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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임
나이들도 비슷하고 직업들도 비슷비슷해서 만나 봐야 애들이야기, 남편이야기로 시간을 떼우기
십상인 모임인데...우린 몇가지 규칙이 있답니다.
1. 남편 이야기 하지 않기
2. 자식 이야기 하지 않기
3. 시댁 자랑하지 않기
넘 쌀벌(?)하죠?
그런데 이것이 거의 이십년을 이어온 비결이 아닌가...해요!
그런데...또 한가지 규칙...
자식자랑이나 남편자랑이 하고 싶으면 돈내고 해요~~~!
아주 기분좋게...
"오늘 저 2만원어치 자랑합니다!"
하고 현금 2만원을 내면서 시작!
그러면 모두들 박수치며 좋아라...(꼭 돈내서 좋아 하는것은 아니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듣죠!
새옷을 사서 입고 오면 괜스리 힐끗힐끗하고 쳐다 보는것이 아니라...
자랑좀 해라얘...하면서 부축이면 이또한 기분좋아서
"오늘은 만원어치 자랑합니다. 이거 울신랑이...사준건데...!"
여러분 모임에도 한번 써 보세요...
모임에 가면 유독히 자식자랑 늘어 놓는 사람 미워서 가시 싫을때 있고
남편자랑 늘어지게 하는 사람 있어서 갔다와서 남편 박아지 긁지 마시고...
이모임에는 가면 엔돌핀이 팡=3팡=3
모임가서 남편얘기 자식이야기 안하면 할것 없다고요?
아닙니다.
너무 좋아요....!
꼭 한번들 해 보세요...
1. 그럼
'06.7.28 10:34 PM (211.224.xxx.81)무슨 얘기 하시나요?
음 일에 관련된 얘기 하시나요?
전업주부들 같은 경우엔....좀.....무슨 얘기가 좋을까요?
미장원 얘기, 탈렌트 얘기....무슨 얘기 하세요?2. 정말
'06.7.28 10:36 PM (59.13.xxx.172)정말 그럼 어떤 얘기를 하시나요?
그거 빼면 할말 없을것 같아요...3. 진짜
'06.7.28 10:41 PM (58.238.xxx.65)궁금해요..(딴지나 그런거 아니구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무슨 얘기 하세요?4. ^^;
'06.7.28 10:42 PM (211.178.xxx.137)저는 연예인 이야기 안 하기 모임이 있으면 가입하고 싶어요.
누가 어딜 성형했다더라, 누구와 누구가 같이 잤다더라, 왜 이혼했다더라... 왜 그리 관심들이 많은지.5. 그럼
'06.7.28 10:45 PM (211.224.xxx.81)엉? 원글님 어디 가셨나요?
혹시 원글님의 희망 사항 이신건가요?
연예인 이야기....왜 여자들이 그리 관심있어 하는가 생각해 봤거든요.
근데 그게 얘기하고 욕하고 흉보고 그래도 뒷끝이 없잖아요.
연예인 욕했다고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일단 이야기가
뭐가 진실인지 모르지만 가볍잖아요. 대화 소재로서 말이예요.
그렇다고 주부들이 정치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까?
종교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까? ^^6. ^^
'06.7.28 10:54 PM (221.143.xxx.133)저는 초등맘인데 도래 아이들 키우는 친구들이나
아이친구 엄마들 만나면 90%는 아이 얘기해요.
주로 아이교육에 관한 얘기.
이상하게 제주위에는 드라마 연예인 얘기하는사람이 전혀 없구요
아주 가끔 인테리어나 그릇 옷 가방 얘기..재테크얘기
아이 얘기빼면 할말이 없는것 같아요
뭘 배우고 무슨 책 사주고 어딜 데려가서 뭘 보여주고 어느 학원이 좋구 어떤 선생님이 좋구
이런 얘기들요7. ^^;
'06.7.28 10:57 PM (211.178.xxx.137)가볍게 이야기하기 좋다...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남의 이야기를 화제 삼고자 하는 욕구 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아서요.
뒷담화 같아서 싫다거나 그 사람들을 존중해주자는 등의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저는 말 그대로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요.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연예인과 주변인을 막론하고 남의 생활을 알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는 내가 오히려 이상한가 싶기도 해요.
누가 어디 취직했고, 남편은 어떤 사람이고, 애는 나이가 몇이다... 듣고 또 들어도 기억을 못해요.8. 전
'06.7.28 11:05 PM (69.22.xxx.137)주부는 아니지만 결혼하고 아이 있으신 여자분들 남편, 자식, 시댁, 연예인 이야기 말고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게 당연하다는 분들이 더 이상해요.
원글님 모임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모이는 모임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라면 저 위의 주제들 말고도 당연히 할 얘기가 많겠지요. 하다못해 어디 은행이 수수료가 없다, 어떤 가게가 물건이 좋고 어떤 공원에 꽃이 예쁘게 피었다는 말도 화제거리가 될 수 있잖아요. 꼭 정치, 경제, 인생,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요.
원글님, 저도 결혼하면 그런 모임 하나 만들고 싶어요. ^^9. 그럼
'06.7.28 11:10 PM (211.224.xxx.81)전 님...그게 그런 얘기들이요. 어디 은행이 수수료가 없다~~~ 그런 정보성 얘기들이
잘못하면 매번 만날때마다 그런 얘기 하면 잘못하면 잘난척(니들은 모르지?)하는듯이
보여질수가 있어서 그것도 정말 조심스럽답니다.
그래서 그런걸 알아도 묻기전에는 이야기 안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결혼하기 전과 결혼후의 생활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요.
그걸 참 일일이 설명하기도 그렇고,,,,나중에 결혼해 보시면 왜 아줌마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아~~~하고 아실 거예요.10. 김수열
'06.7.28 11:21 PM (59.24.xxx.32)저도 그런 모임 유지하는게 소망이랄까...그래요. ^^
크레센도님 부러워요!
윗분 말씀처럼, 무슨 얘기든 조금 잘못하게되면 잘난척한다는 말을 들을수 있기때문에 조심하게 되요.
특히 저는 고향이 아닌곳에 사는데, 말씨가 달라서 금방 눈에 띄어요. (뭐 좋은 점도 있죠...ㅎㅎ)
그러니까 그냥 가장 무난하고 편한 주제, 남편.아이.시댁(친정) 얘기 하는거 아닐까요?11. ...
'06.7.28 11:31 PM (220.86.xxx.14)50대 주부인데도 정치이야기합니다^^
책읽고 느낀것,tv보고 느낀것 등등 자식, 남편 ,시댁을 화제에서 배제시켜도 화제거리많아요.12. 동감
'06.7.29 5:20 PM (59.19.xxx.45)직장에서든 모임에서든 남편자랑 자식자랑,정말 짜증 만땅입니다.
몇일있음 대학 동기 모임이 있는데 제안 함 해봐야 겠네요.
에구 우리 아들 공부못해서 그런다고 뒤에서 그러겠지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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