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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리원에서 예약취소한다고 했다가..ㅠ.ㅠ

둘째임신중..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6-07-26 16:43:08
조리원때문에 속상해서 며칠동안 스트레스엄청 받았네요..^^;;;

다른 조리원은 다 예약이 차있고 왜 거기는 방이 많이 비어있었는지 이제야알것 같네요..



첫아이를 친정어머니가 봐주기로해서 예약을 했는데

친정 사정상 그럴수없게되어 급하게 시댁쪽으로 조리원을 알아봐야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예약금을 10만원 걸었는데 입소까지는 2달이 남아있고해서 문의를 했는데 환불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전 입소날짜가 촉박해서 저때문에 다른 산모의 예약을 못받은것도 아닌데 왜 불가하냐니깐 규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럼 첫째아이를 데리고 조리를 하는수밖에 없지않느냐니깐 그것도 규정상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첫째 데리고 조리를 한다는건 화가나서 해본 말이었는데 하도 규정규정하길래...



소비자 보호원에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조리원 입소 31일전에는 전액환불하라는 규정이 있으며

자기네측에서 전화를 해서 이규정을 말하면 거의다가 환불을 해줄꺼라고하더군요.

근데 이것또한 강제집행사항은 아니기때문에 서로 타협을 하는게 가장좋다고...



그런데 잘난 마미스조리원에서는 그런 일이 많았나보더라구요.

소비자보호원에서 전화와도 별수없다는식의 태도..정말 지금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산모님같은 분들 종종 봤는데 내용증명을 보내도 안주면 그만이라고 하더군요





원장이라는 사람도 정말 어렵게어렵게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아니 직원은 그래도 친절했습니다. 원장은 정말 자기가 무슨 법이라도 집행하는양,

오히려 바쁜데 전화했다고 짜증내면서 나중에 전화한다잖아요.~

하고 끊고 세번만에 통화를 했는데 정말 서러워 눈물이 나더군요.

무슨 돈 10만원에 목숨거는 쪼잔한 사람취급을 하면서 아랫사람대하듯이...ㅠ.ㅠ.



저도 임신중에 이런일로 스트레스받고 싶지않아서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싶었지만

정말 그사람들의 태도가 너무 엉망이라서 더 연연했던것 같아서 더 자존심상하고 서럽네요.



예약할때는 환불에 대해서 한마디 말도 없었는데 온라인 입금하고

며칠뒤에 받은 예약증에는 환불불가라는 불공정 계약내용이 써져있었다 합니다.

이 규정이 맘에 안들어도 환불은 안되는거잖아요. 이규정을 아는 순간 돈은 그 원장의 주머니로 들어갔으니...



온갖 자존심 다상해가면서 5만원 환불받았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런 경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조리원에서 중요한 조리를 하지않았다는 겁니다.

돈 오만원 보다 몸조리가 더중요하니깐 마미스에 안간거 정말 다행이지요.

소비자보호원의 규정도 안따르면서 자기 조리원규정은 따르라~~

무슨 교주도 아니면서 거만한 원장..

정말로정말로 제 글을 읽고 한두사람의 발걸음이라도 돌리고 싶다는 생각뿐이랍니다
IP : 218.154.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7.27 8:37 AM (124.216.xxx.20)

    예약금 날렸습니다.ㅠㅠ

    사정이 생겨 입소 못한다고 한달반쯤 전에 얘기했는데,
    절대 못준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아녔어요. 그 원장..정말 오만방자하지요.

    울산에 워낙 조리원 시설이 부족하니 더 그렇게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주 제대로 망했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조리 않하신거 정말 잘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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