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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이웃들

아줌마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06-07-09 22:09:01
얼마전 놀이터에서 한바탕 소리높여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
내다보니 사건의 전말은
공놀이를 하던 남자아이들의 공에 어린 여자아이가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는데 보호자인 노부부가 공놀이를 하던 아이들을 심하게 야단치고 계시더군요
한참을 그러고 계신것을 보니 공놀이 한 아이들 부모들  나오라는 소리인데
아무도 꿈쩍을 안하자 한아이를 데리고 관리사무소로 가더군요
그때서야 그 아이 엄마가 내려와서 노인들한테 막 해대더라구요
노인들두 심하긴 했지만 여자아이가 축구공에 얼굴을 맞았는데
먼저 아이를 살피고 사과를 한후 노인들의 처사에 대해 항의하는것이 맞을것 같은데
끝까지 사과는 안하더라구요
같이 공놀이를 하던 부모들도 노인들의 심한 언사에 대해서만 항의를 하고...
그냥 미안합니다 한마디 했으면 노인들도 수그러 들었을텐데...
요즘 엄마들 물론 저두 포함이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사과하는데 정말 인색합니다
주위에 푸근한 이웃이 그립습니다
IP : 219.241.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9 11:39 PM (222.234.xxx.44)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그리울때가 많아요..

  • 2. 정말
    '06.7.10 12:00 AM (220.117.xxx.38)

    서리맞은 고구마는 드시는데 상관없습니다.
    못먹는게 아닙니다.
    단지 저장이 잘 안되고, 종자용으로는 쓸수 없습니다.
    이상하게 보면 다 이상한거에요.

  • 3.
    '06.7.10 12:29 AM (218.52.xxx.9)

    요즘 잘못하고도 미안하다고 안하는게 대세인가봐요
    뭐라고 하면 자기 무안준것만 최고로 잘못한게 되고 그 원인에 대한 사과는 전혀 할줄을 몰라요
    우리집 위에 사는 여자도 그래요
    몇번 당하다보니 질려서 인젠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정도에요
    대개 요즘 젊은 20-30대 사람들이 그렇더군요
    저두 그세대지만 정말 네가지 없는 인간들 넘 많아서 어르신들 뭐라해도 할말이 없어요
    한두번 봤어야 말이죠 같은 세대인 저두 질려 나가 떨어지는 상태인데 말해 뭐하겠어요

  • 4. 근데..
    '06.7.10 12:36 AM (211.212.xxx.205)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별일이 아닌데도 자기 자식들만 얼마나 챙기시는지 저희 아이도 수영장에서 물총쏘다가 옆의 아이가 맞았는데.. 수영장은 어차피 물 묻으려고 가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도 저희 아이를 잡아드시려는 표정으로 나무라시더라구요.
    사과할 맘에 전혀 안들었고 울 아이는 더 나무랄 마음 없었습니다.
    아마 같은 상황이었을 것 같아요

  • 5. 글쎄요...
    '06.7.10 9:38 AM (222.124.xxx.248)

    내가 수영해서 물 묻히는 거랑... 모르는 사람이 장난으로 쏘는 물총 맞는거랑 그게 같나요???
    그거 나무라는게 잘못된 건가요?
    수영장이나 놀이터나 내 새끼 혼자 노는 곳이 아닌데 공놀이를 하건 물총놀이를 하건 남에게 피해가 가게 해선 안되죠. 놀게 하더라도 주의시키고, 의도적은 아니더라도 남에게 작은 피해더라도 피해가 가게 했다면 사과시키는게 부모된 도리죠. 안 그래요???

  • 6. 수영장은
    '06.7.10 10:31 AM (61.74.xxx.2)

    내자식만 노는곳이 아니고
    남의자식도 노는 곳입니다.

    윗분 말씀대로...친구에게 물총으로 맞은것과
    정말 엄한 애들에게 맞은것과는 다르죠..

    수영장이니 이해하고 넘어갈 일이기는 하지만..그렇다라고 해서 사과를 안해도 될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미안하다고 하면 정말 아무일 아니라고 웃으면서 넘길일이지만
    난 미안할일도 아니라는 태도라면은 상대방에서는 기분 나쁘죠..
    뭐..이렇게 되는것 아닌가요..

  • 7. ...
    '06.7.10 10:40 AM (218.235.xxx.15)

    원글보니... 실제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지만....
    공찬애도 어린애라면....
    엄마 나오라고....한참을 잡고 혼냈으면...
    얼마나 오래 애를 잡고 놀이터에서 떠들었겠어요..
    아이는 그동안 얼마나 무서웠겠어요...엄마한테도 혼날꺼구...겁나서요...
    애들은 너무 겁나고 무서우면...잘못했어요...라는 말도 잘 못해요...

    저두 혼내고...사과 받는건 당연한 거지만...방법이...
    상대애도 어린애가 실수로 한걸...
    무슨 죽을죄를 진것처럼...어른둘이 애하나 붙잡고 쥐잡듯 하는거 별로에요

    어른이 흥분하지 말고... 따끔하고 엄하게 혼내고....
    집이 몇동 몇호인지 물어보고...그애 엄마 불러서 사과듣고... 병원갔어야 했다고 생각되네요....
    어른답게 혼내는 거랑...애를 잡아먹을려고 하는건 다르지요...
    내 애가 구석에 몰린 표정으로 엄청 당하고 있으면...사과할맘 안드는거 이해되요...

  • 8. ...님
    '06.7.10 3:04 PM (218.51.xxx.22)

    내애가 혼만나고 있어도 마음이 아픈것이 부모맘인데
    축구공으로 여자어린이 다른곳도 아니고 얼굴을 맞았는데
    당연히 흥분되죠???
    얼마나 아팠겠어요
    원인제공 한 사람이 당연히 사과는 하시고 따질걸 따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 9. 쯧쯧...
    '06.7.10 3:05 PM (222.124.xxx.222)

    내 애가 구석에 몰린 표정으로 당하고 있어서 사과할 맘이 안든다면....
    어른답게 혼내는 일도 불가능한 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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