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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여자아인데요. 오늘 6학년 언니한테 찍혔다구...

걱정가득한 맘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6-07-20 16:16:43
학교에서 돌아온 큰아이가 금방이라두 울것처럼 말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 오는데,
6학년 날라리 언니들중 한명이 너 왜 째려보냐?
하면서 시비를 걸더래요.
자긴 안 째려봤다구 했는데,
그 언니가 너 나한테 찍혔어! 그랬데요.
날라리랑 같이 가는 한 아이가 급한 일이 있는지 빨리 가야한데서 어찌 어찌 일단락 됬구.
그러구 우리 앤 집에 오구요.
말 을 들으니 애들한테 협박두 하구, 가끔 머리두 끄댕기구 그러나봐요.
저희 앤 내성적이구 정말 눈에 안 틔는 애거든요.
공부두 중간정도, 반에서두 있는듯 없는듯 하는...
겁두 많은데... 어찌나 겁을 먹었는지
학원두 안가구 침대에 웅크리구 누워있어요.
속상하구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지나가는 말루 한 마디 던진거라면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우리 애를 괴롭힐까 겁이나네요.
항상 데리고 다닐수도 없구.

이럴땐 어떡해 해야하나요?
딸래미한테 뭐라구 말을해줘야 맘을 편히 가질까요?
IP : 60.197.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7.20 4:24 PM (222.106.xxx.154)

    하는 말이었길 바래요.
    저희 애는 전학와서 친구문제때문에 처음에 힘들어 했는데
    조언해주는 엄마들 말이 남자애는 학교앞에서 기다리다 으름장 한번 놔주고
    여자애는 그냥 조용히 그애가 자기 애에게 관심 끊길 기다린다 하더라구요.
    내가 당한일이 아닌데도 이런말 들으면 막 화가나고
    철없어서 약한애들 힘들게 하는 애들
    자기들 그런 행동이 얼마나 나쁜 짓인지 잡아서 가르키고 싶어요.
    다행히 이제 방학이네요.
    따님이 친한 친구 많이 사귀어서 착한 애들끼리라도 몰려 다니게 해도 좋을것 같아요.

  • 2. ...
    '06.7.20 4:31 PM (210.95.xxx.240)

    그 "찍혔다"라는 것이 아이들 사이에는 거의 공포와 같은 거예요.
    아이가 받고 있을 스트레스가 짐작이 갑니다.

    일단 그 언니가 따로 부르면 절대 나가지 말고
    뭔가 해를 가하려고 하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하세요.
    그런 것은 고자질 하거나 하는 나쁜 일이 아니라고 잘 말씀해 주시구요.
    언니가 아무리 무섭게 괴롭히려고 해도 엄마가 있으니 다 걱정 없다는 것도 분명히 해 주시구요.

    아이가 엄마라는 든든한 빽이 뒤에 있음을 알고 안심하도록 확실히 말 해 줄 필요가 있네요.

  • 3. 절대로
    '06.7.20 4:33 PM (58.238.xxx.65)

    그 언니가 따로 부르거나 마주쳤을 때 따라오라고 하거나 하면 가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시구요.
    아이가 많이 놀라고 겁먹었을테니.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세요.
    늘 친구들과 함께 다니도록 하시고, 그 언니라는 아이와 마주치거나 하면 일단 피하라고..
    아이 잘 달래주시고,안심시켜주세요....

  • 4. 걱정가득한 맘
    '06.7.20 4:44 PM (60.197.xxx.188)

    휴~ 아이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아이가 먹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군만두를 해줘두 먹지를 않아요.
    잘 넘겨야 할텐데 말이에요. ㅜ.ㅜ

  • 5. ....
    '06.7.20 4:57 PM (218.49.xxx.34)

    혼자 다니지 말라고 이르시고 ...곧 방학이니 그 사이에는 엄마가 좀 나가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요?
    애들 단순해서 뭔 왠수진 일 아닌이상 딸래미 이름이며 얼굴이며 방학 끝나도록 기억하고 있진
    않을듯 하거든요

  • 6. 토마토 좋아..
    '06.7.20 5:00 PM (125.176.xxx.177)

    참...이래서 애 키우겠어요..?
    저는 이럴때 그 언니라는애 엄마가 궁금해요..그애도 집에서는 분명 예쁜아이일텐데요..
    참...걱정돼서...
    울딸은 이제 여섯살인데 그런일 있을까봐 걱정이예요..

  • 7. 걱정
    '06.7.20 6:05 PM (222.237.xxx.181)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따님이 얼마나 겁에 질려있을지 걱정되네요..

    전 중1때 같이 다니는 친구를 중2언니 남자친구가 좋아했어요.그래서 중2언니가 제 친구랑 같이 다니는 애들 가만 안둔다고 공공연하게 하고 다니고 실제로 학교앞에서 기다리고 있기도 했어요..

    저도 따님같은 성격이라 어디 말도 못하고 너무 무서워서 학교 가기 정말 싫었어요..

    요새 여자아이들 정말 무서워요..

    전철안에서 눈 마주치면 어른인 저한테도 뭘보냐고 재수없다고 밤길 조심하라고 그래요..

    그러니 윗분들 말씀대로 그 언니가 부르면 절대 나가지 말고,님이 항상 학교앞으로 데릴러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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