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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접했더니..한끼 잘때웠다~~~하는 아짐..
한 아짐이 비도오고 한다고 칼국수며 부침으로 점심하자고 초대(?)를 했죠.
사실 내 먹는거 하기도 싫은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별거 아닌듯하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잖아요.
그집 둘째아이도 어리고해서 여럿이 도와서 맛나게 해먹고 커피준비하는데..
어떤 주책맞은 엄마
"한끼 잘 때웠다~~~~" ㅠ.ㅠ
그냥 잘먹었다~해도 되는데.
별로 듣기 안좋더라구요.
생전 집에가도 손님대접도 없는 사람이 그러니 얄밉더라구요.
어떤가요?
1. 정말
'06.7.28 9:56 PM (222.101.xxx.101)말은 그사람의 인격이란 말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같은말을 해도 그리 정떨어지게 하나요...인격이 드러나는듯해요...하지만 세상에 완전히 못된 사람은 없으니..그분도 분명 장점이 있겠죠...좋은점만 본받으며 가볍게 지내면 좋을듯해요..
2. ㅎㅎ
'06.7.28 10:03 PM (221.143.xxx.133)얄미운 분이기도하지만 ..
어지보면 불쌍한 분이네요..말로 복 다떨어뜨리는
저런 분들 보면 속으로 그러죠..복을 아주 발로 차고 다니는 구나 !! 하구요
이쁜 말하는데 돈드는것도 아닌데 아주 정 똑떨어지게 말 하시는분들 이해가 안가요
말만 이쁘게 해도 자다가도 덕이 떨어질수 있는데
때로는 다른 사람 칭찬하면 자기가 엄청 깍이는것처럼 절대 남 칭찬 못하고 사는분들도 계시더군요..3. 우리
'06.7.28 10:03 PM (222.99.xxx.248)동네 아짐도 저희 식구들도 평소 안 먹는 족발 시켜줬더니, 뒤적거리면서, 몇 점 안 집어 먹고는...
" 요즘 고기를 계속 먹었더니, 안 땡기네...커피나 한잔 줘요..."
하는데, 제 속이 부글부글...시킨다 할 때는 암 말 안 하고 있더니...
자기는 맨날 입만 가지고 "놀러 좀 와요" 하면서, 정작 가려면 사람들한테 매번 일 있다고 거짓말 하면서...
그런 인간 요즘 안 보고 지내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4. 저도
'06.7.28 10:18 PM (211.212.xxx.57)저도 주로 집에서 만들어서 같이 먹는 편인데 .. 어떤 아줌마 자기집으로 잘 불러요 뭐 해준다고..
알았어 갈게 그러면 꼭 한마디...올때 두부 한모만,파두대만, 오뎅좀, 계란몇개만....아 정말
싫어요5. ~
'06.7.28 11:27 PM (211.212.xxx.28)싸가지네요~~~
6. 주책
'06.7.29 12:05 AM (220.85.xxx.38)태능인은 제가 태능인 입쬬. 운동 말고 밥먹는 양만...ㅠㅠ
7. ㅎㅎ
'06.7.29 12:20 AM (211.104.xxx.60)실컷 돈들여 대접하고 나면....
잘 먹고 나서... 물로 입 헹구며...
"물이 젤 맛있따~~" 하시는 분도 계시죠...ㅜ.ㅜ8. ㅎㅎ님
'06.7.29 12:56 AM (59.150.xxx.191)댓글에 저 쓰러집니다.
물이 젤 맛있다? ㅋㅋㅋㅋ
어머 그래요? 그럼 담부터는 물만 준비할께요. 이래야 하나요?9. 슈페
'06.7.29 1:05 AM (125.184.xxx.133)물이 젤 맛있다????
들어본거 같은... ㅋㅋ
넘 솔직 하셧나..
넘 잘 먹어 배가 불러 만사가 귀찮아서리 나온 말?
이빨에 낑긴 음식쪼가리가 헹군 물에 섞여도 그 넘의 음식 찌꺼기 덕분에 물 까지도 맛 있었다??10. 저희
'06.7.29 1:12 AM (222.108.xxx.180)시어머닌 밤새워 음식 준비하고 설레는 맘으로 반응을 기다렸는데 저희집 오실때 아주 쬐그만 병에 만들어오신 콩자반드시면서 이게 제일 맛있다 그러시던데요?다른분들은 잘만 드시던데.....울 시엄니 최고대학에 글까지 쓰시는 수필가거든요.인격은 학벌과부와명예와아무 상관이 없더라구요.
11. 슈페
'06.7.29 1:28 AM (125.184.xxx.133)생전 손님 대접과
잘 때웠다는
별루 관련성 없는 비약 같구요..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 때우다가 맞습니다...
혹시 다른 연유로 기분 덜 내켰는지?..
덧 글에 그분이 불쌍하다고 까지 되어 버리네요..
그 분이 아신다면 오늘 잠...못 잘것두 같구요.. 아님 덧글님 말대로..
