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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너무 잘 만난 여자, 에고 부러버라...

부러버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06-07-18 20:01:04
조금전
뭐 전해줄게 있어 이웃에 잠깐 들렀어요.
들어오라고 성화여서 들어갔더니
남편이 일찍 퇴근해 와 있더군요.
그런데
주방서  남편이 직접 감자전을 부치면서 먹어보라고 접시에 담아 주는데 얼마나 맛 있던지.
염치불구하고 한장을 더 먹었어요.
감자 갈아서
양파에다 호박에다 어찌나 간도 잘 했는지 이 비오는 날 꿀맛이더군요.
에고~
너 시집 너무 잘가서 얄미워 죽겠다 우스개 소리 했네요.
30대초반에 60평대 아파트에
남편 사업 잘 하고
얼굴도 잘 생겨
성격도 좋아
마누라 끔찍히 여겨 수시로 주방서 이거 저거 요리도 잘하고..
거의 주말엔
애들 간식이며 먹을 반찬까지 남편이 다 만들어요.
거기다
내일 애들이랑  초등1 같은반 엄마랑 애들이랑 괌으로 5박6일 여행간대요.
남편이 갔다 오라고 했다네요.
10월에  사이판 또 가기로 하고...
그 가족들은 수시로 해외여행 가거든요.
몇년째 보고 있는 부부인데 정말 환상의 남편이어요.
이렇게 골고루 갖춘 남편
정말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야~ 너 시집 너무 잘 갔다!!!!!!!!!!!!!!!!
IP : 59.7.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
    '06.7.18 8:02 PM (59.8.xxx.79)

    부러워요.. 흑

  • 2. 부러2
    '06.7.18 8:06 PM (61.84.xxx.79)

    정말 부러워요!!!!!

  • 3. 부럽도 못해
    '06.7.18 8:09 PM (211.210.xxx.61)

    배아픕니다,,ㅜㅜ

  • 4. 부러버
    '06.7.18 8:09 PM (59.7.xxx.68)

    감자전 반죽 어떻게 했냐니까
    남편손이 하도 빨라서 뭐 들어갔는지도 잘 모른대요.
    8년째
    제사상 명절상 장 봐오는거 남편이 다 해요. 거기다 요리까징...
    그엄마는
    다듬고
    설겆이만 해요.
    에효~ 전생에 뭔 복인지.
    그런데도 남편은 자기가 복이 넝쿨째라고 마누라 이뻐 죽어요.

  • 5. 뭔가
    '06.7.18 8:13 PM (221.162.xxx.225)

    우리가모르는 문제가 꼭있을것입니다 ㅎㅎㅎ

  • 6. 부러3
    '06.7.18 8:13 PM (219.250.xxx.151)

    너무너무 부러워요
    작은 집에
    돈벌이시원찮아
    얼굴못생겨
    성격드러워
    마누라 알기를 발톱에 때만큼알어
    주말엔 시체놀이 하는 남편이랑 사는 내가 쫌 불쌍해질라하네요....에고~~~

  • 7. 눈물날려고함
    '06.7.18 8:24 PM (59.19.xxx.193)

    다들 감사 드립니다.
    우선 주먹밥부터 해 봐야 겠네요
    아침엔 밥을 잘 먹지 않아서 주먹밥 잘 해 주는 편이거든요
    월남쌈이나 야채와 볶아도 맛있겠어요
    소스는 일부러 함께 주지 않았는데 소스도 곁들여야겠어요
    감사드려용~

  • 8. 내남자..
    '06.7.18 8:27 PM (222.115.xxx.204)

    첨엔 무지 배아프다가~
    내남자 아니라도 세상에 그런 남자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괜히 행복해집니다. ^^
    그렇게 자기 가족, 자기 아내 아낄 줄 아는 남자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괜히 기분 좋아요 ㅎㅎ
    저도 성격 희한한가봐요ㅎㅎ

  • 9. 영워니
    '06.7.18 9:11 PM (211.55.xxx.149)

    정말 부럽네요. 어쩌면 그럴 까요 ?
    우리 집이랑 너무 다르네요~~
    설마 그런사람이 많은건 아니겠죠?
    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니겠죠?

