유치원비 보험드는거 내는거 차량 보험기간만료되어도 내가 신경쓰지 집에 세제가 떨어져도 다 내가신경쓰지 ..기타등등 모두!!!잡다한일 다 내가하는데...(쓸라니 생각도 안나네)
날얼마나 이뻐하겠습니까..????
울신랑 다정합니다 마당쇠기질있죠....
내가 머 원하면 힘들어도 다해줍니다...물론 돈도 좀 벌고....울엄마한테 일년에 몇번전화정도는 하고 애들 목욕시켜주고 가아끔 책읽어주고 차 운전은 자기가하죠...제가 원하면 빨래도 가끔널어주고 돌려도 주죠 음식물쓰레기 버려주죠
이정만되도 남들이 나보고 좋겠다 남편이 저리 다정하니얼마나좋냐 합니다..
모든일이 내 책임이고 내주도하에 하는데 도와만줘도 저리들 이뻐하라니....
얼마나 전생이 좋은일을했으면 남자로 태어나나싶어요
언제가 나보고 자긴많이 도와준다고...
그래서 제가 `그게 내일이냐..? 내가 태어날때부터 청소하고 빨래하라고 생겨먹게 태어났냐..?이건도와주는게 아니고 내일당신이 대신해주는게 아니고 우리일을하는거다...`라고 했는데 정말 억울해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하고 집에가면 밥상차려주고(이거만해줘도 어디야!!) 애들잘키워주고 우리부모한테 신경써주고 봉양하고 날위해 신경써주는 아내!!!!!
1. ㅎㅎㅎ
'06.8.1 5:20 PM (59.23.xxx.41)공감 공감 !!!!!!!
말씀하신거 완전 가슴에 와서 꽂힙니다.
왜 남자는 여자가 모든 가정생활 주도하는 가운데 살짝 도와만줘도 이뻐라,고마워라 ~가 될까요.
억울해....히힝 ㅠ ㅠ2. 예전에
'06.8.1 5:34 PM (221.143.xxx.133)여기 게시판 댓글에서 본건데요..
맞벌이 여자가 젤 부러워하는건....
자기 남편이래요..
너무나 맞는 말이라 생각했어요 ㅋㅋ3. 자취할때...
'06.8.1 5:45 PM (211.217.xxx.136)우렁각시하나있음했었는데....
ㅋㅋ,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해주고.... 사라지는...4. 동감!!!
'06.8.1 5:47 PM (202.4.xxx.66)맞아요..
맞벌이면서 집안일까지 해야하는걸 당연시하는 남편이 젤루 밉죠..
억울해요!5. 공감억만배
'06.8.1 5:49 PM (210.106.xxx.153)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님이 다 쓰셨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6. ㅠㅠ
'06.8.1 5:50 PM (203.241.xxx.14)주말에 마트가는것, 아이데리고 외출하는것, 일반쓰레기 버려주는것 가지고 디게 치사뽕을 떠는데...
자기 주위엔 이것도? 안하는 사람 천지라네요...
아니 자기만큼 하는 사람이 없데요...
주위에 제대로 된 인간이 없어....그러길래 친구를 잘 만나야지....ㅠㅠ7. 당신 딸이
'06.8.1 6:31 PM (211.169.xxx.138)그리 살았으면 좋겠슈.
그렇게 말해 줍니다. 남편에게.
딸 없는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죠.8. ...
'06.8.1 6:49 PM (222.235.xxx.30)결혼하기 한참 전 대학다닐 때 남자 선배가 자기는 배우자가 아침밥만 해 주면 다른 거 바라는 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맞다고, 나도 내 배우자가 딱 그것만 해줘도 좋겠다고 했지요.
선배가 매우 기분 나빠하더군요..
아침밥만 바란다고 자기는 배우자에게 바라는 거 많이 없는 것처럼 거만하게 말은 했지만
사실은 자기자신은 저녁밥이든, 청소든, 빨래든 전혀 할 생각 해본 적조차 없었던 거죠...9. 해결책은
'06.8.1 9:38 PM (220.72.xxx.232)가사 도우미를 쓰는 겁니다. 돈도 좀 버니 가사도우미비 나가면 아내 치장비용 나간다 생각하구,
나 힘 안드니 집안일 할 시간에 다른 것도 할 수 있고...
전 가사도우미 쓰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서 집에 우렁각시있다고 믿습니다. ㅋ10. 저도
'06.8.1 11:18 PM (222.232.xxx.50)가사도우미에 한표..좀 아깝지만 생활비의 일부라 생각하고 사회생활 하는 아줌마도 에너지 저장할 수 있어야죠..
11. 전
'06.8.1 11:55 PM (125.186.xxx.138)제가 써 놓은 글 다시 읽는 기분이예요.
정말 제가 울 신랑한테 입버릇처럼 달고다니는 말이 "제발 도와준다는 그 말 좀 하지마.
이건, 당신이 해야 할 일이야." 입니다.
아니, 정말 연봉 따져도 자기보다 두배는 넘게 벌고, 살림 똑소리 나게 잘해.
애 둘씩이나 나서 키워. 오만 경조사 ..공무원하고 은행원한테 원수가 졌는지
절대루 출입안해. ...진짜 운전만 자기가 하고 어느날은 집앞에서 접촉사고 났는데
절 부르더라구요. 정말 기가 막혀서..
전 처녀때 무지 순하고 얌전했답니다.
더 기막힌 건 싸우면 일주일씩 삐져서 안방 침대 차지하고 누워버립니다.
입은 꾸ㅔ매버리고..돌아버립니다.
우리신랑이랑 집안 일 하는 목록까지 어쩜 그리 똑같은지..
회사가면 모두들 저 같은 마눌 못 얻은 거 모두 후회하고(듣기좋으라고 하는 말입니다.)
ㅋㅋ
그러는데, 이눔의 집에만 오면 식모가 따로 없심다.
얼마전에는 6개월 회사 공백기가 있어서 띵가띵가 낚시 다니며 놀더니
6개월만에 첫출근하는 날 아침 다섯시 반에 저 깨웁디다.
신랑 6개월만에 첫출근하는데 따신 밥해서 국끓여 상차리라구요.
뒤로 자빠질 뻔 했슴다.
우리 정말 왜 이러고 살까요?12. 흑흑
'06.8.2 11:59 AM (210.110.xxx.175)정말.. 한번씩 왜 이러고 사나... 싶어서 남편보면서.. 당신 정말 부럽다. 나도 마누라 있었음 좋겠다..
입에서 저절로 그 말이 나오더라구요
울 남편이 그래도 자기 일이랍시고 집안일 하는데도..
나도 퇴근하고 오면 밥상 척하고 차려주는 마누라 있었음 좋겠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