그 만큼 잘 못되신 이웃은 아닌거 같은데.....
항상 서로서로 배려하고.. 폭 넓은 아량과 배려심이 부족한 우리네 삶 때문?
혹시 불쾌 하셨다면 자삭 할께요
우리 회원간에도 덧글 보면 쫘악.. 일방적이라
어떨땐 민망하기두 하구.. 또 다른 입장 낼려해도 폭탄 세례 맞을껏두 같구..
요 글은 좀 다른 (비회원) 분이라서 감히 반대의견 내 봅니다
그냥 의견 내어 봅니다..12. ***
'06.7.29 1:57 AM (219.251.xxx.111)단식부기라고 우기는데...소름이 돋았습니다...나중에 어쩌려고 아닌 걸 저렇게 당당하게 큰소리치고 있나 싶은게 등이 오싹하더군요...와 대단한 여자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우리나라는 2007년 이후로 각 기관들 모두 복식부기 쓰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단식부기를 쓰면 부채가 적게 계산이 되니...어떻게든 서울시 부채를 적게 보이게 하려고 애쓴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13. 봄날
'06.7.29 9:53 AM (125.177.xxx.134)"한끼 잘 때웠다" 이말이 그렇게 인격 운운 할만큼 정떨어지는 말인가요? 헉.......물론 집에 손님대접 한적 없던 사람이 그런 말 했다는게 주책이긴 하지만 친하고 편한사이의 엄마들끼리는 충분히 가볍게 오고갈수 있는 말 아닌가요?(저만 그런가요?) 그런말 가지고 싸가지네..정떨어지네..이건 좀 오바인듯....ㅡㅡ;;
14. 저도,,
'06.7.29 9:59 AM (218.37.xxx.190)그런 말 잘 쓰는데..
울 집서 밥먹어도,
남의집서 먹어도
그런 말 조심해야겠네요..15. 쓰시는 분들은
'06.7.29 10:54 AM (218.150.xxx.103)이정도는 쓸 수있는 말이다 싶으니 쓰신거지요..악의 없이
문제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 데 있죠..
기왕에 대접 받았으면 열이면 열 들으면 좋을 소리로 칭찬하는게 좋지
그중 한둘은 싫어할수도 있는 소리를 뭐하러 하나요??
상대방 듣기 싫으라고 일부러 하는소리도 아니고
자기는 선의로하는 소리인데 상대방은 기분 나빠지고
나중에 난 잘못한것도 없는데 저사람이 왜 날 싫어하지 이런 상황이 되는것 아니겠어요.16. ..
'06.7.29 12:45 PM (211.176.xxx.250)누가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한끼 잘 때웠다고 했어도 보기에 이쁘고 내맘이 가는사람이 그랬다면 저사람이 나로인해 이익을 봣구나 좋다..이런 느낌일거고..
늘 남에게 받기만 하고 줄줄을 모르는 사람이 그러면 기분 상하는거구요...
아 저사람한테 내가 또 당했구나 이런 느낌 들거 같아요..
저 아는 사람도 애들하고 꼭 남의집에 가요..
끼니때에..
한끼 편하게 때우려고 한다고 말하는데.. 그럼 그 사람은 뭔지...
사람이 너무 힘들면 그래지나보다 생각했어요..17. 그런데.
'06.7.29 12:54 PM (222.235.xxx.63)제대로 음식을 잘 먹은 경우를 보고 한 끼 때웠다고는 안 하지 않나요?
대강 없는 찬 놓고 허기만 가시게 하는 거, 그런 것을 보고 때웠다고 하죠.
밥에 김치 하나만 가지고 점심 때웠다.
밥도 없어서 라면 부스러기로 대강 때웠다,
빵 몇 쪼가리로 때웠다.
이런 걸 때웠다고 하지,
다른 사람이 성의껏 대접한 식사를 때웠다고 말하면 섭하죠.18. ...
'06.7.29 2:58 PM (24.82.xxx.225)악의 없는 실수라면 용서하세요
저도 가끔 실수할 때가 있어서요19. 몰라
'06.7.29 9:18 PM (211.217.xxx.214)먹고나서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별 생각 없이 하는 지 모르겠으나
기껏 차린 사람은 정말 정 떨어지는 말입죠.
저는 뭐 절 낳아준 어머니가 종종 그러시니 ..... ㅠ.ㅠ
들을 때마다 속이 상하지만
위의 어느 분처럼 '저렇게 자기 복을 차나.... 쯪쯪' 하고 맙니다.
말이라도 '아 맛있게 잘 먹었다' 하면 얼마나 좋을까....
'또 한끼 때웠다' 아니면 '남이 차려주니 맛있다(얻어 먹으니 맛있다)'
휴~~ 속이 확 뒤집어 지지만
저래가지구 밖에 나가면 남들한테 얼마나 미움을 받을까 하는 생각에
같은 식구나 좀 봐주자 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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