  • 10. 세상에
    '06.7.18 9:21 PM (67.85.xxx.9)

    동방예의지국 남자중에 ㅋㅋ 저런 사람이
    드라마속이 아니고 실제로 있단 말이지요? ㅋㅋㅋ

  • 11. 뭔가님!^^
    '06.7.18 9:27 PM (221.153.xxx.69)

    말씀이 넘 재밌어요.ㅋㅋ
    맞아요. 원글님이 모르시는 결정적인 문제가 꼭 있을거여요.ㅎㅎ
    우리 다같이 그리 믿읍시다.ㅎㅎ

  • 12. ㅋㅋㅋ
    '06.7.18 9:44 PM (211.104.xxx.213)

    뭔가님 말씀에 한표에요 ㅎㅎㅎ 반드시!

  • 13. 이런글
    '06.7.18 9:53 PM (61.80.xxx.18)

    을 볼때마다 으이그 내 팔자야 이소리 저절로 나오네요
    갑자기 또 남푠이 미워지네요

  • 14. 이 연사
    '06.7.18 9:59 PM (218.153.xxx.149)

    단연코 (확신에 차서)
    100가지면 100가지 다~ 잘하는 남편은 없다
    고 주장하고 싶어요 ~~ (확신할 수 없지만 그렇게 생각할랍니다.)

  • 15.
    '06.7.18 10:10 PM (211.224.xxx.36)

    전에 남편에게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해줬더니

    남편 말이
    "그 남자 딴 살림 차렸구만" 그러더구만요.

    뭐 딴살림을 차렸든 세집 살림을 차렸든 부럽긴 부럽네요^^

    60평이라...모델 하우스에 한번 가본적 있는데
    엄청 넓더구만요ㅋㅋ

  • 16. 후후
    '06.7.18 11:17 PM (218.153.xxx.56)

    전 님도 부러워요. 이웃이라 하셨으니, 님도 60평대 아파트시쟎아요~ ^^*

  • 17. 분명히
    '06.7.18 11:51 PM (220.85.xxx.83)

    치질에 발냄새 날거예요...-.-;;;
    그렇게라도 위안을 받아야만합니다 저는...

  • 18. 그래도...
    '06.7.19 12:34 AM (210.106.xxx.106)

    울남편 갑자기 뒤에서 "그런거 보지마"...(아구 깜딱이야...) 이한마디 남기고 입 삐쭉 내밀더니 화장실 가버렸네요...조오기 위에 뭔가님 말씀처럼 필시 무슨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남녀문제는 둘밖에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까(괜히 딴지 한번 걸어봅니다 ㅎㅎㅎ) 그래두 뭐니뭐니해도 저는 울신랑이 세상에서 최고랍니다...백만점짜리 신랑이예요...가끔 천만점씩 까먹어서 그렇지만요...*^^*

  • 19. ........
    '06.7.19 2:09 AM (58.224.xxx.31)

    이런말이 있어요..유머란에...걍..웃고..지나가세여...딴지..사절..

    돈도 잘벌어다 주고...밤에도..충실한남편..금상첨화

    돈은 잘벌어다 주는데 밤에는 영~~형편없는 남편....밥만 먹고사냐..

    돈은 못벌어 오는데 밤에는 죽이는 남편 .....흑...짐승

    돈도 못벌어 오고 밤에도 형편없는 남편 ..................나가 죽어라...


    아마 그분은 밥만 먹고 사냐...가 아니였을까???? ^^

  • 20. 뭔가가
    '06.7.19 3:23 AM (125.181.xxx.221)

    있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조상이 몇대에 걸쳐 덕을 쌓았던지
    아니면...그 여자가 전생에 선을 쌓았던지..
    암튼..그 친구분의 복이 많아서 남편을 잘만난것이겠지요..
    남편덕에 호강하고 사는게 아니라..
    그 여자덕에 남편이 그리 잘하는지도 모를일입니다.

    아마..다른 여자를 만났으면
    그 남자.. 아내한테 그렇게 잘하는 남자는 못됐을껄요????

  • 21. 그 부인에게도
    '06.7.19 9:43 AM (59.5.xxx.131)

    우리에게는 없는 어떤 매력이 있겠지요.

  • 22. 혹시
    '06.7.19 10:52 AM (211.114.xxx.29)

    친정덕에 먹고사는건 아닐쥐...
    그렇더라두 느므 잘하긴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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