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남편한테 약한척하는게 아니라 유치원생 아들들한테 약한척을 합니다...
나중에 며느리가 보면 밥맛(!!)이겠지만요...
둘이서 장난치다가 내게 뭐가 날라온다던가하면... 콧평수 팍! 늘키고... "아우~ 얘들아~~ 그럼 엄마 다치잖아.... 홍홍홍..." (저 남편한텐 애교라곤 눈씻고 닦고봐두 없걸랑요... 희안합니다...)
아님 칼질하다가 쬐금 다친다던가... 오바하면서 아프다고 하면 약이랑 밴드랑 갖다줍니다...
씩씩한 엄마였거든요 분명... 근데 큰애가 이제 학교갈 나이가 됐는데 저두 제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왠지 그래야 대접받을거 같고... 아들들한테... ㅠ.ㅠ
이건 뭔 심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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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아들들한테 약한척하기... 참나~
장차...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6-07-07 12:10:43
IP : 211.223.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6.7.7 12:14 PM (218.37.xxx.41)시엄니 심리??
아닐까 싶은디...
저도 그런생각 들어요,
신랑한테도 웬지 약한 척해야 대접받더라구요,,2. ...
'06.7.7 12:14 PM (210.94.xxx.51)아들도 남자라고 의지하고 싶은 맘 아닐까요..
무슨 심리인진 모르겠지만 아들형제 가진 엄마들이
키울땐 힘들지만 일단 키워만 놓으면 공주^^;;되는 경우가 있긴 있던데요..
다그런건 아니고요..3. 그러지마세요
'06.7.7 12:31 PM (220.73.xxx.99)아프다고 아들한테 맨날 투정하시는 시엄니..
이해는 하지만서도...
보기는 썩....4. ..........
'06.7.7 1:15 PM (220.76.xxx.87)우리 시엄니 맨날 아프다고 하는데 다 받아주는 남편...
알고보니 속마음은 너무너무 지겹답니다..5. 하나
'06.7.7 1:31 PM (58.143.xxx.12)더 알아도 되실것 같아 말슴 드립니다 이다음에 아들들이 넘 힘들게 하면
엄마가 불쌍하게 보이랍니다 이건 유치가 아니라 지혜라고 하대요
선배 엄마들 말입니다 그리고 이다음에 애들 결혼하면 절대 이런 방법 쓰시지
말고 유쾌 상쾌한 엄마 되고요 불쌍한 척은 사춘기대 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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