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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해야하는데 떨려요.

우황청심원 조회수 : 563
작성일 : 2006-07-26 17:47:02
평소엔 잘 떠드는 사람인데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할 일이 있으면 떨립니다.
며칠 있으면 중요한 세미나가 있는데 벌써 걱정이 태산이네요.
제 차례 전에 우황청심원을 먹을까 하는데 발표 몇 시간 전에 먹으면 좋을까요?

그리고 용감하게 발표 잘 하는 분들, 비법을 전수해 주시어요.
IP : 211.58.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벽이해
    '06.7.26 5:51 PM (124.59.xxx.77)

    님께서 어떤 내용을 발표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계셔야
    요약도 가능하고 상대쪽에서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당황하시지 않을 겁니다.
    댁에서 여러번 발표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2. 12345
    '06.7.26 5:56 PM (211.178.xxx.137)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앞에 사람이 다섯 이상만 되도 이야기할 때 목소리까지 벌벌 떠는 겁보입니다만
    배추밭이다, 무밭이다라고 상상하면서 발표했더니 최소한 발표하는 순간만큼은 안 떨렸던 경험이 있어요.
    집에서 벽이나 거울 보고 연습 몇 번 하시고요... 청심환은 멍해질 수 있으니까 절반만 드세요.
    건투를 기원합니다.^^

  • 3. 화이팅!
    '06.7.26 6:20 PM (125.132.xxx.29)

    완벽이해님 말씀처럼 연습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몇번이고 되풀이 하면서...
    그렇게 하시면 발표 날 혹 당황되어 순간 필름이 끊기더라도
    준비된 말은 자동으로 멈추지 않고 나온 답니다. 많은 연습은 실수도 다 커버 하더군요.
    또 연습 끝에 자신감이 생겨 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전날은 잠을 푸~욱 잘 주무셔야 하구요~
    아침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가볍게 드시고 가세요.
    육류나 상추 같은 것은 피하시고...청심환도 가능하면 드시지 마세요...평소 같이..
    육류는 포만감을 상추는 졸음으로 정신이 흐려질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부터 D-day 잡아 잘 준비해 나가시길....

  • 4. 헤븐리
    '06.7.26 6:49 PM (210.94.xxx.89)

    캠코더 가지고 계시다면, 어느 정도 준비 되신 후에 집에서 가상 프리젠테이션을 하시면서 녹화를 해 보세요.
    전체적인 발표 시간과 말의 템포 조절도 되고 해서 퍽 유용한 방법입니다.
    (이건 제가 영어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구요.)
    저희 회사 경우엔,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있는 경우엔 같은 팀 동료들끼리 저녁에 모여서 미리 해 보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지적해 주곤 합니다. (이건 주로 논문 발표나 회의 발표 준비할 때 사용)
    철저한 준비가 우황청심환보다 원글님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드릴 겁니다.

    참! 발표시 부드러운 표정과 아이컨택!! (청중들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자세)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명심 또 명심하시구요.
    아자 아자! 힘내세요.

  • 5. 헤븐리
    '06.7.26 6:53 PM (210.94.xxx.89)

    추가로 우황청심환 관련하여 ... 그게 물약이 있고 알약(이라고 하기엔 무지 큰 덩어리)이 있는데,
    알약으로 된 것은 먹고 목에 걸려서 과장 좀 보태면 죽을 뻔 했구요. 꼭꼭 씹어 먹으라는데 너무 써서 꼴깍 삼켰더니 ...
    어르신들 보니까 주로 물약으로 드시더라구요. 아침 출근길에 드시면 약기운이 너무 빨리 떨어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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