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중독..]

호주에 있을 때 잠깐 카지노에 빠졌더랬어요..
뭐 게임 전체에 빠졌던건 아니고 슬롯이나 룰렛 같은 단순한 거 몇몇...
심각했던 건 아니고..(아니 당시엔 심각했었죠..쿨럭~)
한국 돌아와선 늘 라스베가스 여행이나 꿈꾸며 자제하고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하면 넘넘 게임이 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제작년 여름 휴가 때 남편 졸라서 정선 한번 다녀왔었는데
호주보다 훨~씬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에선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거기밖에 없으니 한번씩
생각나면 또 가고 싶어져 신랑 조르다 구박만 받구 있어요...

근데 요즘 제가 간절히 바라던 일도 취소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다보니 또! 거길 가고 싶은거예요.
남편도 제 상황을 아니까 이번엔 제 뜻대로 해줄 모양인데..
울 집에서 넘 멀어요...
뭐 돈을 따겠다는게 목표가 아니고 전 정말로 게임이 재밌거든요..
(게임비가 좀 마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여기 가끔씩 게임하러 가시는 분 계신가요?
저 지금 오늘 출발할까 말까 무지 고민중이예요...ㅋㅋㅋ
아참, 오늘 홈페이지 가봤더니 20일부터 루미나리에도 한다 그러공
그때까지 참을까요?

돈 마니 벌어서 라스베가스 넘넘 가고 싶어요~~~!

[주변에]

그걸로 망한사람이 있어서 근처도 가기싫은데 ..
원글님같이 게임을즐기시는분은 어떨지모르겠지만 전 집에서
짝도 못맞추는 남편 살짝쿵 속여가며 고스톱이나 쳐서 치킨이나
얻어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