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sbs스페셜 보고...제가 너무 무감각한걸까요

당혹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06-07-13 14:55:49
직장맘인데 지금 남편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SBS 뉴스 스페셜에 비디오 보여준 아이들 증후군있는거 나왔다면서요
그거보면서 어쩜 우리아이가 거기 비슷하게 맞는 증상인것같다고
회사를 그만두던지 생각을 해보라는거에요.
손가락 빠는것, 한가지에 집착하는것 (자동차), 말이 느린것...등

제가 직장을 다녀서 시어머님이 봐주시거든요.
근데 울어머님 굉장히 교육적이고 교양있으신분이라 신경 많이 써주시긴하지만
아버님이 하루종일 TV를 켜놓고 계시긴해요..
그렇다고 애가 같이 앉아서 보는것도 아니긴하고..
4살인데 아직 어린이집을 안다녀서 사회성 떨어지는게....정말 그런 증후군에 속하는걸까요?
그렇게 따지면 영어 (위씽, 바니 등) 비디오 수십번, 수백번 반복해서 보는
시누아이가 나중에 더 문제가 되는거 아닐까요?

아 쓰다보니 제가 무슨얘길하고 있나..횡설수설하는데
요즘아이들 비디오나 TV에 어느정도 노출되어있는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아이가 특별히 심각하다고 생각해야하는 이유를..전 모르겠어요
물론 조심하고, 미리 걱정하는건 좋겠지만.....
할머니가 키우는 아이들은 다 그런점이 있대 라고 얘기했더니
그런문제가 아니라면서 너무 혼자서만 심각한거에요...

의사가 병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아서
머리아플때마다 뇌종양을 의심하고, 소화가 안될때마다 위암이 아닌가 하고 의심한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어요.
전 그런경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어떤것이든 대입만 시키면 우리모두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전 특별히 우리아이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단지 좀 말이 느리다는거.....그런아이 흔하지않나요 T.T
아닌가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IP : 203.227.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7.13 3:14 PM (218.209.xxx.213)

    제생각엔..무조건 비디오 같은 영상물들 많이 보여주면 안좋겠지만..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tv 엄청 봤지만..
    별..문제 없이 잘 컷습니다... 제 조카 녀석.. 전혀 교육적이지 않은 비디오들,,
    다간, 피구왕 통기, 파워레인저..이런것만 보고 오락만 하던 녀석이었는데..
    (제가 조카 봐줄때 저도 하루종일 봤답니다. --;) 지금은 전국에서 노는 녀석으로
    자랐습니다.. 공부 잘합니다. ...
    ... 흠 저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_-;

  • 2. 글쎄요.
    '06.7.13 3:15 PM (59.187.xxx.38)

    남자아이 3,4살 때 자동차 다 집착해요. 그 다음은 공구 세트나 로봇 같은 걸로 넘어가고...
    엄마, 아빠가 혹 단문으로 말하거나, 단답형 (응, 아니 등)으로 대답할 수 밖에 없도록 질문하지 않나 생각해보시고,
    설명형으로 말을 길게 하면, 말이 느린 것은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 같습니다.
    손가락 빠는 것은 많은 형제자매로 수 많은 조카를 본 결과 어릴적 구강기 때 장난감 같은 물건을 빠는 건 괜찮지만,
    손가락 빠는 걸 제재하지 않았다면 백발백중 그렇게 되더군요.
    오로지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인해서 드리는 얘기였습니다.
    신랑이랑 대화를 하실려면 SBS에서 해당 프로그램 다시보기 꼭 두분이 같이하시고 차근차근 말씀 나누시면 시각차이는 금방 좁혀질 것 같습니다.

  • 3. 저두
    '06.7.13 4:03 PM (218.232.xxx.25)

    지금 뉴스추적 다시보기 보고는 엄청 혼란스러워요,,
    원글님처럼 어머님은 엄청 교양있으시고 아이 교육에 대해 애정이 많으신데,, 아버님이 하루종일 티비를 켜놓고 보세요,,
    그 덕에,, 아이도 티비에 노출되어 있고 31개월인데 또래아이들보다 말이 늦은편이었구,,자동차에 집착하고,,
    하지만 좀 다른거라면,, 티비선전 로그에 관심이 많아 ,, 간판만으로 자기가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한글이며 영어알파벳,, 기본 단어를 익혔다는 거,,
    기본한글읽기가 되었다는 거 밖에,, 정말이지 어머님에게 이걸 다시보기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겠고,, 혼란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06 별건 아니지만, 여쭤봅니다. 9 궁금이 2006/07/12 1,041
72005 전에 은물결(갯바람)이란 이름으로 오시던분...타계하셨네요 35 명복... 2006/07/12 3,408
72004 82님들은 외식 한달에 몇번정도 하시나요? 15 궁금해서.... 2006/07/12 1,591
72003 검색하다 보니 대치동에 미강이라는 샤브샤브 집 글이 있던데요.. 2 .. 2006/07/12 486
72002 [분당전세]9월에 이사가야하는데요.. 6 이사 2006/07/12 876
72001 고춧가루의 비밀~~^.^ 5 고추가루 2006/07/12 1,568
72000 압구정동 근처에 점심 정식(일식)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7 음식점 2006/07/12 588
71999 암웨이제품 싸게 구입할수있는 방법 없는지요? 2 암웨이 2006/07/12 480
71998 우리엄마는요 5 작은딸 2006/07/12 797
71997 신생아용품 준비... 벌써해도 되나요? 6 7개월접어드.. 2006/07/12 421
71996 친구에게 서운해요 ㅠ.ㅠ 4 속좁은이 2006/07/12 988
71995 양념류들 어디다 보관하세요? 1 양념기 2006/07/12 481
71994 임대아파트 사는데요 회사가 보증금을 안 줘요 임대아파트 2006/07/12 231
71993 싸이일촌 분류 어찌 하나요? 2 일촌 2006/07/12 404
71992 아~아~ 전국의 기상통신원 여러분~ 그쪽 날씨는 어떤지요? 14 소래통신원 2006/07/12 611
71991 윗집이 너무 뛰는데... 11 소심한아랫집.. 2006/07/12 1,117
71990 남대문 대신 수입 전화기 살만한곳은요?? 3 남대문 2006/07/12 1,092
71989 혹시 메니에르병 경험해 보신 분 계시면... 4 어지럼 2006/07/12 607
71988 올케가 과연 나중에 변할까요? 15 시누이 2006/07/12 1,888
71987 혹시 재산세 고지서 왔나요? 11 궁금 2006/07/12 1,075
71986 아이고 밥하기 싫어요.. 19 오늘은뭐먹지.. 2006/07/12 1,471
71985 컴에 음악 들리는거에 대해서요...알려주세요 8 잘 몰라서 2006/07/12 267
71984 병원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퇴원하기가 다 싫어지네요 -_-; 22 병원밥 2006/07/12 2,061
71983 샤브샤브 2 샤브샤브 2006/07/12 408
71982 아이가 하퇴성 습진입니다.혹 잘보는 한방병원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습진 2006/07/12 220
71981 특급호텔에 투숙할때요 7 가방 2006/07/12 1,218
71980 아미쿡 꼴보기 싫어졌어요 6 2006/07/12 1,675
71979 손목의통증이있어 서울대병원예약했는데여 진료비 많이 비싼가여? 2 굴레머 2006/07/12 456
71978 원래 카드가 안되는 곳인가요? 12 카센타가 2006/07/12 579
71977 옥션 친구 쿠폰 쏴주실분 2 한장만 2006/07/12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