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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리지 않고 키우고 싶어요 ㅠㅠ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6-07-17 02:10:37
으으...
아까 7세 큰애 매맞구요
땀뻘뻘 나는 아이 욕실로 밀어넣고
샤워하는거 가르쳐 주엇으니 하라 해놓구서
아기 분유 먹여 재우고 하느라
샤워후 케어 제대로 못했는데
잠자리 들면서 컹컹 기침을 시작하니
으휴
내일 병원도 안하는데 어쩌나 염려되고
맞으며 아프다고 울며 땀범벅되던 아이 떠올라 잠못자겠구요
이렇게 반복되는거 너무 싫어요

이유는요
지독하게 말안듣고 입이 닳는데다
간신히 짬내어 두달여만에  책읽어주겠다 하니
1분도 안되어 졸려죽겟다 해서 자라하고 분유준비하니
그새 낄낄대며 15개월 아기 델고 장난치고
결국은 아기악악 대게 괴롭히니
너 거짓말했지! 하면서 매를 들었구요
졸리지 않은데 졸린다고 했던건가 봐요
맞지 않으려 하는거 억지로 다섯대 채우고요

소문나게 힘든 아이였고 현재도 힘들고요
잘키우겟다는 소망은 제쳐두고
앞으로의 세월이 암담하답니다.
참나, 그리 울다가 샤워기로 물틀자마자 노래부르고요
어미와 너무 안닮아 부럽기마저 했답니다.
IP : 58.140.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7 2:17 AM (221.168.xxx.178)

    글만 봐서는 아이가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지극히 정상적이지 않나요
    아이를 너무 미워하시진 마세요

  • 2. 코스코
    '06.7.17 2:21 AM (222.106.xxx.88)

    아이들 고맘떼 보통 그래요
    너무 야단치시지 마시고
    담번에는 책읽어주시기전에 잠잘 모든 준비를 먼저해 보세요
    그냥 두러누어서 졸려하다 잠이들게요
    그래도 15계울짜리 동생 데리고 같이 놀아주는게 얼마나 대견한건데요
    꼬집고 못살게만 구는 형도 있답니다
    엄마들 보면 모두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내자식은 유별나게 어렵게굴고, 나는 다른사람같지 않게 힘들다고 생각들 하세요.
    하지만 다들 똑같아요
    자꾸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마시고
    아이의 좋은점을 생각해 보세요
    야단맞고도 금방 노래불를수 있는 밝은맘이 있는 아이잔아요

    나 자신을 약간씩만 바꾸면 아이와의 문제를 없엘수도 있어요

  • 3. 시크릿 가든
    '06.7.17 4:10 AM (61.80.xxx.131)

    5대 너무 많아요 ㅠㅠ
    7살이면 아직 어린데...
    동생 낳고 나면 큰 애가 괜히 미워지고 그래요.. 참으세요...

  • 4. ..
    '06.7.17 10:13 AM (219.255.xxx.56)

    매 들기 시작하면 한이 없더라구요..더 강도도 세지고
    님 맘을 화난 순간에 한번 가라앉히시고
    다른 방법으로 타일러 보세요..
    육아땜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저하고 같아서 짠합니다.
    저도 큰애 무지하게 잡았습니다.
    둘째 난걸 후회한적도 있었어요..
    큰애 불쌍해서..
    그래도 나은걸 어쩝니까..이쁘게 키워야죠..
    힘내시고 도 닦는다 생각하세요..
    아 은연중에 둘째에 대한 질투가 그런식으로 표현되기도 한다는군요..

  • 5. 엄마는 나를
    '06.7.17 10:57 AM (58.120.xxx.91)

    사랑하지 않아.
    안아주지도 않고 사랑한단 말도 안해주고
    동생이 생기고 부터 동생만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ㅠㅠㅠㅠㅠ
    어제밤 잠들기전 딸애가 흐느끼면 제게 한 말입니다.
    딸애가 그런 서운한맘 안들게 하려고 무척 애썻는데도
    결국은 그런 섭섭함이 들엇나 봅니다.
    제 딸아이 이제 7살
    둘째가 22개월
    아직도 모유를 먹이다 보니 매일 둘째만 안고 있는 모습이 부러웟나봅니다.
    딸아이 36개월동안 모유 먹이며 안아주고 놀아주고햇는데....
    참으로 어렵습니다.
    앞으로 좀더 많이 안아줘야겠습니다.

  • 6. 저두 맘
    '06.7.17 11:09 AM (58.226.xxx.219)

    아마도 원글님이 요즘 육아가 힘들어서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동생본 시샘도 할테구요 ㅠㅠㅠ
    원칙을 세우시면 어떨까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때 어느날 매를 대기 시작하니 자꾸 들게 되더라구요..
    해서 절대 절대로..하다못해 손으로라도 때리지 않을려구 노력했어요..
    매가 될 수 있는거 다 없앴지요..
    베란다에 의자를 내놓고 거기에 앉혀놓기도 하구요..
    혼자 방에 들어가 그림을 한 10장쯤 그리게도 하구요..
    여러방법을 시도해봤답니다..
    매는 정말 안좋은거 같아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상처가 될 뿐이예요..

  • 7. 오우~
    '06.7.17 12:05 PM (211.49.xxx.24)

    글만 읽어도 너무 무서워요.
    맘을 좀 정리하시고 아이편에서 이해해 주시려고 노력해 보심이 어떨까요?

  • 8.
    '06.7.17 12:27 PM (24.83.xxx.24)

    제 아들이 현재 고3이고 딸이 중2인데, 가끔 아들하는말, 엄마는 동생편만 들어준다고 투정합니다.
    그래서 제가 동생은 여자이고 훨씬 더 예민하니까 오빠가 이해해라 하니 장난으로 웃으면서 엄마, 나도 배가 아파하던데요.
    하물며 아이가 어리잖아요.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많이 많이 표현해주세요.

  • 9. 넙쭉이맘
    '06.7.17 12:56 PM (58.238.xxx.127)

    큰평수는 지방이고 수도권이고 거래가 힘든것 같아요..제가 살고있는지방 분양한지 2년된 아파트 단지 20~30평대는 완전 분양인데 40평대 이상은 텅텅 비었어요..가격도 30평대랑 별 차이 안나는데도 40평대는 분양 자체가 안되더라구요..관리비도 그렇고 ..20평대 아파트는 분양가에서 올랐고 30평대는 그대로 40평대는 분양가에서 1억 다운 되었는데 그래도 안 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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