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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풍때문에 기분도 우울한데 한번 웃죠 ^^

제주새댁 조회수 : 749
작성일 : 2006-07-10 09:22:04
축구 국가대표팀들이 비행기 타고 가는데 어쩌다 보니 추락을 하게되었다.



모두들 긴장타고 있는데 산신령이 펑 하고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내가 니들을 살려주겠다, 대신 니들 자식들 이름은 무조건 죽을 [사] 라는 이름을 지어주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온가족이 무탈하고 번영할것이다!, 꼭 이름은 [사] 라고 지어야 한다.



하고서는 국가대표팀들을 살려주고 사라졌다.



모두들-_-;; 이 코가막힌 일에 놀라워 했지만 목숨을 구하게 되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2년뒤...



조재진이 결혼을 했다. 그리고 자식을 낳았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산신령 말을 무시하고,



지 멋대로 자식 이름을 지었다. 그 순간 아이가 갑자기 숨을 멈추며 죽을려고 했다.



조재진이 당황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산신령이 펑 하고 나타나서



- 야이 시~발로무새끼야~~꼴 좋다~~함 살려줄테니~~ 언능 이름 다시 지어~~~



하고 외친뒤 사라졌다.



조재진은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의 이름을 [사] 라고 지었다.



그래서 조재진의 아들 이름은 조사-_-; 가 되었다.



그랬더니 애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렁찬 울음 소리를 터뜨렸고,



조재진 부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 날 축구 대표팀 연습에 복귀한 조재진은 점심 식사 시간에 식당에 모두 모여



밥을 먹을 때 어제의 일을 조용히 꺼냈다.


.......................


2 년전 사고를 당했었던 이들은 얘기를 모두 듣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모두들 심각해 하며 걱정하고 있을 때 고참급인 이운재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나 원참 좆같네..김씨나 박씨는 낫지.. 난 이사가 뭐야 이사가!!



나중에 이삿짐 센터 차릴 일 있냐!?



한편 구석에서 박지성은 아들 이름을 생각하니 뿌듯해서고참들 눈치 보며 웃고있었다



갑자기 안정환이 더욱 열을 내며 나섰다.



형!! 이사는 그래도 낫다!! 시박!! 안사가 뭐야 안사가!!!



안 사긴 도대체 뭘 안 산다는거야!! 누가 물건 팔러 왔나!!!?



그러자 이운재는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이번엔 정경호가 나섰다.



형!! 정환이형은 좀 가만히 계세요!! 제 자식 놈들은 정사라고 지어야 되요!!



어린놈이 무슨죄가 있다고!!! 포르노배우 시킬일있나!?



그러자 안정환도 정경호보단 못한다는 듯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 옆에서 백지훈도 자기 아들은 백사라고 비암이라고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



어떤놈이 밥상을 엎으며 벌떡 일어났다.



우 당 탕 탕 ~~ !!!!



야이 좆같은 색히들아 전부 주둥이 안 닥쳐!!!!!!!!



모두들 깜짝 놀라며 소리가 나는 곳을 돌아 봤다.



그곳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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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이 엉엉 울고 있었다. -_-;;

  
IP : 220.74.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7.10 9:24 AM (211.169.xxx.138)

    웃었어요. 감솨.
    애들 이름 중요하죠. 저흰 박사랍니다.

  • 2. ^^
    '06.7.10 9:35 AM (59.23.xxx.126)

    잼있네요 ㅎㅎ

  • 3.
    '06.7.10 9:39 AM (220.90.xxx.131)

    ㅈㅔ주새댁님 혹시...신랑님에게서 들은 이야기인가요?
    너무 재밌어요.ㅋ

  • 4. ㅋㅋ
    '06.7.10 9:56 AM (218.236.xxx.231)

    저도 웃었답니다...ㅎㅎ

  • 5. ㅋㅋㅋ
    '06.7.10 11:02 AM (220.90.xxx.198)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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