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꺼같은 하루...

아.......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6-07-23 14:32:22
어제 직장에서의 일때문에 직장을 관두고...
핸드폰 액정이 나가서 서비스센타를가서 액정교환하고..
도중 시간이 남아 백화점에서 꽤비싼 지갑을 샀습니다.

그러고......저녁무렵..

애인이랑 만나서.....싸우고 헤어지게 되었고...(차를타고가다가...도중에 그냥내렸죠..)
홧김에 술을 한잔한후..

소매치기를 당해..
새로산 지갑 핸드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난후 집에오니....열쇠를 깜박하고
안가져가서 집앞에서 몇시간을 기다리다...(동생과 같이사는데...동생을 얼마전에
핸폰번호를 바꿔서 외우진 못하고 있었어요..)
옆집할머니가 불쌍했는지...
집에서 재워주더군요.

..................................
하하하...이럴수도 있네요..미치겠네요...
어떻게..이런 재수없는일들이...
연달아서 이렇게 일어나는지...

지금도 돌꺼 같아요...........
글을 왜쓰는지도 모를정도인데 저 어떻해 해야할까요??
지금 심정은 딱 죽고 싶네요.




IP : 218.239.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06.7.23 3:13 PM (218.51.xxx.228)

    미소 지으며 읽어 내리다가 마지막에 강력 반전 만나서 크게 터졌어요.
    모처럼 크게 웃게 하시네요.(제게 다소 우울한 날들이라)
    감솨요

  • 2. 에구구..2
    '06.7.23 3:20 PM (220.124.xxx.31)

    지금 윤종신씨 라디오 듣는데요..행복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게 있다고 얘기하네요..그 얘기 듣고 바로 달려와서 리플 달아요..아까도 리플 달라다가 별로 위로가 안 될거 같아서 걍 말앗거든요..
    행복질량보존의 법칙이 뭐냐면요..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행복의 양은 똑같아서요..지금은 불행해도 좀 있음 행복한 일이 생길 것이고..지금 생에서 행복하지 않으면 다음 생에서 행복하다구요...
    저도 그랬어요..몇년전에 정말 죽을 거 같이 괴로웠던 적이 있었어요..근 몇년이 괴로웠어요...소중한 걸 잃기도 했구요..님처럼 헤어지고 그런 거 아니구요...하늘나라로 보냈어요...정말 죽을 거 같았지만...어찌어찌 살았고..지금은 그 때를 생각하고 이것저것 생각하면 괴롭지만 나름 행복해요...그 때를 생각하면 행복한 거조차 저한텐 허락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할 때도 잇지만...님은 적어도 저같은 상황은 아니시잖아요...다시 시작하실 수 있잖아요..그깟 지갑, 그깟 열쇠..애인분한텐 차마 그깟 애인이라고는 못하겠어서 그깟이란 표현은 안 쓰겠지만...그 정도의 좌절은..좀 더 있음 님한테 올 행복을 시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나중에 왕행복한 일만 생기셔서 글 올리시길 바랍니다...
    나가야 하는데..라디오 듣다가 님 생각나서 달려와서 글 올립니다..부디 힘내시옵소서~

  • 3. 희망.
    '06.7.23 3:23 PM (218.51.xxx.228)

    저도 요즘 넘 안좋아요.... 회사도그렇고 돈도 그렇고...
    요즘같이 힘든때...
    위에 행복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을들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 4. ㅎㅎ
    '06.7.23 4:29 PM (61.98.xxx.54)

    좋은 말이네요
    저도 좋은일 많이 생기겠죠
    올한해 너무 힘들었으니 ...모두 행복하세요

  • 5. 강두선
    '06.7.23 4:38 PM (211.195.xxx.193)

    축하합니다~~
    앞으로 5년동안 일어날 재수없는 일들을 하루에 몰아서 무사히(?) 치르셨으니
    이젠 행복하고 기분 좋은일들만 기다리고 있을테니 이 어찌 축하할 일이 아닐까요~
    로또 한 장 사세요~ ㅎㅎ
    홧팅~!!

  • 6. ...
    '06.7.23 5:27 PM (221.139.xxx.126)

    저도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주말 내내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휴... 떠나간 애인 생각도 나고... 빠듯한 통장 잔고도 깝깝하고... 그래도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하니 잘 견디면 좋은 일도 생기겠죠...?

    님도 기운 내시고 분명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우리 화이팅하고 힘든시기 잘 견뎌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69 제주도 여행 정보....(꾸벅) 3 억울녀 2006/07/23 586
73668 회화학원에선 요즘 뭘 하지요? 또 고덕동주변 좋은 회화학원 추천좀... 1 영어 2006/07/23 216
73667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법에 대해 쓴글...찾아요. 2 혹시 2006/07/23 793
73666 격자스티커?를 떼고 나니 유리창이 7 찐득한데요... 2006/07/23 774
73665 남편명의 아파트가 있어요 3 . 2006/07/23 999
73664 소파 때를 벗기고 싶은데 소다는 어떨까요? 1 소파 2006/07/23 329
73663 금강제화세일언제해요? 2 궁금녀 2006/07/23 474
73662 삼성어린이 박물관에서 놀면 2 박물관 2006/07/23 617
73661 손 발이 항상 저려요. 5 혈액순환이... 2006/07/23 640
73660 며칠전 금욜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4 깜짝 2006/07/23 1,515
73659 옆집 향기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20 아짐 2006/07/23 2,622
73658 JBB 라고 아세요 8 아파트 2006/07/23 935
73657 일본 디즈니씨랑 랜드 중에서,,, 4 어디루~ 2006/07/23 368
73656 님들의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얼마나 보나요 3 기운없는 엄.. 2006/07/23 681
73655 Williams-Sonoma 커피 아이스크림 레시피인데여.. 3 멜론 2006/07/23 692
73654 급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좀 소개해 주세요 7 제발 2006/07/23 706
73653 까르푸서 산 맛없는 복숭아 처치법 부탁드려요 6 2006/07/23 712
73652 왜이리 어렵죵....운전자보험은 꼭 들어야하나요? 2 찝차운전하기.. 2006/07/23 383
73651 외모로 기죽는 나 12 열등감 2006/07/23 3,015
73650 돌꺼같은 하루... 6 아....... 2006/07/23 1,446
73649 요즘 감자 어떤가요? 1 감자 2006/07/23 369
73648 지난번에 시댁에서 3천달라던 글올린 사람이에요. 25 시댁문제 2006/07/23 2,390
73647 6월초부터 안과 다니는데 여적다녀요 5 뱃살공주 2006/07/23 419
73646 결혼예물 문의드려요 4 예물 2006/07/23 782
73645 포켓폰레인저와 더 카(The car) 6 애들영화 2006/07/23 378
73644 해외송금시 4 송금 2006/07/23 353
73643 남편이랑 둘이갈만한 곳 5 여행조언 2006/07/23 908
73642 장에 좋은 약,음식 알고 계시면... 7 동심초 2006/07/23 1,672
73641 복숭아 1 qhr 2006/07/23 327
73640 거점구매대행.... 5 어딜까요? 2006/07/23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